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세 여성이 내원 1시간 전부터 갑자기 발생한 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왔다. 통증은 찢어지는 … | 마이메르시 MyMerci
고혈압
문제

72세 여성이 내원 1시간 전부터 갑자기 발생한 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왔다. 통증은 찢어지는 듯한 양상으로 등 쪽으로 방사된다. 혈압은 오른팔 210/120 mmHg, 왼팔 160/90 mmHg이다. 심전도는 정상 동율동이며 급성 허혈 소견은 없다. 흉부 X선에서 세로칸이 넓어져 있다. 가장 먼저 투여해야 할 약물은?

해설
급성 대동맥 박리가 강력히 의심되는 상황(찢어지는 듯한 흉통, 양팔 혈압 차이, 넓어진 종격동)에서는 신속한 혈압 및 심박수 조절이 필수적이다. 베타차단제(에스몰롤)를 먼저 투여하여 심박수와 혈압을 낮추어 대동맥 벽에 가해지는 전단력을 감소시켜야 한다. 니트로프루시드나트륨 같은 혈관확장제는 반사성 빈맥을 유발하여 전단력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베타차단제 투여 후에 사용해야 한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찢어지는 듯한 흉통, 양팔 혈압 차이(오른팔 210/120, 왼팔 160/90 mmHg), 흉부 X선에서 넓어진 세로칸 소견을 보여 급성 대동맥 박리(Acute Aortic Dissection)가 강력히 의심됩니다. 핵심! 급성 대동맥 박리의 초기 약물 치료 목표는 대동맥 벽에 가해지는 전단력(Shear stress)을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전단력은 심박수(HR)와 혈압(BP)에 비례하므로, 가장 먼저 심박수를 낮추는 약물을 투여해야 합니다. 에스몰롤(Esmolol)은 속효성 베타차단제로 심박수를 신속히 감소시켜 전단력을 줄여주므로 최우선 1차 약제입니다. 감별 포인트! ③번 니트로프루시드나트륨(Nitroprusside)은 강력한 혈관확장제로 혈압을 떨어뜨리지만, 반사성 빈맥(Reflex tachycardia)을 유발하여 대동맥 벽의 전단력을 오히려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베타차단제로 심박수를 먼저 조절한 뒤 사용해야 합니다. 베타차단제 없이 혈관확장제만 단독 투여하는 것은 금기입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니트로글리세린(Nitroglycerin)은 허혈성 심질환(협심증, 심근경색)에 사용하는 혈관확장제입니다. 이 환자는 심전도에서 급성 허혈 소견이 없어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S) 가능성이 낮으므로 우선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⑤번 푸로세미드(Furosemide)는 폐부종을 동반한 심부전에서 이뇨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핵심 알고리즘 1. 일차 목표: 심박수 조절 (목표 60회/분 미만) → 에스몰롤(Esmolol) 정맥 투여 (속효성, 짧은 반감기) 2. 이차 목표: 수축기 혈압 조절 (목표 100-120 mmHg) → 니트로프루시드나트륨(Nitroprusside) 또는 니카르디핀(Nicardipine) 추가 3. 주의: 혈관확장제 단독 선투여는 반사성 빈맥 유발로 전단력 증가 → 파열 위험 증가 감별 진단 table
구분대동맥 박리급성 심근경색
통증 양상찢어지는 듯(tearing), 등으로 방사쥐어짜는 듯(pressure), 왼팔/턱 방사
혈압양팔 차이(>20mmHg), 고혈압다양함(저혈압 가능)
심전도정상 혹은 비특이적ST분절 상승/하강
흉부 X선세로칸 넓어짐(Widened mediastinum)정상 또는 심비대
확진 검사흉부 조영 CT관상동맥 조영술
약물 포인트 에스몰롤(Esmolol): 선택적 베타1 차단제, 초단기 작용(반감기 약 9분). 심박수 조절에 최적. 라베탈롤(Labetalol): 알파+베타 차단제. 에스몰롤 대신 사용 가능하나 작용 시간이 길어 저혈압 지속 위험. 니트로프루시드나트륨(Nitroprusside): 동맥 및 정맥 확장. 반드시 베타차단제 투여 후 사용. KMLE 족보 암기법 대동맥 박리 약물 순서: "에-니" (E-Ni)Esmolol 먼저, 그다음 Nicardipine/Nitroprusside. 절대 "니-에" 하면 안 됩니다. 반사성 빈맥 유발로 오히려 파열 위험!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라베탈롤이 표준 요법처럼 기술되기도 했으나, 최근 KMLE 경향은 심박수 조절을 위한 속효성 약물로서 에스몰롤의 중요성을 더 강조하고 있습니다. 급성기에는 짧은 반감기로 용량 조절이 용이한 에스몰롤이 더 안전한 선택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72세 여성, 갑작스러운 찢어지는 듯한 흉통(onset 1시간), 등으로 방사. 고혈압 과거력 추정. 오른팔 혈압 210/120, 왼팔 160/90 mmHg (양팔 차이 50mmHg). 심전도 정상, 흉부 X선에서 세로칸 확장. 진단적 접근: 1. 병력 및 신체검진에서 강력히 의심: 양팔 혈압 차이 + 넓어진 세로칸. 2. 일단 진단적 추정 하에 약물 치료 즉시 시작: 진단 확진을 기다리며 혈압/심박수 조절 먼저. 3. 확진 검사: 혈역학적으로 안정된 후 조영 증강 흉부 CT(Contrast-enhanced CT) 시행.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즉시: 에스몰롤(Esmolol) 정맥 주사 (부하 용량 후 지속 정주). 목표 심박수 60회/분 미만. 2. 이후: 수축기 혈압이 여전히 높으면(>120mmHg) 니트로프루시드나트륨(Nitroprusside) 또는 니카르디핀(Nicardipine) 정맥 주사 추가. 3. 통증 조절: 모르핀(Morphine) 정맥 주사 (통증으로 인한 교감신경 항진 억제). 4. 수술적 치료: Stanford A형(상행대동맥 침범)은 응급 수술, B형(하행대동맥)은 약물 치료 원칙.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절대 금지! 베타차단제 없이 혈관확장제(니트로프루시드나트륨, 니카르디핀 등)를 먼저 투여하는 행위. 반사성 빈맥으로 대동맥 파열 위험 급증. 심낭 압전(Cardiac tamponade), 급성 대동맥판 역류, 심근경색 합병 가능성 항상 염두에 둘 것. 레지던트 선배의 팁 "야간 당직 시 이런 환자 오면 제일 긴장됩니다. 통증이 찢어지는 듯하고 양팔 혈압 차이 보이면 무조건 대동맥 박리 프로토콜 돌입입니다. 흉부 X선에서 세로칸 넓어 보이면 CT실에 바로 연락하고, CT 가기 전에 에스몰롤부터 달아야 합니다. 절대 니트로프루시드나트륨 먼저 주지 마세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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