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급성 간염(Acute Hepatitis)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심한 피로, 구역, 식욕 부진, 황달, 간비대 및 압통)과 혈청학적 소견을 보입니다. 검사 결과에서
아스파르트산아미노기전달효소(AST) 1,580 IU/L,
알라닌아미노기전달효소(ALT) 2,100 IU/L로 현저한 간세포 손상 소견을 보이며,
Pathognomonic! 혈청 검사에서
E형간염바이러스(HEV) IgM 항체 양성이 확인되었습니다.
정답 근거: E형간염(HEV)은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경구 감염되며, 개발도상국(특히 동남아시아, 인도, 아프리카) 여행력이 중요한 역학적 단서입니다. 잠복기는 2~10주로, 3개월 전 동남아시아 여행력과 부합합니다. A형간염바이러스(HAV) IgM 항체가 음성이므로 A형간염은 배제되며, HEV IgM 항체 양성은 급성 E형간염을 확진합니다.
오답 분석:
감별 포인트! ①번
자가면역간염(Autoimmune Hepatitis)은 주로 젊은 여성에서 호발하며, 항핵항체(ANA), 항평활근항체(SMA) 등 자가항체가 양성이고 IgG 상승을 동반합니다. 이 환자는 해당 소견이 없습니다.
감별 포인트! ②번
알코올간염(Alcoholic Hepatitis)은 AST/ALT 비율이 2:1 이상인 경우가 많고(ALT보다 AST가 더 상승), 평소 음주량이 더 많아야 합니다(보통 매일 소주 2병 이상, 수년간의 과음력). 이 환자는 AST 1,580, ALT 2,100으로 ALT가 더 높아 알코올성 간손상 패턴이 아닙니다.
감별 포인트! ③번 A형간염은 HAV IgM 항체 음성이므로 배제됩니다.
감별 포인트! ⑤번
독성간염(Toxic Hepatitis)은 약물(아세트아미노펜, 한약 등)이나 화학물질 노출력이 있어야 하며, 이 환자는 복용 중인 약물이 없어 가능성이 낮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급성 간염 의심 환자 접근법:
1. 위험인자 확인: 여행력, 음주력, 약물력, 성접촉력, 주사기 사용력, 수혈력
2. 혈청학적 검사: HAV IgM, HBsAg + HBc IgM, HCV Ab, HEV IgM (상황에 따라 EBV, CMV)
3. AST/ALT 비율 확인: ALT 우위 상승 = 바이러스성, AST 우위 상승(AST/ALT >2) = 알코올성
4. 프로트롬빈시간(PT)으로 중증도 평가: PT 연장 시 전격성 간염 위험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주요 위험인자 | AST/ALT 패턴 | 확진 검사 |
|---|
| A형간염 | 오염된 음식/물, 분변-경구 | ALT 우위(>1000) | HAV IgM |
| E형간염 | 개발도상국 여행, 오염된 물 | ALT 우위(>1000) | HEV IgM |
| 알코올간염 | 만성 과음(수년간) | AST/ALT >2 | 음주력 + AST/ALT 비 |
| 자가면역간염 | 젊은 여성, 자가면역질환 동반 | ALT 우위 | ANA, SMA, IgG |
약물 포인트
E형간염은 대부분 자연 회복되므로 특별한 항바이러스제 치료 없이 보존적 치료(안정, 충분한 영양 공급)를 시행합니다. 단, 임산부(특히 임신 3분기)에서 감염 시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할 위험이 20~30%로 매우 높아 주의해야 합니다. 간독성 약물(아세트아미노펜 등)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
해외여행 후 황달, HEV IgM 딱!"
급성 바이러스 간염 원인:
A에서 E까지 알파벳 순서
- A, E: 경구 감염(급성만 존재, 만성화 없음)
- B, C, D: 혈액/체액 감염(만성화 가능)
"AST/ALT 1000 넘으면 바이러스성, AST가 ALT보다 2배 높으면 알코올성!"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E형간염이 주로 개발도상국에서 유행하는 질환으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선진국에서도 돼지고기나 사슴고기 등 동물 매개성 감염이 보고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면역억제 환자에서는 만성 E형간염으로 진행할 수 있어, 리바비린(Ribavirin) 치료가 시도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