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세 여성이 3개월 전부터 시작된 전신 가려움증과 점차 심해지는 황달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특별한 복통은 … | 마이메르시 MyMerci
간담췌
문제

58세 여성이 3개월 전부터 시작된 전신 가려움증과 점차 심해지는 황달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특별한 복통은 없으며, 최근 체중이 4kg 감소하였다. 과거력에서 20년 전 자궁절제술 당시 수혈을 받은 적이 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의심되는 진단은?

혈액: 총빌리루빈 8.2 mg/dL, 직접빌리루빈 6.0 mg/dL, 알칼리인산분해효소 650 IU/L, 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 480 IU/L, 아스파르트산아미노기전달효소 78 IU/L, 알라닌아미노기전달효소 85 IU/L
자가면역: 항미토콘드리아항체 양성 (1:320), 항핵항체 음성
영상: 복부 초음파에서 간내 담관 확장 없음, 총담관 직경 정상
해설
만성적인 담즙정체성 황달(직접빌리루빈 우위, ALP, GGT 현저 상승), 항미토콘드리아항체 양성, 영상에서 담관 폐쇄 소견이 없는 점은 원발담즙담관염의 전형적인 소견이다. 원발경화담관염은 MRCP나 ERCP에서 담관의 협착과 확장이 반복되는 염주알 모양이 특징적이다. 수혈 과거력이 있지만 C형간염은 간세포성 효소 상승이 주이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만성적인 담즙정체(Cholestasis)를 시사하는 소견과 함께 특이 자가항체가 검출되었습니다. 핵심! 가려움증과 황달이 서서히 진행되었고, 복통은 없으며, 검사 결과상 직접빌리루빈(Direct bilirubin) 우위의 고빌리루빈혈증알칼리인산분해효소(ALP) 및 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GGT)의 현저한 상승을 보입니다. 이는 담즙 배설 장애를 의미하는 담즙정체성 간질환의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여기에 항미토콘드리아항체(AMA)가 양성이고 영상 검사에서 간내외 담관 확장이 전혀 없다는 점이 원발담즙담관염(Primary biliary cholangitis, PBC)을 강력히 시사하는 결정적 단서입니다. 자궁절제술 당시 수혈 과거력은 만성 C형간염을 의심하게 하는 덫이지만, C형간염은 주로 AST/ALT 같은 간세포효소(Transaminase) 상승이 두드러지므로 이 환자의 검사 패턴과 맞지 않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만성 담즙정체성 황달(ALP↑, GGT↑, 직접 빌리루빈↑) 의심 시 진단 접근법: 1. 복부 초음파(USG)로 간내외 담관 확장 여부 확인 2. 담관 확장 있음폐쇄성 황달: 총담관결석, 담관암 등 영상 추가 검사(MRCP, ERCP) 3. 담관 확장 없음비폐쇄성 담즙정체: AMA 검사 - AMA 양성: 원발담즙담관염(PBC) - AMA 음성: 약물 유발, 원발경화담관염(PSC) 등 감별 위해 MRCP 고려 감별 진단 table
구분원발담즙담관염 (PBC)원발경화담관염 (PSC)만성 C형간염
주요 검사 소견ALP, GGT 현저 상승
AMA 양성
ALP, GGT 상승
p-ANCA 양성 가능
AST, ALT 상승 우위
HCV RNA 양성
영상 소견정상 담관 (초음파)담관 협착+확장 (염주알 모양)비특이적
주요 증상가려움증, 피로감가려움증, 궤양성 대장염 동반 가능무증상 또는 피로감
약물 포인트 PBC의 1차 치료제: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13-15 mg/kg/day) - 담즙산 풀에서 독성 담즙산 비율을 낮춰 담관 세포 보호 - 초기 단계에서 투여 시 생존율 개선 및 간이식 필요성 감소 - UDCA 불응성 환자에서는 오베티콜산(OCA) 추가 고려 KMLE 족보 암기법 PBC 진단 3요소: AMA + 높은 ALP + 정상 담관 "아마(A-MA) 올라간(ALP 상승) 담관은 깨끗하다(정상)"로 암기하세요. PSC는 MRCP 소견: "염주알(beaded appearance) 깨물어서 피(S) 나는 C(C)형 담관" 으로 PSC와 염주알을 연결하세요.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원발성 담즙성 간경변증(Primary Biliary Cirrhosis)'으로 불렀으나, 대부분의 환자가 실제 간경변 단계에 이르지 않아 최근에는 원발담즙담관염(Primary Biliary Cholangitis)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약어는 여전히 PBC를 유지하여 혼선을 줄였습니다. KMLE에서도 신명칭 사용을 권장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58세 여성이 3개월간의 전신 소양감과 진행성 황달로 내원했습니다. 복통은 없으나 4kg의 체중 감소가 동반되었습니다. 20년 전 수혈력이 있습니다. 혈액 검사에서 직접빌리루빈 우위의 고빌리루빈혈증(총 8.2, 직접 6.0 mg/dL)과 ALP 650 IU/L, GGT 480 IU/L로 심한 담즙정체 소견을 보입니다. AST/ALT는 각각 78/85로 경미하게 상승했습니다. 면역 검사에서 AMA가 1:320으로 강양성이고, 복부 초음파에서는 담관 확장이 없습니다. 진단적 접근 담즙정체성 황달의 첫 단계는 영상 검사(복부 초음파)로 담관 폐쇄 여부를 감별하는 것입니다. 이 환자처럼 담관 확장이 없다면, AMA 검사를 시행합니다. AMA는 PBC에 대한 민감도와 특이도가 매우 높은(>95%) 특이 표지자입니다. AMA 양성이면서 담관 확장이 없고 ALP가 현저히 상승한 중년 여성은 PBC로 임상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간생검은 필수는 아니나, 중증도 평가나 AMA 음성 PBC 의심 시 고려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이 문제의 함정은 '수혈력'이에요. C형간염 바이러스(HCV)는 수혈로 전파되지만, 만성 C형간염의 주된 검사 패턴은 간세포 효소(AST/ALT) 상승이에요. 이 환자처럼 AST/ALT보다 ALP, GGT가 압도적으로 높다면, '담즙정체'를 먼저 떠올려야 합니다. 또한, 영상에서 담관이 확장되어 있지 않다면 수술이 필요한 폐쇄성 질환(결석, 종양)이 아니므로, 다음 단계는 반드시 자가면역 검사(AMA)임을 기억하세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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