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 여아가 4일 전부터 시작된 발열과 기침으로 내원하였다. 기침은 점차 심해져 짖는 듯한 소리로 변했고… | 마이메르시 MyMerci
호흡기 질환
문제

18개월 여아가 4일 전부터 시작된 발열과 기침으로 내원하였다. 기침은 점차 심해져 짖는 듯한 소리로 변했고, 오늘 아침부터는 숨을 들이쉴 때 거친 소리가 나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예방접종은 정상적으로 완료하였다. 활력징후는 체온 38.2°C, 심박수 140회/분, 호흡수 38회/분, 산소포화도 90%이다. 흉골상부와 늑간 함몰이 뚜렷하며, 안정 시에도 천명이 들린다. 가장 먼저 시행할 치료는?

혈액: 백혈구 10,500/mm³ (호중구 52%, 림프구 40%), 혈색소 11.9 g/dL, 혈소판 330,000/mm³
C반응단백질 1.2 mg/dL (참고치, 0.5 미만)
목 정면 X선: 성문하 기도 협착 소견
해설
중증 크루프(안정 시 천명, 현저한 함몬 호흡, 저산소증)에서는 분무형 에피네프린 흡입 치료가 가장 먼저 시행되어야 한다. 이는 신속한 기도 부종 완화 효과가 있으며, 이후 덱사메타손을 투여한다. 속효성 베타2항진제는 천식에, 항생제는 세균성 감염에 사용한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아는 짖는 듯한 기침(Barking cough), 흡기 시 거친 소리(Stridor), 흉골상부 및 늑간 함몰, 안정 시 천명과 저산소증을 보이는 전형적인 중증 크루프(Croup, Acute Laryngotracheobronchitis) 증례입니다. 목 정면 X선에서 성문하 기도 협착(Steeple sign)이 관찰되어 진단을 뒷받침합니다. 핵심! 크루프 치료의 핵심은 기도 부종을 줄여 기도 폐쇄를 해소하는 것입니다. 안정 시에도 천명이 들리고 함몰 호흡이 뚜렷한 중증 크루프에서는 분무형 에피네프린(Nebulized Epinephrine)이 가장 신속하게 기도 부종을 감소시키므로 최우선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에피네프린의 알파-아드레날린 효과가 상기도 점막의 혈관 수축을 일으켜 부종을 빠르게 완화시키기 때문입니다. 감별 포인트!전신 스테로이드(덱사메타손 등)는 크루프 치료의 근간이지만, 약효 발현까지 수 시간이 걸리므로 가장 먼저 시행할 치료는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에피네프린 흡입 후 투여하거나 경증에서는 단독 투여합니다. ④ 흡입형 속효성 베타2항진제는 하기도 질환인 천식(Asthma)의 1차 치료제로, 상기도 질환인 크루프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⑤ 경구용 항생제는 대부분 바이러스성(Viral) 원인인 크루프에 불필요합니다. 백혈구 수치와 CRP가 정상 범주인 점도 세균 감염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합니다.
핵심 알고리즘 크루프 중증도 평가 (Westley Croup Score) → 중증(안정 시 천명, 심한 함몰, 의식 저하)분무형 에피네프린 즉시 투여 → 경과 관찰 후 덱사메타손(Dexamethasone) 경구/정맥 투여
감별 진단 table
질환주요 증상호발 연령1차 치료
크루프(Croup)짖는 기침, 흡기성 천명(Stridor), 발열6개월~3세에피네프린 흡입 + 덱사메타손
급성 후두개염(Epiglottitis)고열, 침흘림, 연하 곤란, 개구리 울음소리(Muffled voice), 급격한 경과2~6세 (Hib 백신으로 감소)기도 확보(Intubation) + 항생제
이물 흡인(Foreign body aspiration)갑작스러운 기침, 천명, 호흡 곤란모든 연령, 특히 1~3세기관지 내시경으로 제거

약물 포인트 분무형 에피네프린(Epinephrine): 알파-1 수용체를 자극하여 상기도 점막 혈관을 수축시키고 부종을 빠르게 완화합니다. 작용 시간이 짧아 투여 후 2~4시간 내에 반동 현상(Rebound swelling)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투여 후 최소 3~4시간 이상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크루프 중증일 땐 " (에피네프린) 먼저!" 외우세요. 천식 발작은 " (베타2항진제) 먼저!"입니다. 크루프와 천식 모두 쌕쌕거리는 소리가 날 수 있지만, 천식은 호기성 천명(Wheezing), 크루프는 흡기성 천명(Stridor)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습도 조절(가습기)이 권장되었으나, 현재는 그 효과가 입증되지 않아 더 이상 일상적으로 권고되지 않습니다. 치료의 핵심은 약물 요법(스테로이드 및 필요 시 에피네프린)이라는 점이 강조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18개월 여아가 4일 전 시작된 발열과 기침으로 내원했습니다. 기침은 '짖는 듯한' 소리로 변했고, 오늘 아침부터 숨 들이쉴 때 거친 소리(흡기성 천명)가 나며 불안해합니다. 예방접종력은 정상입니다. 신체 검진에서 안정 시에도 천명이 들리고, 흉골상부 및 늑간 함몰이 뚜렷하며 산소포화도는 90%입니다. 목 X선에서 성문하 협착(Steeple sign)이 보입니다.
진단적 접근: 전형적인 임상 양상과 X선 소견으로 중증 크루프(Parainfluenza virus가 가장 흔한 원인)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발열과 백혈구 증가가 경미하고 CRP가 낮아 세균 감염 가능성은 낮습니다.
치료 계획: 분무형 에피네프린(racemic epinephrine 0.05 mL/kg, 최대 0.5 mL)을 생리식염수에 희석하여 즉시 흡입 투여합니다. 투여 후 3~4시간 동안 기도 폐쇄 징후가 재발하는지 면밀히 관찰하며, 덱사메타손(Dexamethasone 0.6 mg/kg)을 경구 또는 근육 주사로 투여합니다. 저산소증이 있으므로 산소를 공급합니다.
주의사항: 에피네프린 투여 후 일시적으로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반동 현상으로 인해 증상이 다시 악화될 수 있으므로 퇴원 결정은 신중해야 합니다. 심한 빈맥이 발생할 수 있어 심박수를 모니터링합니다.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불필요한 처치로 아이를 자극하지 않도록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크루프와 천식의 치료제는 시험에서 자주 바뀌어서 나오는 낚시입니다. '짖는 기침 + 안정 시 천명(Stridor)'이면 크루프이고, 이때는 에피네프린이 먼저라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덱사메타손은 중요하지만 '가장 먼저'는 아니라는 게 핵심입니다. 목에 뭔가 걸렸다는 듯한 증상과 침을 삼키지 못하는 모습은 후두개염이므로 기도를 빨리 확보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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