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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문제
72세 남자가 정기 진료를 위해 내원하였다. 9년 전 고혈압을 진단받았으며 현재 암로디핀을 복용하고 있다. 최근 진료에서 수축기혈압이 지속적으로 높게 측정되어 약물 조절을 고려하고 있다. 4년 전 심근경색으로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았으며, 이후 간헐적인 운동 시 가슴 불편감이 있었으나 최근 악화되지는 않았다. 혈압은 156/88 mmHg, 맥박은 92회/분이다. 심전도에서 동성리듬이 관찰되었다. 혈액검사는 다음과 같다. 이 환자에게 추가할 약물로 가장 적절한 것은?
혈액검사
• 혈색소: 13.8 g/dL (13–17)
• BUN: 19 mg/dL (8–20)
• Creatinine: 1.0 mg/dL (0.6–1.2)
• Na⁺: 140 mEq/L (135–145)
• K⁺: 4.2 mEq/L (3.5–5.0)
• 공복혈당: 101 mg/dL (70–99)
소변검사
• 단백질: 음성
1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2메토프로롤✓ 정답
3독사조신
4스피로노락톤
5히드랄라진
해설
이 환자는 암로디핀을 복용하고 있음에도 고혈압이 지속되며, 과거 심근경색과 안정적인 운동 시 흉부 불편감의 병력이 있습니다. 베타차단제는 심박수와 심근 수축력을 감소시켜 심근 산소요구량을 낮추므로 허혈성 심장질환이 동반된 이 환자에서는 메토프로롤이 적절합니다.
핵심 해설
고혈압 약물 선택에서는 단순히 혈압 수치뿐 아니라 동반 질환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이 환자는 혈압이 156/88 mmHg로 조절되지 않고 있으며, 과거 심근경색으로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병력이 있습니다. 또한 운동 시 간헐적인 흉부 불편감이 있어 허혈성 심장질환을 고려한 약제 선택이 중요합니다.
베타차단제는 심장의 β1 수용체를 차단하여 심박수와 심근 수축력을 감소시키고 심근 산소요구량을 줄입니다. 따라서 협심증 증상 조절에 효과적이며, 심근경색 병력이 있는 환자에서 적절한 적응증이 있는 경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 환자는 맥박이 92회/분으로 서맥이 없고 심전도에서도 전도장애가 제시되지 않았으므로 메토프로롤 사용을 제한할 만한 소견이 없습니다. 기존 암로디핀과 병용하면 서로 다른 기전으로 혈압을 추가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티아지드계 이뇨제 역시 혈압 조절을 위해 추가할 수 있지만, 선지 중에서는 허혈성 심장질환과 비교적 빠른 심박수를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메토프로롤이 가장 적절합니다.
정답 근거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 과거 심근경색
+ 운동 시 흉부 불편감
+ 맥박 92회/분
메토프로롤
→ β1 수용체 차단
→ 심박수 감소
→ 심근 수축력 감소
→ 심근 산소요구량 감소
→ 협심증 증상 조절 및 혈압 감소
따라서 허혈성 심장질환이 동반된 고혈압 환자에서 메토프로롤이 적절합니다.
핵심 개념
고혈압 응급증 (Hypertensive Emergency) — 혈압이 매우 높으면서(주로 ≥180/120 mmHg) 뇌출혈, 급성 폐부종,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대동맥 박리 등 급성 표적 장기 손상이 동반된 상태. 신속한 혈압 강하를 위해 정맥 주사 약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니트로프루시드 (Sodium Nitroprusside) — 동맥과 정맥을 모두 강력하게 확장하는 속효성 혈관 확장제. 지속 정맥 주사로 투여하며, 고혈압 응급증과 급성 심부전 치료에 사용됩니다. 시안화물 중독의 위험이 있어 장기간 사용은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