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기립 후 혈압이 현저히 떨어지는
기립성 저혈압(Orthostatic hypotension)을 보이고 있습니다.
핵심! 기립 3분 후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감소하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 환자는 앉은 자세에서 118/72mmHg였으나 기립 후 96/60mmHg로, 수축기 혈압이 22mmHg 떨어졌고 이완기 혈압도 12mmHg 감소하여 기준을 충족하죠.
원인으로는 장기간 복용 중인
암로디핀(Amlodipine)이 강력히 의심됩니다. 칼슘채널 차단제는 혈관을 확장시키므로, 노인 환자에서는 기립 시 자율신경계의 보상 작용이 느려져 저혈압이 잘 발생합니다. 진료실 혈압 자체도 이미 낮은 편이므로
용량 감량(Tapering down)이 가장 적절한 첫 단계입니다.
감별 포인트! ① 미도드린은 기립성 저혈압의 2차 약제이지만, 부작용(누운 자세 고혈압)이 있어 약물 원인을 교정하기 전에 쉽게 추가하지 않습니다. ③ 로자탄(ARB)은 기전상 CCB보다 기립성 저혈압이 덜하지만, 혈압 강하 효과 자체가 문제이므로 무분별한 계열 변경보다 용량 조절이 우선입니다. ⑤ 수분 섭취 교육은 비약물 요법으로 중요하지만, 약물 용량이 과도할 때 보조적 처치에 불과합니다.
핵심 알고리즘
기립성 저혈압 발생 시 접근법
1. 약물력 확인 (항고혈압제, 이뇨제, 알파 차단제 등) → 2. 탈수, 빈혈, 심부전 등 다른 원인 배제 → 3.
원인 약물 용량 감량 혹은 중단 → 4. 비약물 요법 (수분 섭취, 천천히 일어나기, 탄력 스타킹) → 5. 약물 교체 또는 미도드린, 플루드로코티손 등 추가 고려.
감별 진단 table
| 감별 질환 | 핵심 소견 | 처치 |
|---|
| 약물 유발 저혈압 | 혈압약 복용 중, 용량 의존적 | 용량 감량 |
| 탈수(Hypovolemia) | 빈맥, 피부 건조, BUN/Cr ↑ | 수액 보충 |
| 심인성 쇼크 | 심잡음, 경정맥 확장, 폐수포음 | 심장 초음파, 강심제 |
| 자율신경병증 | 당뇨병 과거력, 땀 분비 이상 | 원인 조절, 미도드린 |
약물 포인트
암로디핀(Amlodipine): 디히드로피리딘 계열 칼슘채널 차단제로 말초혈관 확장 작용이 강력합니다. 노인에서 서맥 유발 없이 혈압을 낮추지만, 기립성 저혈압과 하지 부종이 흔한 부작용입니다.
KMLE 족보 암기법
기립성 저혈압 진단 기준 20/10 법칙: "기립 후
20(수축기) 또는
10(이완기) 이상 떨어지면 진단!". 약물 유발 시에는
"바꾸기 전에 줄여라" (Reduce before Replace)를 기억하세요.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노인 고혈압 치료 목표 수축기 혈압이 과거보다 완화되어, 65세 이상에서는 130~140mmHg를 목표로 합니다. 진료실 혈압 118mmHg는 이미 목표치 하한선이므로 무조건 감량 적응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