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세 남성이 10일간의 발열과 야간 발한, 우측 어깨 통증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3년 전부터 당뇨병으로 인… | 마이메르시 MyMerci
간담췌
문제

58세 남성이 10일간의 발열과 야간 발한, 우측 어깨 통증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3년 전부터 당뇨병으로 인슐린을 투여 중이며 최근 당화혈색소는 9.8%였다. 혈압 108/72 mmHg, 맥박 96회/분, 체온 38.5도이다. 우측 늑골 척추각 압통과 우측 상복부 압통이 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다음 단계로 가장 적절한 검사는?

혈액: 백혈구 16,800/mm³ (호중구 85%), 혈색소 10.1 g/dL, 혈소판 380,000/mm³
알칼리인산분해효소 310 U/L, 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 265 U/L
아스파르트산아미노기전달효소 48 U/L, 알라닌아미노기전달효소 52 U/L
C반응단백질 22.1 mg/dL
흉부 X선: 우측 횡격막 상승과 소량의 우측 흉수
해설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 환자에서 발열, 우상복부 및 우측 어깨 통증(횡격막 자극), ALP/GGT 상승, 흉부 X선상 횡격막 상승과 흉수 소견은 간농양을 강력히 시사한다. 가장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방법은 조영증강 복부 CT로, 농양의 위치, 크기, 개수, 주변 구조물과의 관계를 평가하여 배액술 계획 수립에 필수적이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HbA1c 9.8%) 환자로, 10일간의 발열, 야간 발한, 우측 어깨 통증 및 우측 상복부 압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혈액 검사에서 알칼리인산분해효소(ALP)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GGT)의 현저한 상승이 관찰되며, 흉부 X선에서 우측 횡격막 상승과 흉수가 동반된 소견입니다. 이는 간농양(Liver abscess)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입니다.

핵심! 간농양이 의심될 때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영상 검사는 조영증강 복부 CT(Contrast-enhanced abdominal CT)입니다. CT는 농양의 위치, 크기, 개수, 주변 중요 혈관 및 담도와의 관계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어, 이후 경피적 배액술(Percutaneous drainage) 계획 수립에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상부위장관 내시경 검사는 소화성 궤양 등 위장관 병변이 의심될 때 시행합니다. 이 환자는 상복부 압통이 있으나 간담도계 효소 상승이 주 소견이므로 우선순위가 아닙니다. ②번 우측 흉수 천자는 흉수의 원인 감별이 필요할 때 시행하나, 여기서는 간농양에 의한 교감성 흉수(Sympathetic effusion)일 가능성이 높아 간농양 진단 후 치료 경과를 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③번 자기공명 담췌관조영술(MRCP)은 담도 폐색 등 담도계 병변 평가에 유리하나, 급성기에 실질 내 농양을 평가하는 일차 검사로는 CT가 더 적합합니다. ⑤번 간생검은 간실질의 미만성 병변이나 종양이 의심될 때 고려하며, 농양에서는 감염 확산 위험 때문에 시행하지 않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의심: 발열 + 우상복부 통증 + ALP/GGT 상승 + 당뇨병
→ 1차 영상 검사: 조영증강 복부 CT (진단 및 배액 계획 수립)
→ 확진 후 치료: 항생제 + 경피적 배액술 (대부분의 경우 1차 치료)
→ 원인 감별: 혈액 배양 검사, 농양 배양 검사

감별 진단 table
질환핵심 임상 증상주요 검사 소견진단 검사
간농양발열, 우상복부 통증, 어깨 통증ALP/GGT 상승, 우측 횡격막 상승조영증강 복부 CT
급성 담낭염우상복부 통증, 머피 징후경미한 ALP 상승 가능, WBC 상승복부 초음파 (1차)
급성 담관염샤르코 3징 (발열, 황달, 통증)빌리루빈 상승, ALP/GGT 상승ERCP (치료 겸용)
횡격막하 농양발열, 어깨 통증, 딸꾹질횡격막 상승, 흉수조영증강 복부 CT


약물 포인트 간농양의 경험적 항생제 치료는 3세대 세팔로스포린 + 메트로니다졸 병합 요법이 기본입니다. 크렙시엘라(Klebsiella pneumoniae)가 가장 흔한 원인균이며, 당뇨병 환자에서 특히 호발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뇨병 환자, 나고 상복부 프면, 농양 CT!" (당-열-우-아-간-CT)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진단적 복부 초음파를 먼저 시행하기도 했으나, CT의 해상도가 높아지고 배액술 유도에 필수적이어서 현재는 대부분의 가이드라인에서 조영증강 복부 CT를 1차 영상 검사로 권고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58세 남성,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HbA1c 9.8%) 환자가 10일간의 발열과 야간 발한, 우측 어깨 통증을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활력징후는 혈압 108/72 mmHg, 맥박 96회/분, 체온 38.5도입니다. 신체 검진에서 우측 늑골 척추각 압통과 우측 상복부 압통이 관찰됩니다. 혈액 검사에서 백혈구 증가(16,800/mm³), ALP 상승(310 U/L), GGT 상승(265 U/L)이 확인되었습니다. 흉부 X선에서 우측 횡격막 상승과 소량의 우측 흉수가 보입니다.

진단적 접근: 발열과 우측 상복부 통증의 원인으로 간농양이 가장 의심됩니다. 횡격막 자극으로 인한 연관통(Referred pain)이 우측 어깨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ALP와 GGT의 단독 상승은 간담도계 병변을 시사합니다. 가장 먼저 시행할 검사는 조영증강 복부 CT입니다. CT를 통해 농양의 크기와 위치를 파악하고, 농양이 간 내에 국한된 것인지, 횡격막을 뚫고 흉강으로 진행한 것인지 평가해야 합니다. 흉수는 간농양에 의한 교감성 흉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료 계획: CT로 간농양이 확인되면, 즉시 경험적 항생제(3세대 세팔로스포린 + 메트로니다졸)를 정맥 투여해야 합니다. 농양의 크기가 3~5cm 이상이거나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으면 경피적 배액술(Percutaneous drainage)을 시행합니다. 배액된 농양액은 그람 염색 및 배양 검사를 의뢰하여 원인균을 확인하고 항생제 감수성에 맞게 항생제를 조정합니다. 혈액 배양 검사도 반드시 함께 시행합니다.

주의사항: 당뇨병 환자에서 발생한 간농양은 크렙시엘라(Klebsiella pneumoniae)균혈증으로 인한 전이성 감염(안내염, 수막염)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시력 저하나 의식 변화 등 전신 증상 발생 여부를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간농양 파열 시에는 응급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당뇨병 환자가 열나고 우상복부가 아프면 무조건 간농양을 의심하세요. ALP와 GGT만 오르고 AST/ALT는 거의 정상인 '해리 현상'을 놓치지 마세요. 복부 CT 찍을 때 조영제 넣는 걸 절대 깜빡하지 마세요. 비조영 CT로는 작은 농양이나 혈관 침범을 놓칠 수 있어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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