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만성 B형간염 보균자로, 최근 2주간의 피로감과 식욕 부진, 황달을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검사 결과에서
아스파르트산아미노기전달효소(AST) 1,250 IU/L,
알라닌아미노기전달효소(ALT) 1,480 IU/L로 심한 간세포 손상 소견을 보이고,
프로트롬빈시간(PT)이
16.5초로 연장되어 간의 합성 기능 저하가 동반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혈청 검사에서
B형간염바이러스 표면항원(HBsAg) 양성,
B형간염바이러스 핵심항체 IgM(HBc IgM) 양성, 그리고
HBV DNA가
18,000,000 IU/mL로 매우 높게 측정된 점이 핵심입니다.
핵심! 만성 B형간염 보균자에서 HBc IgM이 양성이고 HBV DNA가 급격히 상승하며 간수치가 1,000 IU/L 이상으로 오르는 것은
만성 B형간염의 급성 악성(Acute exacerbation of chronic hepatitis B)을 진단하는 결정적 근거입니다. 이는 기존에 면역 관용 상태였던 바이러스에 대해 숙주의 면역 반응이 갑자기 활성화되면서 감염된 간세포를 대량으로 공격하여 발생하는 병태생리입니다.
감별 포인트!
①
A형간염 중복 감염: 확진을 위해서는
HAV IgM 항체 검사가 필요하며, 이 환자의 임상 양상만으로는 A형간염 중복 감염을 단정할 수 없습니다. HBV DNA 상승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③
약물 유발 간염(DILI): 약물 복용력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고, HBc IgM 양성 및 HBV DNA 상승을 설명할 수 없어 배제해야 합니다.
④
델타간염(HDV) 중복 감염: HDV는 HBsAg 양성 환자에서만 감염될 수 있으나, 확진을 위해
HDV IgM 항체 검사가 필요하며 HBV DNA가 18,000,000 IU/mL까지 상승하는 것은 전형적인 소견이 아닙니다.
⑤
자가면역간염(AIH): IgG 상승과 자가항체(ANA, ASMA) 양성 소견이 동반되어야 하며, HBV DNA 상승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 단계 | 진단 및 치료 접근 |
|---|
| 1. 선별 | 만성 B형간염 보균자의 급성 간효소 상승(AST/ALT >1,000 IU/L) → 급성 악화 의심 |
| 2. 감별 | HBc IgM 측정: 양성이면 급성 악화 또는 급성 감염 / 음성이면 다른 원인(A형, 약물, 델타 등) 검사 |
| 3. 확진 | HBV DNA 고역가 검출, PT 연장 등 합성 기능 저하 동반 여부 확인 |
| 4. 중증도 평가 | PT 16.5초(연장), 알부민 3.2 g/dL(저하) → 간부전 동반 가능성, 입원 치료 고려 |
| 5. 치료 | 경구 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Nucleos(t)ide analogues, NA) 즉시 투여 (Entecavir, Tenofovir 등) |
약물 포인트
| 약물 | 기전 및 특징 |
|---|
| Entecavir | 강력한 HBV DNA 억제, 내성 발생 낮음, 초치료 환자에 1차 권고 |
| Tenofovir | 신독성 및 골밀도 감소 부작용 모니터링 필요, 임산부에도 안전 |
| Lamivudine | 내성 발생률 높아 더 이상 1차 치료제로 권고되지 않음 |
KMLE 족보 암기법
만성 B형간염 급성 악화의 3대 요소: "
High DNA,
High Transaminase,
HBc IgM Positive" - '3H'로 암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