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동반 질환이 없는 1기 고혈압 환자로, 3개월간의 비약물 치료(생활 습관 개선)에도 불구하고 혈압이 조절되지 않아 약물 치료 적응증에 해당합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일차성 고혈압(Essential hypertension)에서 동반 질환이 없을 경우의 1차 약제 선택 기준입니다.
최신 고혈압 진료 지침에 따르면, 강제 적응증(Compelling indication)이 없는 일반 고혈압 환자에서 초기 단독 요법으로 권고되는 4대 약제는
티아지드계 이뇨제(Thiazide diuretics),
ACE 억제제(ACE inhibitor),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차단제(ARB),
칼슘 채널 차단제(CCB)입니다. 보기 중에서 이 기준에 해당하는 유일한 약물은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Hydrochlorothiazide)입니다. 티아지드계 이뇨제는 나트륨 배설을 증가시켜 혈장량을 감소시키고 말초혈관 저항을 낮춤으로써 혈압을 강하시키며, 고혈압 치료의 근간으로 수많은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심혈관 질환 및 뇌졸중 예방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감별 포인트! ④ 아테놀롤(Atenolol)은 베타 차단제로, 과거에는 1차 약제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협심증, 심근경색 후 상태, 심부전, 빈맥 등의 특별한 적응증이 없는 젊은 고혈압 환자에게는 1차 선택제로 잘 권고되지 않습니다. 이 환자처럼 무증상의 45세 일반 고혈압에서는 티아지드가 우선입니다.
① 히드랄라진(Hydralazine)은 직접 혈관 확장제,
③ 프라조신(Prazosin)은 알파 차단제,
⑤ 클로니딘(Clonidine)은 중추성 알파2 작용제로, 모두 반사성 빈맥이나 내성, 체액 저류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단독 1차 요법으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고혈압 약물 치료 시작 시, 강제 적응증 유무가 최우선 분기점입니다.
| 환자 분류 | 1차 선택 약제 |
|---|
| 강제 적응증 없는 일반 고혈압 | 티아지드, ACEi, ARB, CCB |
| 심부전 동반 | 이뇨제, 베타 차단제, ACEi/ARB |
| 관상동맥질환 동반 | 베타 차단제, ACEi/ARB |
| 당뇨병성 신증 동반 | ACEi 또는 ARB |
| 임신 | 히드랄라진, 메틸도파, 라베탈롤 |
약물 포인트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HCTZ): 원위세뇨관에서 Na-Cl 공동수송체를 억제합니다. 주요 부작용은 저칼륨혈증, 고요산혈증, 고칼슘혈증입니다. 통풍 환자에게는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아테놀롤: 베타-1 선택적 길항제로, 주로 심장에 작용하여 심박수와 심수축력을 감소시킵니다. 갑자기 중단하면 반동성 빈맥이 발생할 수 있어 서서히 감량해야 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고혈압 1차 4대 약제는 '
ACe
Thiazide
All
CCB' 또는 '안.지.오.텐.(신) -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오줌(이뇨제), 텐...션(혈압강하제로 칼슘채널차단제)' 등으로 암기하세요.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베타 차단제가 1차 약제에 포함되었으나, 특히 아테놀롤은 뇌졸중 예방 효과가 타 약제에 비해 낮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현재는 강제 적응증이 없는 60세 미만 환자에서 1차 단독 요법으로 선호되지 않습니다. 2017년 ACC/AHA, 2018년 ESC/ESH 가이드라인 모두 티아지드 계열을 1차 치료의 주축으로 권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