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3개월간 지속된
염증성 허리 통증(Inflammatory back pain), 말초 관절염(무릎 삼출),
포도막염(Uveitis)의 과거력, 그리고 영상에서 확인된
양측 천장관절염(Bilateral Sacroiliitis)과
HLA-B27 양성 소견을 종합하여
강직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강직척추염을 포함한
축성 척추관절병증(Axial Spondyloarthritis)의 치료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1차 약제는
비스테로이드소염제(NSAID)입니다.
핵심! 축성 척추관절병증의 표준 치료 알고리즘은 NSAID에 대한 반응을 먼저 평가하는 것입니다. NSAID는 염증성 허리 통증과 조조강직(Morning stiffness)을 신속하게 완화시키며, 질병의 진행 자체를 억제하지는 못하지만 증상 조절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규칙적으로 충분한 용량을 투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아달리무맙(Adalimumab)과 같은 TNF-알파 억제제는 NSAID로 충분히 조절되지 않거나 불내성일 때 사용하는
2차 치료제입니다. 초치료로 바로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②번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와 ③번
설파살라진(Sulfasalazine)은 주로 말초 관절염에 효과적이며, 축성 증상(허리 통증)에는 효과가 미미하여 강직척추염의 주 치료제로 권고되지 않습니다. ④번 고용량 스테로이드는 장기적인 치료의 근간이 될 수 없으며, 특히 젊은 남성에서 골괴사, 감염 등의 심각한 부작용 위험이 있으므로 일시적인 급성 악화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합니다.
| 치료 단계 | 적응증 | 약제 |
|---|
| 1차 치료 | 활동성 축성 증상이 있는 모든 환자 | NSAID (규칙적, 충분한 용량) |
| 2차 치료 | NSAID 불충분한 반응, 불내성, 혹은 지속적 질병 활성도 | TNF 억제제 (Adalimumab, Infliximab 등) 또는 IL-17 억제제 (Secukinumab 등) |
| 보조 치료 | 주된 말초 관절염 동반 시 | Sulfasalazine 또는 Methotrexate |
핵심 알고리즘
염증성 허리 통증 의심 →
천장관절 X선(SI joint X-ray) 및
HLA-B27 검사 → 강직척추염 진단 →
1차: NSAID 규칙적 투여 → 반응 평가 후 불충분 시 → 2차: 생물학적 제제(TNF 또는 IL-17 억제제) 고려.
감별 진단 table
| 특징 | 강직척추염 (AS) | 류마티스 관절염 (RA) | 골관절염 (OA) |
|---|
| 주요 침범 부위 | 천장관절, 척추 (축성) | 손목, MCP, PIP 관절 (대칭적 말초) | 체중 부하 관절 (무릎, 고관절), 원위 지간 관절 |
| 통증 양상 | 염증성 (활동 시 호전, 휴식 시 악화) | 활동 시 악화, 조조강직 1시간 이상 | 활동 시 악화, 조조강직 30분 미만 |
| 주요 검사 | HLA-B27 양성, RF/CCP 음성 | RF/CCP 양성, 염증 표지자 상승 | 특이 검사 없음, 영상에서 골극 |
| 특징적 징후 | 포도막염, 골부착부염 | 류마티스 결절, 혈관염 | 헤베르덴/부샤르 결절 |
| 1차 약제 | NSAID | DMARDs (MTX) | NSAID, Acetaminophen |
약물 포인트
NSAID (Naproxen, Diclofenac, Indomethacin 등): COX-1/2 비선택적 억제를 통해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을 차단하여 진통, 소염, 해열 작용을 나타냅니다. 강직척추염에서는 '필요 시(PRN)'가 아닌 '규칙적 투여'가 핵심입니다. 장기 사용 시 위장관 부작용(위염, 궤양)과 신독성, 심혈관계 위험을 모니터링해야 하며, 필요 시 PPI를 병용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
강직에는
강직한 NSAID가 먼저다!" (강직척추염의 1차 치료는 NSAID)로 암기하세요. "NSAID에 반응 없으면 TNF-알파를 잡아라"로 2단계 치료를 기억하세요.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강직척추염을 진단하기 위해
로마 기준(Rome criteria)이나
뉴욕 기준(New York criteria)의 방사선학적 천장관절염 등급을 엄격히 적용했으나, 최근
ASAS(Assessment of SpondyloArthritis international Society) 분류 기준은 MRI를 통한 조기 천장관절염 발견과 HLA-B27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며, 방사선학적 변화가 명확하지 않은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병증(nr-axSpA)의 개념을 도입하여 치료 시작 시점을 앞당겼습니다. 하지만 NSAID 1차 치료 원칙은 동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