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세 여성이 6일 전부터 시작된 고열, 심한 두통, 전신 근육통을 주소로 외래에 내원했다. 환자는 최근 거주지 근처 야산에서 밤을 줍는 작업을 하였다. 신체진찰에서 체온은 39.2°C, 혈압은 100/60 mmHg, 맥박수는 분당 108회였고, 좌측 허벅지 부위에서 통증이 없는 1.5 cm 크기의 검은 딱지(eschar)가 관찰되었다. 전신 피부에는 구진상 발진이 퍼져 있었다. 이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는?
[임상 검사 및 혈청학적 소견]
- 말초혈액 백혈구(WBC): 9,400/mm³ (정상범위: 4,000~10,000)
- 혈색소: 13.2 g/dL (정상범위: 12.0~16.0)
- 혈소판: 115,000/mm³ (정상범위: 150,000~450,000)
- 총 빌리루빈: 1.1 mg/dL (정상범위: 0.2~1.2)
- AST: 72 IU/L (정상범위: 0~40)
- ALT: 68 IU/L (정상범위: 0~40)
- 혈청 크레아티닌: 1.4 mg/dL (정상범위: 0.6~1.2)
1벤자틴 페니실린 G
2독시사이클린✓ 정답
3세프트리악손
4반코마이신
5아시클로버
해설
야외 활동력, 고열, 두통, 전형적인 가피 소견과 함께 경도의 혈소판 감소증 및 간효소 수치 상승을 보이는 쯔쯔가무시병 환자에게 투여하는 1차 표준 경구 치료제는 독시사이클린입니다.
핵심 해설
- 원인: 오리엔티아 츠츠가무시(Orientia tsutsugamushi)에 의해 발생합니다.
- 증상: 고열, 두통, 오한과 함께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통증 없는 가피(eschar)와 반점구진상 발진이 특징적입니다.
- 검사 소견: 경도의 백혈구 변화 외에도 혈소판 감소증, AST/ALT 상승, 경한 크레아티닌 상승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치료:
* 일반적인 성인 환자에서는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경구 투여가 1차 표준 치료이며, 투약 후 대개 1~2일 내에 극적인 해열 효과를 보입니다.
* 단, 임산부의 경우에는 태아 독성 우려로 인해 아지트로마이신을 대신 사용합니다.
정답 근거
성인 쯔쯔가무시병 환자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선택하여 투여하는 표준 1차 치료제는 독시사이클린입니다.
큐열(Q fever) — Coxiella burnetii에 의해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병. 가축의 태반 등에서 에어로졸 형태로 흡입 감염되어 고열, 폐렴, 간염, 심내막염 등을 일으킵니다.
둥근 경화(Round pneumonia) — 흉부 X선에서 경계가 명확한 원형 또는 타원형의 폐경화 소견. 성인에서는 큐열, 소아에서는 폐렴구균 감염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Coxiella burnetii — 그람 음성의 절대 세포 내 기생 세균. 숙주 세포의 파고리소좀(Phagolysosome) 산성 환경에서 증식합니다. 환경 저항성이 매우 강한 아포 유사 구조를 형성합니다.
인수공통감염병 — 동물과 사람 사이에서 직접 또는 매개체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 큐열, 브루셀라증, 탄저병, 공수병 등이 포함됩니다.
간접면역형광항체법(Indirect Fluorescent Antibody test, IFA) — 환자 혈청 내 특정 항원에 대한 항체를 형광 표지된 2차 항체를 이용해 검출하는 방법. 큐열 진단의 표준 검사법으로, Phase I과 Phase II 항체가를 측정하여 급성과 만성을 구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