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세 여성이 손가락 통증으로 내원하였다. 1년 전부터 양쪽 손가락 첫마디와 둘째마디가 울퉁불퉁해지고, 아침… | 마이메르시 MyMerci
류마티스
문제

62세 여성이 손가락 통증으로 내원하였다. 1년 전부터 양쪽 손가락 첫마디와 둘째마디가 울퉁불퉁해지고, 아침에 20분 정도 뻣뻣함이 있다. 최근에는 엄지손가락 기저부가 아프고 물건을 쥐는 힘이 약해졌다. 과거력에서 특이 사항은 없다. 신체검진에서 양측 원위지간관절과 근위지간관절의 골성 비대가 촉진되고, 제1수근중수관절 압통이 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혈액: 백혈구 5,900/mm³, 적혈구침강속도 8 mm/hr, C반응단백질 0.1 mg/dL (참고치, ~0.5)
류마티스인자 음성, 항CCP항체 음성
영상: 양측 손 단순 X선에서 원위지간관절과 근위지간관절의 관절 간격 협소, 골극 형성, 헤베르덴 결절과 부샤르 결절 관찰됨
제1수근중수관절의 관절 간격 협소와 연골하 경화 관찰됨
해설
원위지간관절(헤베르덴 결절)과 근위지간관절(부샤르 결절)을 모두 침범하고 제1수근중수관절(엄지 기저부)을 침범하는 양상은 골관절염의 전형적 분포다. 류마티스인자와 항CCP항체 음성, 정상 염증 지표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배제한다. 건선 관절염은 주로 원위지간관절을 침범하지만 손발톱 변화와 피부 병변이 동반된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양측 손가락의 골성 비대와 X선에서 보이는 골극(Osteophyte) 형성, 그리고 Pathognomonic!헤베르덴 결절(Heberden's node)부샤르 결절(Bouchard's node)을 보이고 있어 골관절염(Osteoarthritis)이 가장 의심됩니다. 여기에 제1수근중수관절(엄지 기저부) 침범은 골관절염의 매우 전형적인 호발 부위이며, 류마티스인자(RF) 및 항CCP항체 음성, 정상 ESR/CRP 소견은 염증성 관절염인 류마티스 관절염을 배제하는 핵심 근거입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통풍(Gout)은 주로 제1중족족지관절(발가락)에 급성 단관절염으로 발생하며, 혈중 요산 수치 상승이나 관절액에서 음성 복굴절 결정(Monosodium urate)이 확인되어야 합니다. ③번 건선 관절염(Psoriatic arthritis)은 주로 원위지간관절(DIP)을 침범하는 '소시지 손가락(Dactylitis)'이나 손발톱의 오목 징후(Pitting), 피부 건선 병변이 동반됩니다. 근위지간관절(PIP) 및 제1수근중수관절을 침범하는 고전적인 골관절염 패턴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④번 혈색소침착증(Hemochromatosis)은 손목과 MCP 관절을 주로 침범하며, X선상 갈고리 모양의 골극이 특징적입니다. ⑤번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은 PIP, MCP, 손목 관절을 대칭적으로 침범하고, 아침 강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며, RF 및 항CCP항체 양성, ESR/CRP 상승이 전형적입니다. 핵심 알고리즘 손 관절염 감별 진단 흐름도
1. 염증성 vs 비염증성: ESR/CRP, RF/항CCP 검사로 구분.
2. 비염증성 + 결절 확인: DIP(헤베르덴) + PIP(부샤르) + 제1수근중수관절 → 골관절염.
3. 영상 소견: 관절 간격 협소 + 연골하 경화 + 골극(Osteophyte)이 진단의 핵심. 감별 진단 table
질환주요 침범 관절X선/검사 소견특징
골관절염DIP, PIP, 제1수근중수관절골극, 관절 간격 협소, 연골하 경화헤베르덴/부샤르 결절, 기계적 통증
류마티스 관절염MCP, PIP, 손목골미란, 관절 주위 골감소증RF/항CCP 양성, 1시간 이상 아침 강직
건선 관절염DIP, 천장관절Pencil-in-cup 변형, 골막 반응피부/손톱 건선, Dactylitis
통풍제1중족족지관절관절 파괴, 통풍 결절요산 상승, 극심한 급성 통증
KMLE 족보 암기법 골관절염 결절 부위 암기법: '드폰은 (DIP: Heberden), 엌은 (PIP: Bouchard)'. 퇴행성 관절염의 3대 X선 소견: '착, 화, 극' → 협경골(狹硬骨)로 암기. 손가락 결절의 영문명 앞글자: Heberden → Higher (더 높은, DIP), Bouchard → Below (아래, PIP).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골관절염 진단이 단순 X선에만 의존했으나, 최근에는 자기공명영상(MRI)이 초기 연골 손상 및 반월판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유용하다는 연구가 많습니다. 그러나 KMLE에서 여전히 기본적인 진단 도구는 단순 X선이며, 전형적인 결절과 호발 부위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62세 여성이 1년 전부터 양쪽 손가락 첫마디(DIP)와 둘째마디(PIP)가 울퉁불퉁해지고 아침에 20분간 뻣뻣함을 호소합니다. 최근 엄지손가락 기저부(제1수근중수관절) 통증이 심해져 물건을 쥐는 힘이 약해졌습니다. 신체검진에서 DIP와 PIP의 골성 비대 및 제1수근중수관절 압통이 확인되었고, 혈액 검사상 염증 지표(WBC, ESR, CRP)는 모두 정상이며, RF와 항CCP항체는 음성입니다. 단순 X선에서는 DIP와 PIP의 관절 간격 협소, 골극 형성, 헤베르덴 결절과 부샤르 결절, 그리고 제1수근중수관절의 관절 간격 협소와 연골하 경화가 관찰됩니다. 진단적 접근 1. 가장 먼저 할 검사: 병력 청취 및 신체검진(결절 촉진) → 단순 X선(양측 손). X선은 골관절염의 진단을 확립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2. 감별 검사: RF, 항CCP항체, ESR, CRP. 이 환자처럼 모두 정상/음성이면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염증성 관절염을 배제할 수 있습니다. 치료 계획 1. 비약물 요법: 체중 감량(비만 시), 관절 보호, 물리치료, 근력 강화 운동, 보조기 사용(엄지 관절). 2. 약물 요법: - 1차: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또는 국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 2차: 경구 NSAIDs, 관절강 내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주사(Glucocorticoid injection) (간헐적 악화 시). - 증상 지속 시: 둘록세틴(Duloxetine) (만성 통증 조절). 3. 수술적 치료: 보존적 치료에 실패하고 심한 통증과 기능 장애가 지속되는 경우, 제1수근중수관절 관절 성형술 또는 고정술. 주의사항 - 관절강 내 스테로이드 주사는 1년에 3~4회 이내로 제한하여 연골 손상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 단순 X선상 골관절염이 심하더라도, 급성 통증 악화와 함께 발적, 열감, 관절 부종이 뚜렷하다면 감염성 관절염이나 통풍을 반드시 감별해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이 문제는 답이 두 개 같아 보이지만,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라고 할 때는 결절의 위치와 X선 소견을 보고 기계적 관절염인지, 염증성인지를 가르는 게 핵심이에요. 아침 강직이 30분 미만이고, ESR/CRP가 정상이면 골관절염일 확률이 99%입니다. DIP 관절 침범을 보면 가장 먼저 골관절염과 건선 관절염을 떠올리고, 피부 병변 유무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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