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6개월간 지속된 대칭적 근위부 근육의 위약과 압통, 그리고
크레아틴키나제(CK) 정상 및
염증 반응 상승(ESR/CRP 상승)을 특징으로 하는 고령의 여성입니다. 이는
류마티스 다발근육통(Polymyalgia Rheumatica, PMR)의 전형적인 임상상입니다.
핵심! PMR은 50세 이상에서 호발하며, 어깨와 골반 이음부(Shoulder & Pelvic Girdle)의 심한 근위부 근육통과 조조강직(Morning stiffness)을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검사 소견은
염증 지표(ESR, CRP)의 현저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CK는 정상이라는 점입니다. 이는 근육 자체의 염증이 아닌, 관절 주위 활액막과 점액낭의 염증이 주 병변이기 때문입니다.
감별 포인트! ④번
다발성 근육염(Polymyositis, PM) 역시 대칭적 근위부 근육 위약을 보이지만,
CK가 현저히 상승하며 근전도 검사(EMG) 및 근육 생검(Myositis-specific autoantibody)에서 근염 소견이 관찰됩니다. CK 상승 없이 ESR/CRP만 높다면 PMR을 강력히 의심해야 합니다.
(이하 오답 분석)
감별 포인트! ②번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은 주로 말단 관절(손목, 손허리손가락관절)의 대칭적 다발 관절염과 조조강직이 특징이며, 항CCP항체나 류마티스 인자(RF)가 양성입니다. 근위부 근육통을 주소로 내원하지 않습니다.
감별 포인트! ③번
골관절염(Osteoarthritis)은 체중 부하 관절(무릎, 엉덩이) 및 원위지관절(Heberden's node)에 호발하며, 활동 후 통증 악화가 특징입니다. 전신적인 염증 반응 상승은 동반되지 않습니다.
감별 포인트! ⑤번
섬유근육통(Fibromyalgia)은 광범위한 전신 통증과 피로를 호소하지만, 염증 지표(ESR, CRP)가 정상이고 특정 압통점(Tender points)이 존재합니다. 객관적인 검사상 이상 소견이 없다는 점이 PMR과의 결정적 차이입니다.
핵심 알고리즘
| 단계 | 임상적 접근 |
|---|
| 1. 임상적 의심 | 50세 이상 + 어깨/골반 이음부 대칭적 근육통 및 조조강직 (>45분) |
| 2. 선별 검사 | ESR/CRP (현저한 상승) + CK (정상) |
| 3. 확진 및 치료 | 저용량 글루코코르티코이드(프레드니손 12.5~25mg/일)에 대한 극적인 반응 (48~72시간 내 통증 소실) |
| 4. 주의 질환 | 거대세포동맥염(GCA) 동반 여부 확인 (두통, 시력 저하, 턱 파행) → 고용량 스테로이드 필요 |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연령/성별 | 호발 부위 | CK 수치 | 염증 지표 | 치료 반응 |
|---|
| PMR | >50세, 여성 | 근위부 근육 (어깨, 골반) | 정상 | 매우 높음 | 저용량 스테로이드에 극적 반응 |
| Polymyositis | 소아~성인 | 근위부 근육 | 매우 높음 | 경도 상승 | 고용량 스테로이드 및 면역억제제 필요 |
| RA | 30~50세, 여성 | 작은 관절 (MCP, PIP) | 정상 | 상승 가능 | DMARDs, 생물학제제 |
약물 포인트
프레드니손(Prednisone): PMR의 1차 치료제입니다. 초기 용량 12.5~25mg/일을 투여하며, 환자는 보통 수일 내에 증상이 극적으로 호전됩니다. 증상과 염증 수치를 보며 2~4주마다 천천히 감량(Tapering)해야 하며, 너무 빨리 끊으면 재발이 흔합니다. 장기간 스테로이드 사용 시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칼슘/비타민D 투여를 반드시 병행해야 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PMR의 3대 키워드 암기법: "C-N-E"
C (CK: 정상) → 근육 손상 없음
N (Near joints: 어깨, 골반 근위부 통증) → 관절 근처가 아프다
E (ESR/CRP: 높음) → 전신 염증 심함
고령 여성이 "아침에 어깨, 골반이 너무 아파서 움직일 수 없어요"라고 하면 PMR을 떠올리세요.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2015 EULAR/ACR 가이드라인에서 PMR 진단 시 초음파 검사(US)의 역할이 강조되었습니다. 어깨의 삼각근하 점액낭염(Subdeltoid bursitis)이나 이두근 힘줄윤활막염이 관찰되면 PMR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의 KMLE 실기 및 필기에서는
'저용량 스테로이드에 대한 극적인 반응'이 가장 중요한 진단 기준 및 치료 원칙으로 출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