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90분 이상 지속되는 전형적인 허혈성 흉통이 있으며 내원 당시 II, III, aVF 유도에서 ST분절 상승이 관찰되었습니다. 이는 하벽의 급성 ST분절상승 심근경색에 합당한 소견입니다.
초기 Troponin I는 0.12 ng/mL로 상승 정도가 크지 않았지만 6시간 후 12.8 ng/mL까지 현저하게 상승하였습니다. 심근경색 발생 초기에는 troponin이 정상 또는 경미하게 상승한 상태일 수 있으므로 초기 수치만으로 심근경색을 배제해서는 안 됩니다.
관상동맥 중재술 후에는 ST분절이 정상화되고 T파 역전이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성공적인 재관류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심전도 변화입니다. 재관류로 ST분절 상승이 소실되었다고 하더라도 이미 발생한 심근괴사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최종 진단은 급성 심근경색입니다.
따라서 임상 증상, 연속적인 심근효소 상승 및 시간에 따른 심전도 변화를 종합하면 급성 심근경색이 가장 적절한 진단입니다.
정답 근거
급성 심근경색에서는 급성 관상동맥 폐색으로 심근허혈과 심근세포 괴사가 발생하며, 이에 따라 troponin이 혈중으로 방출됩니다. Troponin은 증상 발생 직후에는 충분히 상승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연속 측정을 통한 상승 또는 하강 양상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환자에서는 초기 II, III, aVF의 ST분절 상승이 관찰되어 하벽 STEMI를 시사하며, 이후 Troponin I가 뚜렷하게 상승하여 심근괴사가 확인됩니다.
PCI로 혈류가 회복되면 상승했던 ST분절이 정상화될 수 있으며 이후 T파 역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재관류 후 심전도가 정상화되더라도 초기 심전도와 심근효소 상승을 종합하여 급성 심근경색으로 진단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