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장기간의 과음력과 함께 특징적인 간기능검사 패턴 및 대적혈구증을 보여
알코올성 간염(Alcoholic hepatitis)을 강력히 의심할 수 있습니다.
1. 진단 분석
핵심! 알코올성 간손상의 전형적인 검사 소견은
AST/ALT 비율이
2:1 이상으로 AST가 ALT보다 더 상승하는 것입니다. 이 환자의 경우 AST 210, ALT 85로 비율이 약 2.5:1입니다. 또한
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GGT)의 현저한 상승(450 U/L)과
평균적혈구용적(MCV) 증가(102 fL)는 만성 알코올 섭취의 강력한 증거입니다. 황달이 없고
프로트롬빈시간(PT) 연장이 경미(INR 1.2)한 점은 중증도 평가에서 중요한 지표입니다.
2.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가장 적절한 치료! 비중증 알코올성 간염의 근본적인 치료는 병인인
알코올 중단(금주)입니다. 지속적인 알코올 섭취는 간의 염증과 섬유화를 악화시켜 간경변증으로의 진행을 가속화합니다. 이와 더불어 알코올성 간염 환자들은 대부분 단백질-칼로리 영양실조 상태이므로 적극적인
영양 보충(Nutritional support)이 예후 개선에 필수적입니다. 금주와 영양 보충만으로도 조직학적 호전과 생존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①번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 경구 투여는
중증 알코올성 간염 환자 중 Maddrey 판별 함수 점수가 32 이상이거나 간성 뇌증이 동반된 경우에 신중하게 고려하는 약물입니다. 이 환자는 PT 연장이 경미하고 빌리루빈 상승도 뚜렷하지 않아 중증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스테로이드 적응증이 아닙니다.
②번
펜톡시필린(Pentoxifylline)은 과거 중증 알코올성 간염에서 간신증후군 예방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나, 최근 대규모 연구에서 생존 이득이 입증되지 않아 현재는 권고되지 않습니다.
③번
N-아세틸시스테인(N-acetylcysteine) 정맥 투여는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중독에 의한 전격성 간부전의 특효 해독제입니다. 알코올성 간염 자체의 표준 치료는 아닙니다.
④번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경구 투여는 주로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BC)의 1차 치료제입니다. 이 환자는 담즙정체형 간손상 패턴(ALP, GGT 현저 상승)을 보이지 않으므로 UDCA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4.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알코올성 간염 환자의 첫 단계는 중증도 평가입니다(Maddrey 점수, MELD 점수 등). 비중증 환자에서는
금주 및 영양 상담이 최우선이며, 중증 환자에서는 감염 등 금기 사항을 배제한 후 약물 치료(스테로이드)를 고려합니다. 모든 환자에서 금주 유지가 장기 예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핵심 알고리즘
| 단계 | 내용 |
|---|
| 1. 진단 | 과음력 + AST/ALT 비율 >2 + GGT/MCV 상승 |
| 2. 중증도 평가 | Maddrey 판별 함수(MDF), MELD 점수 계산 (황달, PT 연장 등) |
| 3. 치료 결정 | 비중증: 금주 + 영양 보충 / 중증(MDF≥32): 프레드니솔론 고려 |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AST/ALT | GGT/ALP | 특징 |
|---|
| 알코올성 간염 | AST > ALT (2:1 이상) | GGT 현저 상승 | MCV 증가, 금주가 핵심 |
| 비알코올 지방간염 | ALT > AST | 경미 상승 | 대사증후군 동반, 체중 감량 |
| 급성 바이러스 간염 | ALT >> AST (1,000 U/L 이상) | 경미 상승 | 바이러스 표지자 양성 |
약물 포인트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 알코올성 간염에 사용 시 반드시 감염(결핵, B형 간염 재활성화 등) 여부를 선별 검사 후 투여해야 합니다. 1주일 후 리피소드 모델(Lille model)로 효과를 평가하여 무반응 시 조기 중단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알코올성 간염 AST/ALT: "
Alcohol은
AST가 높다" (A로 시작하는 것끼리 연결).
MCV: "
Makgeolli(막걸리),
Chug(축),
Vitamin 결핍" 이렇게 연상하면 만성 음주의 두 단서(MCV 증가, GGT 상승)를 함께 기억할 수 있습니다.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펜톡시필린이 중증 알코올성 간염에서 신부전 예방 목적으로 권고되었으나, STOPAH trial 등 대규모 연구에서 생존 이득이 증명되지 않아 현재 주류 가이드라인(AASLD, EASL)에서는 더 이상 권고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