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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문제

35세 여성이 임신 28주차 정기 검진에서 혈압이 높게 측정되었다. 평소 혈압은 정상이었으며, 이번에 처음 발견되었다. 혈압 150/98 mmHg, 맥박 84회/분, 호흡수 18회/분, 체온 36.6℃이다. 부종은 경미하며, 단백뇨는 검출되지 않았다. 태아 상태는 양호하다. 가장 적절한 초기 치료 약물은?

해설
임신성 고혈압(단백뇨 없는)의 1차 약제는 메틸도파이다. ACE 억제제(에날라프릴)와 ARB(로자탄)는 태아 기형 및 신독성 위험으로 금기이며, 이뇨제(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는 혈장 용적 감소로 태반 관류를 저하시킬 수 있어 선호되지 않는다. 암로디핀은 2차 약제로 사용 가능하나 메틸도파가 우선이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임신 28주차에 처음 발견된 고혈압(혈압 150/98 mmHg)과 경미한 부종을 보이나, 단백뇨가 검출되지 않았으므로 임신성 고혈압(Gestational Hypertension)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핵심! 임신성 고혈압의 1차 약제는 메틸도파(Methyldopa)입니다. 이는 오랜 기간 임신부에게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 태반 관류를 유지하면서도 혈압을 효과적으로 낮춰줍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번 에날라프릴(Enalapril)은 ACE 억제제(ACE inhibitor)로, 특히 2기, 3기 임신부에게 사용 시 태아의 신장 발달 이상, 양수과소증(Oligohydramnios), 신생아 신부전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절대 금기입니다.
②번 암로디핀(Amlodipine)은 칼슘통로차단제(CCB)로, 임신성 고혈압에서 사용 가능한 2차 약제입니다. 메틸도파에 부작용이 있거나 효과가 불충분할 때 고려하지만, 1차 선택은 아닙니다.
③번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Hydrochlorothiazide)는 이뇨제로, 임신부의 혈장 용적(Plasma volume)을 감소시켜 태반으로 가는 혈류량을 줄일 수 있으므로 선호되지 않습니다. 이미 자간전증(Preeclampsia)에서는 혈관 내 용적이 감소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④번 로자탄(Losartan)은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로, ACE 억제제와 마찬가지로 레닌-안지오텐신계(RAAS)를 차단하여 태아 기형 및 신장 독성을 유발하므로 절대 금기입니다.

치료 알고리즘 1단계: 진단 - 임신 20주 이후 새로 발견된 고혈압 (수축기 ≥140 또는 이완기 ≥90 mmHg), 단백뇨 음성 → 임신성 고혈압 진단.
2단계: 약물 치료 시작 기준 - 혈압이 150/100 mmHg 이상일 때 시작합니다.
3단계: 1차 약제 - 메틸도파(Methyldopa)를 투여합니다. (경구, 보통 250mg 하루 2~3회로 시작)
4단계: 2차 약제 및 중증 고혈압 - 메틸도파가 불가능할 경우 라베탈롤(Labetalol), 니페디핀(Nifedipine), 히드랄라진(Hydralazine) 등을 고려합니다.

핵심 알고리즘 임신 20주 이후 + 고혈압 발견 → 단백뇨 유무 확인 → 단백뇨(-) → 임신성 고혈압 → 혈압 ≥150/100 mmHg이면 약물 치료 시작 → 1차 선택: 메틸도파 감별 진단 table
진단명고혈압단백뇨기타 주요 특징
임신성 고혈압≥140/90 (20주 이후)음성분만 후 12주 이내 정상화
자간전증(Preeclampsia)≥140/90 (20주 이후)양성혈소판 감소, 간효소 상승, 신기능 저하 등 장기 손상 동반 가능
만성 고혈압임신 전 또는 20주 이전 발생음성분만 후 12주 이후에도 지속
중복 자간전증만성 고혈압 + 20주 이후 단백뇨양성예후가 가장 좋지 않음
약물 포인트
약물 계열예시임신 중 안전성기전 및 주의사항
중추성 α2 작용제메틸도파안전함 (1차 선택)중추신경계에서 교감신경 활성 억제. 부작용으로 졸음, 우울감, 간효소 상승 가능.
β-차단제라베탈롤비교적 안전함 (2차 선택)α+β 차단 효과. 태아 성장 지연(IUGR) 가능성에 주의.
칼슘통로차단제니페디핀, 암로디핀사용 가능 (2차 선택)혈관 평활근 이완. 마그네슘 제제와 병용 시 근력 저하 위험.
ACE 억제제 / ARB에날라프릴 / 로자탄금기태아 신장 발달 부전, 양수과소증 유발.
KMLE 족보 암기법 임신부 고혈압 약제, 'M.L.N.H.'만 기억하세요!
Methyldopa (메틸도파 - 가장 안전한 1차)
Labetalol (라베탈롤)
Nifedipine (니페디핀)
Hydralazine (히드랄라진)
"메라니히"로 발음하고, ACE/ARB는 태아에게 독이 된다고 암기하세요.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임신부 고혈압 치료 시작 기준이 혈압 160/110 mmHg 이상이었으나, 최근 ACOG(미국산부인과학회) 가이드라인은 150/100 mmHg 이상이면 치료를 시작하도록 권고하여 보다 적극적인 혈압 관리를 강조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5세 초임부(G1P0), 임신 28주. 정기 검진에서 혈압 150/98 mmHg 측정. 평소 혈압 110/70 mmHg로 정상이었으며, 두통, 상복부 통증, 시력 변화는 호소하지 않음. 경미한 하지 부종만 관찰됨. 단백뇨 소변 딥스틱 검사에서 음성. 태아 초음파에서 태아 성장 및 양수 지수 정상 범위.

진단적 접근: 임신 20주 이후 처음 발생한 고혈압이며 단백뇨 음성이므로 임신성 고혈압으로 진단합니다. 자간전증으로의 진행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혈소판, 간효소, 신기능 검사를 시행하고, 추적 관찰을 통해 단백뇨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치료 계획: 혈압이 치료 시작 기준(≥150/100 mmHg)을 충족하므로, 메틸도파 250mg 하루 2회 경구 투여를 시작합니다. 목표 혈압은 수축기 120-140 mmHg, 이완기 80-90 mmHg입니다. 매주 산전 진찰을 시행하여 혈압과 단백뇨를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두통, 시야 장애, 심와부 통증 등 자간전증의 임상 증상이 새롭게 발생하면 즉시 응급실로 내원하도록 교육합니다. ACE 억제제나 ARB 계열 약물로의 변경은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국시에서 임신부 + 고혈압 문제는 '약물 선택'을 정말 좋아합니다. ACE/ARB가 보이면 무조건 금기인 걸 확인하는 문제거나, 그걸 골랐다간 큰일난다는 걸 강조하는 지문이에요. 무조건 1차는 메틸도파! 이걸 모르면 틀리게 되어 있습니다. 단백뇨 유무로 임신성 고혈압과 자간전증을 구분하는 것도 기본 중의 기본이니 꼭 챙기세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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