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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문제
57세 여자가 8개월 전부터 양손과 양발의 통증 및 부종으로 내원하였다. 아침에 손이 뻣뻣한 증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되며, 활동을 하면 점차 호전된다고 한다. 양측 손목과 제2~5 손허리손가락관절(MCP), 몸쪽손가락사이관절(PIP)에 압통과 종창이 관찰되었다. 손 X선 검사에서는 관절 간격 감소와 초기 골미란이 확인되었다. 메토트렉세이트를 6개월간 충분한 용량으로 투여하였으나 관절통과 활막염이 지속되고 ESR과 CRP도 지속적으로 상승하였다. 혈액검사는 다음과 같다. 다음 치료로 가장 적절한 것은?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류마티스관절염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과 혈청학적 소견을 보이며, 메토트렉세이트를 충분한 기간과 용량으로 사용하였음에도 질병 활성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기존 메토트렉세이트를 유지하면서 TNF-α 억제제(에타너셉트, 아달리무맙, 인플릭시맙 등)와 같은 생물학적 DMARD 또는 표적합성 DMARD를 추가하는 것이 표준 치료입니다. 단순 진통제나 스테로이드 장기 단독 치료는 관절 파괴를 예방하지 못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TNF-α는 류마티스관절염 활막염에서 핵심적인 염증성 사이토카인으로, 활막 증식과 파골세포 활성화를 촉진하여 연골과 뼈를 파괴합니다. TNF-α 억제제는 이러한 염증 경로를 차단하여 관절 손상 진행을 억제하고 질병 활성도를 감소시키며, 메토트렉세이트와 병용 시 치료 효과가 더욱 향상됩니다.
핵심 개념
류코보린 — 폴린산(Folinic acid)의 칼슘염으로, 엽산의 활성 대사체입니다. DHFR 효소를 거치지 않고 작용하므로, MTX에 의한 엽산 길항 작용을 우회하여 해독합니다.
범혈구감소증 — 말초혈액에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모두 감소한 상태를 말합니다. 골수부전이나 심각한 골수억제를 시사하는 중요한 소견입니다.
디하이드로폴레이트 환원효소(Dihydrofolate Reductase, DHFR) — 엽산(Folic acid)을 활성형인 테트라하이드로폴레이트로 환원시키는 효소로, MTX의 주요 표적입니다. 이 효소가 억제되면 DNA 합성에 필요한 티미딜레이트(Thymidylate)가 부족해집니다.
메토트렉세이트 — 항엽산제(Antifolate) 계열의 항류마티스 약물(DMARD)이자 항암제입니다. 저용량에서는 주로 항염증 작용, 고용량에서는 항증식 작용을 나타내며, 골수억제, 간독성, 폐렴 등이 주요 부작용입니다.
골수억제 — 항암제나 면역억제제 등에 의해 골수의 조혈 기능이 저하되어 혈액 세포 생산이 감소하는 현상입니다. 감염(백혈구 감소), 빈혈(적혈구 감소), 출혈(혈소판 감소)의 위험을 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