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임신 28주차에 처음 발견된 고혈압(혈압
150/98 mmHg)과 경미한 부종을 보이나,
단백뇨가 검출되지 않았으므로 임신성 고혈압(Gestational Hypertension)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핵심! 임신성 고혈압의 1차 약제는
메틸도파(Methyldopa)입니다. 이는 오랜 기간 임신부에게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 태반 관류를 유지하면서도 혈압을 효과적으로 낮춰줍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번
에날라프릴(Enalapril)은 ACE 억제제(ACE inhibitor)로, 특히 2기, 3기 임신부에게 사용 시 태아의 신장 발달 이상, 양수과소증(Oligohydramnios), 신생아 신부전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절대 금기입니다.
②번
암로디핀(Amlodipine)은 칼슘통로차단제(CCB)로, 임신성 고혈압에서 사용 가능한 2차 약제입니다. 메틸도파에 부작용이 있거나 효과가 불충분할 때 고려하지만, 1차 선택은 아닙니다.
③번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Hydrochlorothiazide)는 이뇨제로, 임신부의 혈장 용적(Plasma volume)을 감소시켜 태반으로 가는 혈류량을 줄일 수 있으므로 선호되지 않습니다. 이미 자간전증(Preeclampsia)에서는 혈관 내 용적이 감소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④번
로자탄(Losartan)은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로, ACE 억제제와 마찬가지로 레닌-안지오텐신계(RAAS)를 차단하여 태아 기형 및 신장 독성을 유발하므로
절대 금기입니다.
치료 알고리즘
1단계: 진단 - 임신 20주 이후 새로 발견된 고혈압 (수축기 ≥140 또는 이완기 ≥90 mmHg), 단백뇨 음성 →
임신성 고혈압 진단.
2단계: 약물 치료 시작 기준 - 혈압이
150/100 mmHg 이상일 때 시작합니다.
3단계: 1차 약제 -
메틸도파(Methyldopa)를 투여합니다. (경구, 보통 250mg 하루 2~3회로 시작)
4단계: 2차 약제 및 중증 고혈압 - 메틸도파가 불가능할 경우
라베탈롤(Labetalol),
니페디핀(Nifedipine),
히드랄라진(Hydralazine) 등을 고려합니다.
핵심 알고리즘
임신 20주 이후 + 고혈압 발견 → 단백뇨 유무 확인 → 단백뇨(-) → 임신성 고혈압 → 혈압 ≥150/100 mmHg이면 약물 치료 시작 → 1차 선택:
메틸도파
감별 진단 table
| 진단명 | 고혈압 | 단백뇨 | 기타 주요 특징 |
|---|
| 임신성 고혈압 | ≥140/90 (20주 이후) | 음성 | 분만 후 12주 이내 정상화 |
| 자간전증(Preeclampsia) | ≥140/90 (20주 이후) | 양성 | 혈소판 감소, 간효소 상승, 신기능 저하 등 장기 손상 동반 가능 |
| 만성 고혈압 | 임신 전 또는 20주 이전 발생 | 음성 | 분만 후 12주 이후에도 지속 |
| 중복 자간전증 | 만성 고혈압 + 20주 이후 단백뇨 | 양성 | 예후가 가장 좋지 않음 |
약물 포인트
| 약물 계열 | 예시 | 임신 중 안전성 | 기전 및 주의사항 |
|---|
| 중추성 α2 작용제 | 메틸도파 | 안전함 (1차 선택) | 중추신경계에서 교감신경 활성 억제. 부작용으로 졸음, 우울감, 간효소 상승 가능. |
| β-차단제 | 라베탈롤 | 비교적 안전함 (2차 선택) | α+β 차단 효과. 태아 성장 지연(IUGR) 가능성에 주의. |
| 칼슘통로차단제 | 니페디핀, 암로디핀 | 사용 가능 (2차 선택) | 혈관 평활근 이완. 마그네슘 제제와 병용 시 근력 저하 위험. |
| ACE 억제제 / ARB | 에날라프릴 / 로자탄 | 금기 | 태아 신장 발달 부전, 양수과소증 유발. |
KMLE 족보 암기법
임신부 고혈압 약제, '
M.L.N.H.'만 기억하세요!
Methyldopa (
메틸도파 - 가장 안전한 1차)
Labetalol (
라베탈롤)
Nifedipine (
니페디핀)
Hydralazine (
히드랄라진)
→
"메라니히"로 발음하고, ACE/ARB는 태아에게 독이 된다고 암기하세요.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임신부 고혈압 치료 시작 기준이 혈압
160/110 mmHg 이상이었으나, 최근 ACOG(미국산부인과학회) 가이드라인은
150/100 mmHg 이상이면 치료를 시작하도록 권고하여 보다 적극적인 혈압 관리를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