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원발성 부갑상선기능항진증(Primary Hyperparathyroidism)의 수술 적응증을 묻는 문제입니다. 핵심은 무증상 환자에서도 수술이 권고되는 조건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원발성 부갑상선기능항진증은 부갑상선 호르몬(PTH)의 과다 분비로 인해 고칼슘혈증(Hypercalcemia)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진단은 고칼슘혈증과 비적절하게 정상 또는 상승된 PTH 수치로 이루어집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정답은 ⑤번 "무증상이고 칼슘이 정상 상한+0.5 mg/dL"입니다. 이는 수술 적응증이 아닙니다. 국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무증상 원발성 부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에서 수술을 권고하는 기준은 매우 명확합니다. 혈청 칼슘 수치가 정상 상한보다 1.0 mg/dL (0.25 mmol/L) 이상 초과할 때 수술을 고려합니다. 칼슘이 정상 상한+0.5 mg/dL인 경우는 이 기준에 미달하므로, 다른 적응증(신결석, 신기능 저하, 골밀도 감소, 젊은 연령 등)이 없다면 수술보다는 경과 관찰이 원칙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연령: 감별 포인트! 무증상 환자라도 50세 미만인 경우는 수술 적응증입니다. 이는 장기간의 고칼슘혈증과 PTH 상승이 미래에 합병증을 유발할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② 혈청 칼슘이 정상 상한보다 1 mg/dL 이상 높음: 이는 무증상 환자에서 가장 중요한 수술 적응증 중 하나입니다.
③ 신결석 또는 골밀도 감소: 신결석(Nephrolithiasis)이나 골밀도 T-score가 -2.5 이하인 경우는 이미 '유증상'에 해당하므로 명확한 수술 적응증입니다.
④ 신기능 저하(eGFR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45세 여성, 건강 검진에서 우연히 고칼슘혈증(총 칼슘 11.2 mg/dL, 정상 8.5-10.2)과 PTH 85 pg/mL (정상 10-65)이 발견되었습니다. 특별한 증상은 호소하지 않습니다. 복부 CT에서 신결석은 없고, 골밀도 검사(DXA)는 정상 범위입니다. 신기능(eGFR)은 75 mL/min/1.73m²입니다.
진단적 접근: 원발성 부갑상선기능항진증 진단을 위해 24시간 요 칼슘 배설량, 비타민 D 수치를 확인합니다. 국소화를 위해 목초음파 및 Tc-99m sestamibi 스캔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 계획: 이 환자는 무증상이지만, 혈청 칼슘이 정상 상한(10.2 mg/dL)보다 1.0 mg/dL 이상 높습니다(11.2 - 10.2 = 1.0 mg/dL). 또한 연령이 50세 미만입니다. 따라서 두 가지 수술 적응증(고칼슘혈증 정도, 젊은 연령)을 모두 만족하므로 부갑상선 절제술(Parathyroidectomy)을 권고합니다.
주의사항: 수술 전 심한 고칼슘혈증(>14 mg/dL)이 있으면 수액 공급과 이뇨제(loop diuretic)로 급성기 치료를 먼저 시행해야 합니다. 수술 후에는 일시적인 저칼슘혈증(Hypocalcemia, "기아 뼈 증후군")에 주의하며 칼슘과 비타민 D를 보충합니다.
핵심 개념
원발성 부갑상선기능항진증 — 부갑상선 자체의 이상(선종, 증식, 암)으로 인해 부갑상선 호르몬(PTH)이 과다 분비되어 고칼슘혈증과 저인산혈증을 유발하는 질환.
고칼슘혈증 — 혈청 칼슘 농도가 정상 상한을 초과한 상태. 원발성 부갑상선기능항진증과 악성 종양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