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급성으로 발생한 심한 흉통, 식은땀, 호흡곤란을 호소하고 있으며 심전도에서 하벽(II, III, aVF)의
ST분절 상승(STEMI) 소견이 명확하게 관찰됩니다.
ST분절 상승 심근경색(STEMI)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혈압이
88/56 mmHg로 쇼크 상태이고, 심박수가
112회/분으로 빈맥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하벽 STEMI 환자에서 저혈압이 동반된 경우는
우심실 경색(RV infarction)의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합니다.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STEMI 환자에서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최우선 과제는 폐쇄된 혈관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재관류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첫 검사는
응급 관상동맥조영술(Emergent coronary angiography)입니다. 이는 진단과 동시에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을 통한 재관류 치료로 바로 연결될 수 있는 최선의 경로입니다. STEMI 가이드라인에서 'door-to-balloon time'을 90분 이내로 목표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오답 분석 (감별 포인트!) ①
경흉부 심장초음파: 심장의 구조적 문제(심낭 삼출 등)나 국소 벽운동 장애를 평가하는 데 유용하지만, STEMI 환자에서 재관류를 지연시켜서는 안 됩니다. 급성기에는 PCI보다 우선될 수 없는 검사입니다.
②
관상동맥 전산화단층촬영 혈관조영술(CT coronary angiography): 주로 안정형 협심증이나 급성 흉통의 감별 진단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전형적인 STEMI 소견이 명확한 경우 CT 촬영에 시간을 소비하는 것은 금기입니다.
③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 급성 심근경색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절대 금기입니다. 이 환자는 휴식 중 통증이 발생했고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하기 때문에 부하 검사를 시행해서는 안 됩니다.
⑤
심근효소 연속 측정(Cardiac enzyme monitoring): 심근 손상을 확진하는 데 필수적인 검사이지만, 심전도에서 ST분절 상승이 명확한 STEMI 환자에서는 효소 수치 상승을 확인하기 위해 재관류 치료를 지연시키지 않습니다. 'Serial cardiac enzyme'은 STEMI가 아닌 NSTEMI 진단에 더 중점을 둡니다.
핵심 알고리즘
| 단계 | 조치 |
|---|
| 1차 평가 | 12유도 심전도 ➔ STEMI 진단 (II, III, aVF ST분절 상승) |
| 2차 평가 | 혈역학적 불안정성 평가 (저혈압, 빈맥, 우심실 경색 의심) |
| 즉시 조치 | 응급 관상동맥조영술 및 PCI (Door-to-balloon time 90분 이내) |
| 보조 치료 | 아스피린, 강력한 P2Y12 억제제 로딩, 수액 공급 (우심실 경색 시 주의) |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심전도 소견 | 초기 접근 |
|---|
| STEMI | ST분절 상승 | 즉시 관상동맥조영술 및 재관류 |
| NSTEMI/불안정 협심증 | ST분절 하강, T파 역전 | 항혈소판제, 항응고제 투여 후 위험도에 따라 조영술 |
| 심낭염 | 미만성 ST분절 상승, PR분절 하강 | 항염증 치료 (NSAIDs) |
약물 포인트
우심실 경색이 동반된 하벽 STEMI에서 주의할 점! 니트로글리세린(Nitroglycerin)과 모르핀(Morphine)은 정맥 확장을 유발하여 우심실로의 전부하(Preload)를 급격히 감소시키므로 심한 저혈압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자에게는
수액 공급(Fluid challenge)을 신속히 시행하여 전부하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STEMI + 저혈압 = 관.동.맥.조.영.술! 심전도에서 ST분절 상승이 보이고 혈압이 떨어져 있다면 더 이상 다른 검사로 시간을 끌지 말고 바로 혈관을 열어야 합니다. 'ST 상승은 시간이 심근이다(Time is muscle)'를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