핵심 해설
이 환자는 무증상의 경미한
고칼슘혈증(Hypercalcemia)(알부민 보정 칼슘 수치
10.9 mg/dL)을 보이며,
부갑상샘호르몬(PTH) 수치가 정상 범위 상한선(
58 pg/mL)에 걸쳐 있습니다.
핵심! 고칼슘혈증의 감별 진단에서 PTH가 정상이거나 약간 상승했지만 억제되지 않은(non-suppressed) 소견은
일차성 부갑상샘기능항진증(Primary hyperparathyroidism)을 시사하지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약물 유발성 고칼슘혈증의 가능성입니다. 이 환자는
하이드로클로로티아지드(Hydrochlorothiazide)를 복용 중이며, 티아지드계 이뇨제는 원위 세뇨관에서 칼슘 재흡수를 증가시켜 고칼슘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먼저 할 조치는
약물 중단 후 재평가입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골밀도 검사(BMD)는 일차성 부갑상샘기능항진증이 확진된 후 골격계 합병증 평가를 위해 시행합니다. ②번
24시간 소변 칼슘 측정(24hr urine Ca)은 약물 중단 후에도 고칼슘혈증과 비억제성 PTH가 지속될 때
가족성 저칼슘뇨성 고칼슘혈증(FHH)을 감별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③번
부갑상샘 MIBI 스캔과 ④번
경부 초음파 검사는 일차성 부갑상샘기능항진증으로 진단되어 수술적 치료를 계획할 때 선종의 국소화(localization)를 위해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약물 유발 가능성을 배제하기 전에는 불필요한 검사입니다.
핵심 알고리즘
| 단계 | 조치 | 설명 |
|---|
| 1단계 | 약물 복용력 확인 및 티아지드 중단 | 가장 흔한 가역적 원인 배제 |
| 2단계 | 2~4주 후 혈청 칼슘 및 PTH 재측정 | 약물 유발성 여부 판단 |
| 3단계 | 고칼슘혈증 및 비억제성 PTH 지속 시 24시간 소변 칼슘 측정 | FHH vs. 일차성 부갑상샘기능항진증 감별 |
| 4단계 | 일차성 부갑상샘기능항진증 확진 시 영상 검사(MIBI, 초음파) | 수술 전 국소화 |
약물 포인트
티아지드계 이뇨제(Thiazide diuretics): 원위 곱슬 세뇨관(DCT)에서 Na+/Cl- 공동수송체(NCC)를 억제하여 나트륨 배설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세포 내 나트륨 감소로 인해 기저외측막의 Na+/Ca2+ 교환기 활성이 증가하여
칼슘 재흡수를 촉진합니다. 이로 인해 혈청 칼슘이 상승하고 소변 칼슘 배설은 감소합니다. 고칼슘혈증 환자에서 복용 중인 모든 약물(특히 티아지드, 리튬, 비타민 D 제제)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고칼슘혈증 진단 접근법:
"약물 먼저 끊고(Stop drugs), PTH 보고(Check PTH), 소변 칼슘으로 FHH 감별(Urine Ca)" 순서를 기억하세요. 티아지드는 고칼슘혈증의 흔한 가역적 원인이므로, 모든 고칼슘혈증 환자에서 가장 먼저 약물력을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중단하는 것이 원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