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8개월 영아가 1주 전부터 발열, 기침, 콧물을 앓았다. 2일 전부터 기침이 심해져서 숨을 쉴 때 \'… | 마이메르시 MyMerci
호흡기 질환
문제
생후 8개월 영아가 1주 전부터 발열, 기침, 콧물을 앓았다. 2일 전부터 기침이 심해져서 숨을 쉴 때 \'컹컹\'거리는 소리가 나고 호흡곤란이 동반되었다. 흉부 X-ray는 아래와 같다. 가장 의심되는 진단은?
흉부 X-ray 좁아진 성문하부 음영(steeple sign)
1급성 기관지염
2후두개염
3크룹(급성 후두기관지염)✓ 정답
4폐렴
5천식
해설
발열, 콧물, 기침 후 특징적인 \'컹컹\'거리는 기침 소리와 흉부 X-ray에서 \'steeple sign\'은 크룹(급성 후두기관지염)의 전형적인 소견이다.
심화 해설
Case Analysis
생후 8개월 영아에서 상기도 감염 증상(발열, 기침, 콧물)을 보이다가 기관지염과 구분되는 특징적인 "컹컹거리는" 기침(barking cough)과 스트리더(stridor), 호흡곤란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상기도의 폐쇄를 시사합니다. 흉부 X-ray에서 정상적인 기관의 원통형 모양이 아니라 성문하부가 좁아져 첨탑(steeple) 모양을 보이는 'Steeple sign'은 크룹(Croup, 급성 후두기관지염)의 전형적인 방사선학적 소견입니다. 교과서(Nelson Textbook of Pediatrics)에 따르면, 바이러스성(주로 파라인플루엔자) 후두기관염인 크룹은 6개월~3세 영유아에서 호발하며, 상기도 감염 전구증상 후 발생하는 굉음성 기침, 흡기성 스트리더, 쉰 목소리가 진단의 3대 요소입니다.
Management
크룹의 치료는 기도 폐쇄의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경증의 경우 안정과 수분 공급이 중요하며, 증상 완화를 위해 냉·습한 공기(예: 욕실에 뜨거운 물을 틀어 증기 생성) 흡입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의 주축은 덱사메타손(Dexamethasone) 단일 경구 투여(0.15-0.6 mg/kg)로, 염증을 감소시켜 증상을 호전시키고 입원율을 낮춥니다. 중등도 이상의 호흡곤란에는 에피네프린 분무(Nebulized epinephrine, L-epinephrine 1:1000 용액 0.5 mL/kg, 최대 5mL)를 사용하여 빠르게 후두 부종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Critical Warning크룹 환자에서 불필요한 혈관 조영이나 진정을 위한 검사(예: CT)는 절대 금기입니다. 불안과 울음은 기도 폐쇄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세균성 후두개염(Epiglottitis)을 의심할 만한 급속한 증상 악화, 삼키기 어려움(Dysphagia), 침을 흘리는 모습(Drooling), 목을 뒤로 젖힌 자세(똑바로 앉아있기를 좋아함)가 보이면 즉시 기도 확보를 준비해야 합니다. 후두개염 환자에게 무리하게 구강 검사를 시도하는 것은 치명적인 기도 완전 폐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핵심 개념
Steeple sign — 흉부 X-ray(AP view)에서 정상적인 기관의 원통형 모양이 아닌, 성문하부가 좁아져 첨탑(steeple) 또는 연필 끝(pencil tip) 모양으로 보이는 소견입니다. 크룹(Croup)에서 후두와 기관의 점막 부종으로 인해 발생하는 전형적인 소견으로, 진단에 도움을 줍니다.
Stridor — 기도가 부분적으로 막혀 공기가 협착 부위를 통과할 때 발생하는 거친, 높은 음의 호흡음입니다. 흡기 시 들리는 것이 전형적이며(흡기성 스트리더), 주로 후두나 기관 상부의 폐쇄를 시사합니다. 크룹, 후두개염, 이물 흡인 등에서 나타납니다.
Barking cough — 개가 짖는 듯한 특징적인 굵고 거친 기침 소리입니다. 크룹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로, 후두 부종에 의해 기도가 좁아지면서 발생합니다.
Croup — 급성 후두기관지염(Acute laryngotracheobronchitis)의 통칭으로, 주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6개월~3세 영유아에서 호발하며, 상기도 감염 전구증 후 굉음성 기침, 스트리더, 쉰 목소리를 특징으로 합니다.
Nebulized epinephrine — 중등도 이상의 크룹에서 사용하는 응급 치료제입니다. 분무 형태의 에피네프린을 흡입시키면 후두 점막 혈관을 수축시켜 부종을 빠르게 감소시켜 호흡곤란을 완화합니다. 효과는 빠르지만 일시적(1-2시간)이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스테로이드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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