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세 남자가 10개월 전부터 지속되는 허리 통증으로 내원하였다. 통증은 서서히 시작되었으며 아침에 심하고 … | 마이메르시 MyMerci
류마티스
문제
26세 남자가 10개월 전부터 지속되는 허리 통증으로 내원하였다. 통증은 서서히 시작되었으며 아침에 심하고 1시간 이상 뻣뻣함이 지속된다. 운동을 하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휴식 후에는 다시 악화된다. 6개월 전 급성 앞포도막염으로 치료받은 병력이 있다. 신체진찰에서 허리 굴곡 시 요추 운동범위 감소가 관찰되었다. 혈액검사는 다음과 같다. 이 환자의 진단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젊은 연령의 염증성 요통과 포도막염 병력이 있는 경우 강직성척추염을 의심하며, 천장관절염을 확인하는 영상검사가 가장 중요합니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강직성척추염은 대부분 천장관절에서 염증이 시작됩니다. 따라서 진단을 위해서는 천장관절의 미란, 경화, 관절강 협착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천장관절 X선 촬영이 기본 검사입니다. X선에서 이상이 없지만 임상적으로 의심이 강하면 천장관절 MRI를 추가로 시행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강직성척추염은 천장관절염(sacroiliitis)이 가장 먼저 발생하는 축성 척추관절병증입니다. 따라서 염증성 요통과 전형적인 임상양상이 있는 환자에서는 천장관절 X선 촬영이 가장 적절한 초기 영상검사이며, 영상학적 천장관절염이 확인되면 진단에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핵심 개념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병증 (Non-radiographic axial Spondyloarthritis, nr-axSpA) — X선 검사에서는 뚜렷한 천장관절의 구조적 손상(미란, 강직)이 보이지 않지만, MRI에서 활동성 염증 소견이 확인되고 임상적으로 척추관절병증의 특징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강직척추염의 초기 단계로 간주되기도 합니다.
지염 — 손가락이나 발가락 전체가 소시지처럼 균일하게 붓는 염증 상태를 말합니다. 건초염, 관절염, 골부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며, 척추관절병증에서 특징적으로 관찰되는 소견입니다.
HLA-B27 — 인체 백혈구 항원(Human Leukocyte Antigen) 중 하나로, 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척추관절병증(특히 강직척추염)의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높습니다. 진단을 지지하는 강력한 생물학적 표지자이지만, 정상인에서도 양성일 수 있어 단독으로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천장관절염 — 척추의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천장관절(엉치엉덩관절)에 발생하는 염증입니다. 염증성 허리 통증의 주요 원인 부위이며, MRI에서 골수 부종이나 조영 증강 소견으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ASAS 분류 기준 (Assessment of SpondyloArthritis international Society criteria) — 척추관절병증을 조기에 진단하고 분류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입니다. 영상 검사(천장관절염)와 임상적 특징(염증성 허리 통증, 관절염, 지염, HLA-B27 양성 등)의 조합으로 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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