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아는 갑작스러운 고열, 쉰 목소리, 흡기 시 쇳소리(
흡기성 천명, Inspiratory Stridor), 그리고 안정 시에도 나타나는
흉골상 함몰(Suprasternal retraction)을 보입니다. 이는 바이러스성
급성 후두기관기관지염(Croup, Acute Laryngotracheobronchitis)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입니다.
핵심! 안정 시 흉골상 함몰과
산소포화도 91%는 중증 크루프(Severe Croup)를 시사하는 강력한 지표입니다. 중증 크루프의 응급 처치에서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치료는
분무형 에피네프린(Nebulized Epinephrine)입니다. 에피네프린은 알파-아드레날린 효과를 통해 상기도 점막의 부종을 빠르게 감소시켜 기도를 확보하는 즉각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감별 포인트! ②번
경구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은 크루프 치료의 근간이지만, 작용 발현까지 수 시간이 소요되므로 당장 호흡 곤란이 심한 중증 환자에게 단독으로 가장 먼저 시행하는 처치는 아닙니다. 에피네프린 흡입 후 재발 방지와 염증 억제를 위해 반드시 병용 투여합니다. ④번
흡입 기관지확장제는 하기도 질환인 천식이나 세기관지염에 사용하며, 상기도 폐쇄가 주 병변인 크루프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중증도 평가(Westley Croup Score 활용): 안정 시 흉골상 함몰, 의식 저하, 심한 호흡곤란 →
중증 크루프
→
1단계: 즉시 기도 확보 분무형 에피네프린 흡입
→
2단계: 염증 완화 경구/근육/정맥 덱사메타손 (0.6 mg/kg) 병용
→
3단계: 관찰 최소 2-3시간 후 호전 없으면 입원 치료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원인 | 주요 증상 | 핵심 치료 |
|---|
| 크루프(Croup) | 바이러스(Parainfluenza) | 흡기성 천명, 쇳소리, 컹컹거리는 기침 | 에피네프린 + 덱사메타손 |
| 급성 후두개염(Epiglottitis) | 세균(H. influenzae) | 고열, 침 흘림, 목소리 약함, 삼킴 곤란, 급격한 악화 | 기관내 삽관 + 항생제 (경구 검진 금지!) |
| 이물 흡인(Foreign body) | 이물질 | 갑작스러운 기침, 천명, 청진상 국소적 호흡음 감소 | 기관지경 검사 및 제거 |
약물 포인트
분무형 에피네프린(Nebulized Epinephrine): 용량 0.5 mL/kg (최대 5 mL)의 1:1000 용액을 생리식염수와 혼합. 작용 시간은 약 2시간으로, 투여 후 최소 2-3시간 동안 기도 재부종의 징후를 관찰해야 합니다. 빈맥, 고혈압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있으므로 모니터링이 필수입니다.
KMLE 족보 암기법
"중증 크루프는 Epi-first" : Severe Croup →
Epinephrine
First! 이후 Steroid. 크루프의 영문 철자 'Croup'에서 C(Corticosteroid)보다 E(Epinephrine)가 기도를 더 급하게 뚫어준다는 느낌으로 기억하세요.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중증도에 관계없이 스테로이드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현재의 국제적 가이드라인은 안정 시 흉골상 함몰이 있는 중증 크루프에서 에피네프린 흡입을 최우선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