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남성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관상동맥 중재술을 받은 후 퇴원을 앞두고 있다. 좌심실 박출률은 35%이며,… | 마이메르시 MyMerci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문제

60세 남성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관상동맥 중재술을 받은 후 퇴원을 앞두고 있다. 좌심실 박출률은 35%이며, 시술 부위는 잘 유지되고 있다. 퇴원 약물로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 고용량 아토르바스타틴, 라미프릴, 비소프롤롤을 처방받았다. 이 환자에게 추가로 고려해야 할 약물은?

혈액: 칼륨 4.5 mEq/L,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 18/1.0 mg/dL, 저밀도지질단백질 68 mg/dL, 포도당 130 mg/dL, 당화혈색소 6.8%
해설
심근경색 후 좌심실 박출률 40% 미만인 환자에서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라미프릴)와 베타차단제(비소프롤롤)를 복용 중이라면, 미네랄로코르티코이드 수용체 차단제(에플레레논)를 추가하면 사망률을 더욱 감소시킬 수 있다. 칼륨과 신기능이 정상임을 확인 후 투여한다. 푸로세미드는 울혈 증상이 있을 때, 딜티아젬은 심근경색 후 좌심실 기능 저하 시 금기이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급성 심근경색(Acute Myocardial Infarction, MI)관상동맥 중재술(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PCI)을 성공적으로 받았으나, 좌심실 박출률(Left Ventricular Ejection Fraction, LVEF)35%로 저하된 심부전(Heart Failure, HF) 상태입니다. 이미 심부전 치료의 근간인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ACEi, 라미프릴)베타 차단제(Beta-blocker, 비소프롤롤)를 복용 중입니다. 핵심! 급성 심근경색 후 LVEF가 40% 미만이고 심부전 증상 또는 당뇨병(이 환자는 당화혈색소 6.8%)을 동반한 경우, ACEi와 베타 차단제에 미네랄로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Mineralocorticoid Receptor Antagonist, MRA)에플레레논(Eplerenone)을 추가하면 사망률과 심부전 입원율을 유의하게 낮출 수 있습니다. 혈청 칼륨(4.5 mEq/L)과 신기능(크레아티닌 1.0 mg/dL)이 양호하여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주요 임상 시험인 EPHESUS 연구에 근거한 권고사항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①번 딜티아젬(Diltiazem)은 비-디히드로피리딘계 칼슘 채널 차단제로, 좌심실 수축 기능이 저하된 심부전(LVEF 40% 미만) 환자에서는 심근 수축력을 더욱 억제하여 심부전을 악화시킬 수 있어 금기입니다.
감별 포인트! ②번 니코란딜(Nicorandil)은 항협심증 약물로, 심근경색 후 이차 예방에서 사망률 감소 이득을 입증한 데이터가 부족하여 표준 치료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감별 포인트! ④번 푸로세미드(Furosemide)는 루프 이뇨제로, 폐울혈이나 말초 부종 같은 체액 저류 증상이 있을 때 증상 완화 목적으로만 사용합니다. 현재 증상이 없는 예방적 투여는 권고되지 않습니다.
감별 포인트! ⑤번 디곡신(Digoxin)은 심방세동을 동반한 심부전 환자에서 심실 박동수 조절을 위해, 혹은 표준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환자에서 증상 완화 목적으로만 제한적으로 고려됩니다. 사망률 감소 효과가 없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단계조건권고 약물
1차 치료모든 MI 후 LVEF 저하 환자ACEi (또는 ARB) + 베타 차단제
2차 추가LVEF ≤40%, 증상/당뇨 동반, 신기능/칼륨 정상MRA (에플레레논 또는 스피로놀락톤)
증상 조절체액 저류 증상 시루프 이뇨제 (푸로세미드 등)
약물 포인트 에플레레논(Eplerenone) - 기전: 선택적 MRA로, 안드로겐, 프로게스테론 수용체에 대한 친화도가 낮아 여성형 유방, 성기능 장애 등 부작용이 스피로놀락톤(Spironolactone)보다 적습니다. - 주요 부작용: 고칼륨혈증(Hyperkalemia). 반드시 투여 전, 투여 후 1주, 1개월, 이후 정기적으로 혈청 칼륨과 신기능을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 금기: 기준 혈청 칼륨 >5.0 mEq/L, 중증 신기능 저하(eGFR 엠파글리플로진 등)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2021 ESC 및 2022 ACC/AHA 심부전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LVEF가 저하된 심부전(HFrEF)에서 ACEi, 베타 차단제, MRA에 더하여 SGLT2 억제제를 추가하는 것이 사망률 및 심부전 입원율을 더욱 감소시키므로 조기 도입이 권장됩니다. 그러나 KMLE 출제 경향상, 아직은 고전적인 ‘3제 요법’ 완성이 더 주요하게 다루어질 수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60세 남성이 2주 전 전벽부 ST분절 상승 심근경색(STEMI)으로 주간 관상동맥 중재술(PCI) 및 약물 용출 스텐트(DES) 삽입술을 시행받았다. 퇴원 당시 생체 활력징후는 안정적이나, 경도의 운동 시 호흡곤란(NYHA class II)을 호소한다. 심초음파에서 LVEF 35%, 전벽 및 심첨부 무운동증 소견 보이며, 폐울혈은 없다. 혈액 검사에서 칼륨 4.5 mEq/L, 크레아티닌 1.0 mg/dL, 당화혈색소 6.8% 확인된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MI 후 LVEF 저하 확인: 심초음파를 통한 LVEF 및 기계적 합병증(유두근 파열, 심실 중격 결손 등) 평가는 필수입니다. 2. 심부전 증상 및 징후 평가: NYHA 기능적 분류를 평가합니다. 현재 호흡곤란 외에 체액 저류 징후는 없습니다. 3. 약물 투여 적합성 평가: MRA 추가를 위해 반드시 신기능 및 혈청 칼륨을 확인합니다. 두 지표 모두 정상 범위입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기존 약물 유지: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DAPT), 고용량 스타틴, ACEi(라미프릴), 베타 차단제(비소프롤롤)는 그대로 유지합니다. 2. 신규 약물 추가: 에플레레논 25mg 1일 1회 경구 투여를 시작합니다. 4주 후 칼륨과 신기능을 확인하고, 내약성이 좋으면 50mg 1일 1회로 증량할 수 있습니다. 3. 환자 교육: 칼륨이 풍부한 음식(바나나, 오렌지, 토마토 등)의 과다 섭취를 주의하고, 현기증, 근육 약화, 심계항진 등 고칼륨혈증 징후에 대해 교육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에플레레논은 CYP3A4 기질이므로, 강력한 CYP3A4 억제제(예: 케토코나졸, 이트라코나졸, 클래리스로마이신 등)와의 병용은 절대 금기입니다. 또한, ACEi/ARB와 병용 시 고칼륨혈증 위험이 상승하므로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수적입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이 문제는 전형적인 HFrEF 약물 치료 단계를 묻는 고난도 문제입니다. 환자가 이미 ACEi와 베타 차단제를 최대 내약 용량으로 복용 중이라면, 다음 단계는 무조건 MRA 추가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단, 칼륨과 크레아티닌 수치를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푸로세미드는 다리가 붓거나 숨이 찰 때 쓰는 것이지, ‘예방적’으로 쓰는 약이 아니라는 점도 중요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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