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아는 발열, 콧물, 심해지는 기침, 흡기 시 악설음(Inspiratory crackles)을 보이는 4세 남아로, 전형적인
급성 세기관지염(Acute bronchiolitis)의 임상 양상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이며, 예방접종을 완료한 소아에서도 흔하게 발생합니다.
핵심! 세기관지염의 치료 원칙은
대증적 보존 치료(Supportive care)입니다. 즉, 충분한 수분 공급과 해열제 투여, 필요 시 비강 흡인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주된 치료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바이러스 감염이므로 특별한 항바이러스제 없이 자연 경과를 통해 호전됩니다.
핵심 알고리즘
| 단계 | 처치 |
|---|
| 1차 (진단) | 병력 및 신체 검진(청진 시 악설음) → 임상적 진단 (흉부 X-ray는 비특이적일 수 있음) |
| 2차 (치료 결정) | 중증도 평가: 호흡곤란, 저산소증, 수분 섭취 불량 여부 확인 |
| 3차 (경증~중등증) | 대증적 보존 치료 (수액 공급, 해열제, 비강 흡인) → 외래 추적 관찰 |
| 4차 (중증) | 입원 치료: 산소 포화도 모니터링, 비강 캐뉼라 산소 투여, 필요 시 정맥 수액 요법 |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주요 증상 | 청진 소견 | 치료 방향 |
|---|
| 급성 세기관지염 | 발열, 콧물, 심한 기침, 빈호흡 | 흡기 시 악설음, 천명 | 대증 치료 |
| 세균성 폐렴(Bacterial pneumonia) | 고열, 기침, 화농성 가래 | 국소적 악설음, 기관지 호흡음 | 경구/주사 항생제 |
| 천식(Asthma) | 만성 기침, 천명, 호흡곤란 (재발성) | 호기 시 천명 (Wheezing) | 흡입 스테로이드, 기관지 확장제 |
| 이물 흡인(Foreign body aspiration) | 급작스러운 기침, 질식 에피소드 | 국소적 천명음, 호흡음 감소 | 기관지 내시경 제거 |
약물 포인트
리바비린(Ribavirin): RSV 세기관지염에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으나, 기형 유발 위험과 고비용, 제한된 효과 때문에
중증 면역저하 환자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합니다.
전신 스테로이드: 세기관지염에서 염증 반응을 억제할 것 같지만, 최신 가이드라인에서는
일상적인 사용을 권고하지 않습니다. 입원 기간 단축이나 증상 개선에 유의미한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흡입 스테로이드: 천식 예방에는 효과적이나, 급성 세기관지염의 치료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며 추후 천명 재발 예방 효과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KMLE 족보 암기법
소아 세기관지염 치료 원칙:
“항생제도, 항바이러스제도, 스테로이드도 아닌, 오직 ‘대증 치료’”
RSV =
Really
Supportive
Ventilation (정말로 지지적 환기/치료가 필요해!)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RSV 세기관지염에 기관지 확장제(분무형 Ventolin)나 흡입 스테로이드가 시도되곤 했으나, 2014년 미국소아과학회(AAP) 가이드라인 이후로는 명확히
권고되지 않습니다. 특히 경증~중등증 환아에서는 약물 투여 없이 보존적 치료만으로 충분히 회복되므로, 불필요한 약물 노출을 피하는 것이 최신 경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