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세 남자가 빠르게 걸을 때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가슴 통증 때문에 병원에 왔다. 통증은 흉골 뒤쪽이 조이는…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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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문제
59세 남자가 빠르게 걸을 때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가슴 통증 때문에 병원에 왔다. 통증은 흉골 뒤쪽이 조이는 양상이며 5분 정도 지속되고, 걸음을 멈추면 호전된다. 8년 전 고혈압을 진단받았으나 최근에는 정기적으로 약을 복용하지 않았다. 혈압은 166/96 mmHg, 맥박은 82회/분, 호흡은 16회/분, 체온은 36.6℃이다. 안정 시 심전도에서 급성 허혈을 시사하는 변화는 없었다. 운동부하검사에서 운동 중 흉통과 함께 ST분절 하강이 관찰되었다. 치료로 가장 적절한 것은?
혈액검사
• 혈색소: 14.3 g/dL
• 혈청 크레아티닌: 0.9 mg/dL
• Na⁺: 140 mEq/L
• K⁺: 4.3 mEq/L
• LDL 콜레스테롤: 152 mg/dL
• 고감도 심장트로포닌: 정상
운동부하검사
• 운동 중 전형적인 흉통 발생
• 수평형 ST분절 하강
• 휴식 후 증상 및 ST분절 변화 호전
1암로디핀
2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3메토프로롤✓ 정답
4스피로놀락톤
5로사르탄
해설
운동 시 발생하고 휴식하면 호전되는 흉통과 운동부하검사의 ST분절 하강은 안정형 협심증에 합당합니다. 메토프로롤은 심박수와 심근수축력을 감소시켜 심근 산소 요구량을 낮추고 협심증 증상을 완화하며, 동시에 고혈압을 조절할 수 있어 가장 적절합니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운동할 때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휴식하면 수분 이내에 호전되는 전형적인 운동성 흉통을 보입니다. 운동부하검사에서 흉통과 함께 ST분절 하강이 나타나고 휴식 후 호전되므로 안정형 협심증에 합당합니다.
안정형 협심증의 증상 조절에는 심근 산소 요구량을 감소시키는 약제가 중요합니다. 베타차단제는 심박수와 심근수축력을 감소시켜 심근의 산소 소비량을 줄이므로 운동으로 유발되는 협심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메토프로롤은 선택적 β₁ 차단제로 이러한 항협심증 효과와 함께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 환자는 혈압이 166/96 mmHg로 조절되지 않고 있으므로 협심증과 고혈압을 함께 치료할 수 있는 메토프로롤이 제시된 선택지 중 가장 적절합니다.
안정형 협심증에서는 증상 조절뿐 아니라 심혈관 사건 예방을 위한 항혈소판제와 스타틴 등의 치료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정답 근거
메토프로롤은 심장의 β₁ 아드레날린 수용체를 차단하여 심박수와 심근수축력을 감소시킵니다. 또한 혈압을 낮추어 심장이 혈액을 박출할 때 필요한 부담을 감소시킵니다.
이러한 작용은 심근 산소 요구량을 감소시켜 관상동맥 혈류 공급이 제한된 안정형 협심증 환자에서 운동 중 발생하는 심근허혈과 흉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고혈압이 동반된 안정형 협심증에서는 베타차단제가 혈압 강하와 협심증 증상 조절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약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