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남성이 만성 B형간염 보균자로 정기 검진 중 황달 지수가 상승하여 내원하였다. 최근 2주간 극심한 피… | 마이메르시 MyMerci
간담췌
문제

55세 남성이 만성 B형간염 보균자로 정기 검진 중 황달 지수가 상승하여 내원하였다. 최근 2주간 극심한 피로감과 식욕 부진을 호소한다. 신체검진에서 공막 황달과 함께 우상복부에 경미한 압통이 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혈액: 총빌리루빈 12.4 mg/dL, 직접빌리루빈 8.1 mg/dL, 아스파르트산아미노기전달효소 1,250 IU/L, 알라닌아미노기전달효소 1,480 IU/L, 알부민 3.2 g/dL, 프로트롬빈시간 16.5초 (참고치 11.0~13.5)
혈청: B형간염바이러스 표면항원 양성, B형간염바이러스 핵심항체 IgM 양성, B형간염바이러스 e항원 음성, B형간염바이러스 DNA 18,000,000 IU/mL
해설
만성 B형간염 보균자에서 간효소가 1,000 IU/L 이상으로 급격히 상승하고, 핵심항체 IgM이 양성이면서 HBV DNA가 매우 높은 것은 만성 B형간염의 급성 악화를 시사한다. 프로트롬빈시간 연장과 알부민 저하는 간기능 저하를 의미한다. A형이나 델타간염 중복 감염을 확인하려면 각각의 IgM 항체 검사가 필요하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만성 B형간염 보균자로, 최근 2주간의 피로감과 식욕 부진, 황달을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검사 결과에서 아스파르트산아미노기전달효소(AST) 1,250 IU/L, 알라닌아미노기전달효소(ALT) 1,480 IU/L로 심한 간세포 손상 소견을 보이고, 프로트롬빈시간(PT)16.5초로 연장되어 간의 합성 기능 저하가 동반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혈청 검사에서 B형간염바이러스 표면항원(HBsAg) 양성, B형간염바이러스 핵심항체 IgM(HBc IgM) 양성, 그리고 HBV DNA18,000,000 IU/mL로 매우 높게 측정된 점이 핵심입니다. 핵심! 만성 B형간염 보균자에서 HBc IgM이 양성이고 HBV DNA가 급격히 상승하며 간수치가 1,000 IU/L 이상으로 오르는 것은 만성 B형간염의 급성 악성(Acute exacerbation of chronic hepatitis B)을 진단하는 결정적 근거입니다. 이는 기존에 면역 관용 상태였던 바이러스에 대해 숙주의 면역 반응이 갑자기 활성화되면서 감염된 간세포를 대량으로 공격하여 발생하는 병태생리입니다. 감별 포인트!A형간염 중복 감염: 확진을 위해서는 HAV IgM 항체 검사가 필요하며, 이 환자의 임상 양상만으로는 A형간염 중복 감염을 단정할 수 없습니다. HBV DNA 상승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③ 약물 유발 간염(DILI): 약물 복용력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고, HBc IgM 양성 및 HBV DNA 상승을 설명할 수 없어 배제해야 합니다. ④ 델타간염(HDV) 중복 감염: HDV는 HBsAg 양성 환자에서만 감염될 수 있으나, 확진을 위해 HDV IgM 항체 검사가 필요하며 HBV DNA가 18,000,000 IU/mL까지 상승하는 것은 전형적인 소견이 아닙니다. ⑤ 자가면역간염(AIH): IgG 상승과 자가항체(ANA, ASMA) 양성 소견이 동반되어야 하며, HBV DNA 상승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단계진단 및 치료 접근
1. 선별만성 B형간염 보균자의 급성 간효소 상승(AST/ALT >1,000 IU/L) → 급성 악화 의심
2. 감별HBc IgM 측정: 양성이면 급성 악화 또는 급성 감염 / 음성이면 다른 원인(A형, 약물, 델타 등) 검사
3. 확진HBV DNA 고역가 검출, PT 연장 등 합성 기능 저하 동반 여부 확인
4. 중증도 평가PT 16.5초(연장), 알부민 3.2 g/dL(저하) → 간부전 동반 가능성, 입원 치료 고려
5. 치료경구 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Nucleos(t)ide analogues, NA) 즉시 투여 (Entecavir, Tenofovir 등)

약물 포인트
약물기전 및 특징
Entecavir강력한 HBV DNA 억제, 내성 발생 낮음, 초치료 환자에 1차 권고
Tenofovir신독성 및 골밀도 감소 부작용 모니터링 필요, 임산부에도 안전
Lamivudine내성 발생률 높아 더 이상 1차 치료제로 권고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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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55세 남성, HBsAg 양성 만성 보균자로 6개월마다 정기 초음파 및 혈액 검사를 받아오던 중, 내원 2주 전부터 심한 피로와 식욕 부진이 발생하였고 가족이 눈이 노래졌다고 하여 내원하였습니다. 음주력은 없으며, 최근 새로운 약물이나 건강기능식품 복용력도 없습니다. 내원 당시 활력징후는 안정적이었으나 공막 황달이 뚜렷했고, 우상복부에 경미한 압통이 있었습니다. 진단적 접근: 만성 B형간염 보균자의 급성 간염 악화가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HBc IgMHBV DNA 정량 검사를 최우선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동시에 A형, C형, 델타형 간염 바이러스 표지자 검사로 중복 감염을 배제해야 하며, 복부 초음파로 간실질 상태 및 간세포암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치료 계획: 급성 악화로 인한 간손상이 확인되고 PT가 연장된 경우, 즉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NA)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입원 치료를 통해 간기능 추적 관찰을 하고, 간부전으로 진행 시 간이식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후 HBV DNA가 검출되지 않을 때까지 장기 치료를 유지합니다. 주의사항: 급성 악화 시기에는 간독성이 있는 약물(해열진통제 중 아세트아미노펜 과량, 일부 항생제, 한약 등) 투여를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간부전으로 진행하는 응급 징후(의식 변화, 복수 발생, 출혈 경향)를 보이면 즉시 상급 병원으로 전원해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만성 B형간염 환자의 정기 검진에서 AST/ALT가 1,000을 넘으면 무조건 '급성 악화'를 의심해야 해요. HBV DNA와 HBc IgM 확인은 국시 단골이니, 검사 순서와 해석 기준을 완벽히 외워두세요. 특히 e항원 음성이라도 HBc IgM과 DNA가 높으면 급성 악화일 수 있다는 점을 절대 놓치면 안 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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