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 남아가 3일간 지속된 발열과 기침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일주일 전부터 콧물이 있었고, 어제부터 기침이 … | 마이메르시 MyMerci
호흡기 질환
문제

4세 남아가 3일간 지속된 발열과 기침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일주일 전부터 콧물이 있었고, 어제부터 기침이 심해지며 밤에 잠을 못 이루었다. 예방접종은 일정대로 완료하였으며, 특이 과거력은 없다. 활력징후는 체온 38.2℃, 호흡수 32회/분, 심박수 110회/분이며, 청진에서 양측 폐야에 흡기 시 악설음이 들린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혈액: 백혈구 14,500/mm³ (호중구 55%, 림프구 38%), C반응단백질 2.8 mg/dL (참고치,
해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세기관지염은 대부분 대증 치료로 충분하다. 항생제는 세균 감염이 동반되지 않았으므로 불필요하며, 리바비린은 중증 면역저하 환자에게 제한적으로 사용한다. 스테로이드는 RSV 세기관지염에서 일상적으로 권고되지 않는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아는 발열, 콧물, 심해지는 기침, 흡기 시 악설음(Inspiratory crackles)을 보이는 4세 남아로, 전형적인 급성 세기관지염(Acute bronchiolitis)의 임상 양상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이며, 예방접종을 완료한 소아에서도 흔하게 발생합니다. 핵심! 세기관지염의 치료 원칙은 대증적 보존 치료(Supportive care)입니다. 즉, 충분한 수분 공급과 해열제 투여, 필요 시 비강 흡인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주된 치료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바이러스 감염이므로 특별한 항바이러스제 없이 자연 경과를 통해 호전됩니다. 핵심 알고리즘
단계처치
1차 (진단)병력 및 신체 검진(청진 시 악설음) → 임상적 진단 (흉부 X-ray는 비특이적일 수 있음)
2차 (치료 결정)중증도 평가: 호흡곤란, 저산소증, 수분 섭취 불량 여부 확인
3차 (경증~중등증)대증적 보존 치료 (수액 공급, 해열제, 비강 흡인) → 외래 추적 관찰
4차 (중증)입원 치료: 산소 포화도 모니터링, 비강 캐뉼라 산소 투여, 필요 시 정맥 수액 요법
감별 진단 table
질환주요 증상청진 소견치료 방향
급성 세기관지염발열, 콧물, 심한 기침, 빈호흡흡기 시 악설음, 천명대증 치료
세균성 폐렴(Bacterial pneumonia)고열, 기침, 화농성 가래국소적 악설음, 기관지 호흡음경구/주사 항생제
천식(Asthma)만성 기침, 천명, 호흡곤란 (재발성)호기 시 천명 (Wheezing)흡입 스테로이드, 기관지 확장제
이물 흡인(Foreign body aspiration)급작스러운 기침, 질식 에피소드국소적 천명음, 호흡음 감소기관지 내시경 제거
약물 포인트 리바비린(Ribavirin): RSV 세기관지염에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으나, 기형 유발 위험과 고비용, 제한된 효과 때문에 중증 면역저하 환자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합니다. 전신 스테로이드: 세기관지염에서 염증 반응을 억제할 것 같지만, 최신 가이드라인에서는 일상적인 사용을 권고하지 않습니다. 입원 기간 단축이나 증상 개선에 유의미한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흡입 스테로이드: 천식 예방에는 효과적이나, 급성 세기관지염의 치료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며 추후 천명 재발 예방 효과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KMLE 족보 암기법 소아 세기관지염 치료 원칙: “항생제도, 항바이러스제도, 스테로이드도 아닌, 오직 ‘대증 치료’” RSV = Really Supportive Ventilation (정말로 지지적 환기/치료가 필요해!)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RSV 세기관지염에 기관지 확장제(분무형 Ventolin)나 흡입 스테로이드가 시도되곤 했으나, 2014년 미국소아과학회(AAP) 가이드라인 이후로는 명확히 권고되지 않습니다. 특히 경증~중등증 환아에서는 약물 투여 없이 보존적 치료만으로 충분히 회복되므로, 불필요한 약물 노출을 피하는 것이 최신 경향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4세 남아가 3일간의 발열과 심해지는 기침, 밤에 잠 못 이루는 증상으로 내원했습니다. 청진 시 흡기 악설음이 양측에서 들리고, 혈액 검사에서 백혈구가 14,500/mm³로 증가했으나 호중구보다 림프구가 38%로 두드러집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이 문제는 보기만 보면 ‘감염이니까 항생제?’ 혹은 ‘숨소리 나쁘니까 스테로이드?’ 같은 함정에 빠지기 쉬워요. 하지만 소아 세기관지염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Do NOT give routine antibiotics, bronchodilators, or steroids’입니다. 진료실에서 엄마가 ‘주사 한 방’을 원해도, 의사는 근거를 가지고 보존적 치료의 중요성을 설명해야 합니다. 경고 증상(수분 섭취 불량, 산소포화도 저하, 심한 무기력)이 없으면 집에서 코 흡인 잘 해주고 해열제 먹이면서 경과 보라고 교육하는 게 가장 적절한 처방입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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