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아는 2개월 남아로, 코막힘, 기침, 수유 곤란, 빈호흡, 그리고 입 주변 청색증(Circumoral cyanosis)을 보이며 산소포화도가
88%로 감소되어 있습니다. 흉부 X선에서 양측 폐 과팽창과 미만성 간질성 침윤 소견이 관찰되고, 비인두 흡인물
RSV(Respiratory Syncytial Virus) 항원 검사에서 양성을 보여
급성 세기관지염(Acute bronchiolitis)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생후 2개월 미만의 어린 영아는 무호흡(Apnea)의 고위험군이므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핵심! 세기관지염의 가장 중요한 치료는 충분한
비강 흡인(Nasal suctioning)과 적절한 산소 투여(Supplemental oxygen)를 통한 보존적 치료입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경구용 항생제는 RSV 세기관지염은 바이러스가 원인이므로 일차적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발열, 염증 수치 상승 등 2차 세균 감염이 의심될 때만 고려해요.
③번
전신 스테로이드 정맥 주사는 현재 가이드라인에서 세기관지염 환아에게 일상적으로 권고되지 않습니다. 입원 기간 단축 등 명확한 이득이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④번
흡입형 속효성 베타2항진제는 천식(Asthma)과 달리 세기관지염에서는 일률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시험적 투여 후 반응이 없으면 바로 중단해야 하는 보조적 치료에 불과해요.
⑤번
리바비린 흡입 치료는 심장 질환이나 면역 저하 등 특수한 고위험군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되며, 일반적인 세기관지염에는 권고되지 않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진단: 2세 미만 영아 + 콧물/기침 이후 악화된 호흡곤란 + 청진상 악설음과 천명 + 흉부 X선상 과팽창 →
급성 세기관지염 의심 → 비인두 흡인물 RSV 항원 검사로 확진
치료의 우선순위 (ABC): 비강 흡인(Airway) →
산소 투여(Breathing) → 수액 공급 및 경과 관찰(수유량 감소 시 비위관/정맥 수액 고려)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원인/위험인자 | 발열 | 청진 소견 | 흉부 X선 | 1차 치료 |
|---|
| 급성 세기관지염 | RSV 등 바이러스, 2세 미만 | 미열 또는 정상 | 악설음(Crackles) + 천명(Wheezing) | 과팽창(Hyperinflation), 간질성 침윤 | 비강 흡인, 산소 투여 |
| 세균성 폐렴 | 폐렴구균 등 세균 | 고열 | 국소적인 악설음 | 대엽성 폐경화(Lobar consolidation) | 항생제 |
| 천식 악화 | 알레르기, 반복적인 병력 | 대개 없음 | 주로 호기 시 천명 | 과팽창 | 흡입형 베타2항진제, 스테로이드 |
약물 포인트
리바비린(Ribavirin): RSV에 대한 유일한 항바이러스제이지만, 효과가 제한적이고 고가이며 기형 유발 위험(Teratogenicity)이 있어 혈역학적으로 유의미한 선천성 심장병(Congenital heart disease), 만성 폐질환 등 엄격한 적응증에만 사용합니다. 일반적인 건강한 영아에서는 권고되지 않습니다.
KMLE 족보 암기법
세기관지염 치료의 3대 원칙 (ABC): Airway (비강 흡인),
Breathing (산소 공급),
Circulation/Calories (수액 및 영양 공급). 약물은 보조적일 뿐! 약물보다 '흡인'과 '산소'가 먼저입니다.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세기관지염에 기관지 확장제나 스테로이드를 시도했지만, 최신 진료 지침(예: AAP 2014)은 뚜렷한 효과가 없으므로 일률적인 사용을 권고하지 않습니다. 특히 무호흡이 없고 혈역학적으로 안정된 환아에서는 '보존적 치료(Supportive care)'가 가장 중요하며, 산소포화도 90% 미만을 기준으로 산소 투여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