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세 남자가 시험 기간 중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끼고 의식을 잃어 쓰러졌다. 실신 전 수분 동안 극심한 피로감과 함께 속이 메스껍고 식은땀이 나는 느낌을 받았으며, 의식을 잃은 시간은 수 초 내외였다. 깨어난 후에는 별다른 신경학적 이상 증상은 없었다. 내원하여 시행한 심전도와 흉부 X선 검사 결과는 모두 정상이었다. 이 환자에서 가장 의심되는 진단은?
· 신체 검사: 정상
· 심전도: 정상
· 흉부 X선: 정상
1뇌전증
2기립성 저혈압
3심장성 실신
4미주신경성 실신✓ 정답
5경동맥동 과민증
해설
젊은 연령에서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 상황 하에 전구 증상을 동반하며 발생하고, 기본 검사에서 심장 원인이 배제된 실신은 미주신경성 실신을 가장 먼저 의심합니다.
핵심 해설
1. 임상 양상: 미주신경성 실신은 전형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 피로, 장시간 기립 등의 상황에서
오심, 발한, 어지러움과 같은 전구 증상을 동반하며 발생합니다.
2. 진단적 특징: 실신 후 의식 회복이 빠르며, 기본 신체 검사와 심전도 검사에서 구조적 심장 질환이나
부정맥 소견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3. 감별 진단: 뇌전증은 실신 후 혼란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가 많고, 기립성 저혈압은 자세 변경 시
즉각적인 혈압 저하가 확인되어야 하므로 본 케이스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정답 근거
젊은 환자가 유발 요인(스트레스, 피로)과 전구 증상(오심, 발한)을 동반한 일시적 의식 소실을 겪고,
기본 심장 검사가 정상이라면 신경매개성 기전인 미주신경성 실신이 가장 합당한 진단입니다.
확장성 심근병증(Dilated cardiomyopathy, DCM) — 좌심실 또는 양심실의 확장과 수축 기능 저하를 특징으로 하는 심근 질환입니다. 허혈성, 판막성, 고혈압성 등 다른 원인을 배제한 후 진단합니다.
발작성 야간 호흡곤란(Paroxysmal nocturnal dyspnea, PND) — 좌심실 부전으로 인해 밤에 누워 자다가 갑자기 심한 호흡곤란을 느껴 잠에서 깨는 증상입니다. 기좌호흡과 함께 심부전의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범수축기 심잡음(Holosystolic murmur) — 제1심음과 함께 시작되어 제2심음까지 수축기 전체에 걸쳐 들리는 심잡음입니다. 승모판 역류나 삼첨판 역류, 심실 중격 결손에서 들립니다. DCM에서는 심실 확장으로 인한 기능적 승모판 역류가 흔합니다.
좌심실 구혈률(Left ventricular ejection fraction, LVEF) — 좌심실이 한 번 수축할 때 박출하는 혈액의 비율로, 심장의 펌프 기능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입니다. 정상은 50-55% 이상이며, 40% 이하를 심부전으로 분류합니다.
국소 벽운동 이상(Regional wall motion abnormality, RWMA) — 심장초음파에서 심근의 특정 부위만 수축 기능이 저하된 소견입니다. 관상동맥의 협착이나 폐색으로 인한 심근경색을 강력히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