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야외 작업력이 있는 62세 남성으로, 발열과 두통, 몸통의 반점구진성 발진, 그리고
Pathognomonic! 소견인 왼쪽 서혜부의
가피(Eschar)가 관찰됩니다. 검사실 소견에서는 혈소판 감소(
85,000/mm³), 간기능 검사 이상, 그리고 흉부 X선상 간질성 폐침윤을 보여
쯔쯔가무시병(Scrub typhus)에 합당합니다.
핵심! 쯔쯔가무시병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Orientia tsutsugamushi) 균에 의해 발생하며, 털진드기 유충이 사람을 물 때 감염됩니다.
가피(Eschar)는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특징적인 궤양성 병변으로, 진단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또한 혈관염을 일으켜 다양한 장기(폐, 간, 신장 등)에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감별 포인트!
①
렙토스피라증(Leptospirosis): 가피가 없고, 특징적으로 결막 충혈과 종아리 압통이 동반됩니다. 또한 흉부 X선에서 미만성 폐포 출혈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②
말라리아(Malaria): 주기적인 발열과 오한이 특징이며, 가피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말초혈액 도말 검사에서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됩니다.
④
발진티푸스(Typhus fever): 이(louse)에 의해 매개되며, 가피 없이 몸통보다 사지 말단부 발진이 두드러집니다.
⑤
신증후군출혈열(Hemorrhagic fever with renal syndrome): 한타바이러스가 원인이며, 가피 없이 현저한 신부전(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 급격한 상승)과 출혈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치료로는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이 1차 약제이며, 신속히 투여할수록 예후가 좋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발열 + 두통 + 발진을 보이는 환자에서
가피가 확인되면, 야외 활동력을 바탕으로 쯔쯔가무시병을 강력히 의심하고 혈청 검사(항체 검사)로 확진합니다. 동시에 전신 장기 침범 여부(간기능, 신기능, 흉부 X선 등)를 평가합니다.
독시사이클린을 경험적으로 즉시 투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매개체 | 가피 | 특징적 소견 |
|---|
| 쯔쯔가무시병 | 털진드기 | 있음 | 반점구진성 발진, 간질성 폐렴, 혈소판 감소 |
| 렙토스피라증 | 설치류 소변 | 없음 | 결막 충혈, 종아리 압통 |
| 말라리아 | 얼룩날개모기 | 없음 | 주기적 발열, 혈액 도말 검사로 원충 확인 |
| 발진티푸스 | 이(Louse) | 없음 | 사지 말단부 발진 |
| 신증후군출혈열 | 들쥐 배설물 | 없음 | 현저한 신부전, 출혈 경향 |
약물 포인트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쯔쯔가무시병의 1차 치료제입니다. 리케차의 단백 합성을 억제합니다. 임산부나 8세 미만 소아에게는 치아 변색 및 골성장 억제 위험 때문에 상대적 금기이며, 이 경우
아지스로마이신(Azithromycin)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KMLE 족보 암기법
'쯔쯔' 하면 '츠츠'가피! (
쯔쯔가무시병 =
가피)
'렙토' 하면 '종아리'! (
렙토스피라증 =
종아리 압통)
'발진' 하면 '이'! (
발진티푸스 =
이 매개)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중증 환자(쇼크, 의식 저하, 급성 호흡곤란증후군 등)에서는 독시사이클린 정맥 주사가 권고됩니다. 조기 진단을 위한 신속 PCR 검사의 유용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