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남성이 3개월 전부터 시작된 허리 통증으로 내원하였다. 통증은 주로 밤에 심해지고 아침에 뻣뻣함이 동… | 마이메르시 MyMerci
류마티스
문제

28세 남성이 3개월 전부터 시작된 허리 통증으로 내원하였다. 통증은 주로 밤에 심해지고 아침에 뻣뻣함이 동반되며, 활동하면 호전된다. 2주 전부터는 왼쪽 무릎이 붓고 통증이 있어 걷기 불편하였다. 과거력에서 1년 전 포도막염을 진단받은 적이 있다. 신체검진에서 왼쪽 무릎관절에 삼출액이 촉지되고 압통이 있으며, 허리를 굽힐 때 손가락-바닥 거리가 15 cm로 증가되어 있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치료로 가장 적절한 것은?

혈액: 백혈구 8,200/mm³, 혈색소 13.1 g/dL, 혈소판 310,000/mm³
적혈구침강속도 48 mm/hr, C반응단백질 2.8 mg/dL
류마티스인자 음성, 항CCP항체 음성
영상: 천장관절 X선에서 양측 천장관절의 미란과 경화 소견이 관찰됨
HLA-B27 양성
해설
염증성 허리 통증, 말초 관절염, 포도막염 병력, 영상 소견과 HLA-B27 양성으로 강직척추염이 진단된다. 축성 척추관절병증의 1차 치료는 비스테로이드소염제(NSAID)의 규칙적 투여이며, 반응이 불충분할 때 TNF억제제를 고려한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3개월간 지속된 염증성 허리 통증(Inflammatory back pain), 말초 관절염(무릎 삼출), 포도막염(Uveitis)의 과거력, 그리고 영상에서 확인된 양측 천장관절염(Bilateral Sacroiliitis)HLA-B27 양성 소견을 종합하여 강직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강직척추염을 포함한 축성 척추관절병증(Axial Spondyloarthritis)의 치료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1차 약제는 비스테로이드소염제(NSAID)입니다. 핵심! 축성 척추관절병증의 표준 치료 알고리즘은 NSAID에 대한 반응을 먼저 평가하는 것입니다. NSAID는 염증성 허리 통증과 조조강직(Morning stiffness)을 신속하게 완화시키며, 질병의 진행 자체를 억제하지는 못하지만 증상 조절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규칙적으로 충분한 용량을 투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아달리무맙(Adalimumab)과 같은 TNF-알파 억제제는 NSAID로 충분히 조절되지 않거나 불내성일 때 사용하는 2차 치료제입니다. 초치료로 바로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②번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와 ③번 설파살라진(Sulfasalazine)은 주로 말초 관절염에 효과적이며, 축성 증상(허리 통증)에는 효과가 미미하여 강직척추염의 주 치료제로 권고되지 않습니다. ④번 고용량 스테로이드는 장기적인 치료의 근간이 될 수 없으며, 특히 젊은 남성에서 골괴사, 감염 등의 심각한 부작용 위험이 있으므로 일시적인 급성 악화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합니다.
치료 단계적응증약제
1차 치료활동성 축성 증상이 있는 모든 환자NSAID (규칙적, 충분한 용량)
2차 치료NSAID 불충분한 반응, 불내성, 혹은 지속적 질병 활성도TNF 억제제 (Adalimumab, Infliximab 등) 또는 IL-17 억제제 (Secukinumab 등)
보조 치료주된 말초 관절염 동반 시Sulfasalazine 또는 Methotrexate
핵심 알고리즘 염증성 허리 통증 의심 → 천장관절 X선(SI joint X-ray)HLA-B27 검사 → 강직척추염 진단 → 1차: NSAID 규칙적 투여 → 반응 평가 후 불충분 시 → 2차: 생물학적 제제(TNF 또는 IL-17 억제제) 고려. 감별 진단 table
특징강직척추염 (AS)류마티스 관절염 (RA)골관절염 (OA)
주요 침범 부위천장관절, 척추 (축성)손목, MCP, PIP 관절 (대칭적 말초)체중 부하 관절 (무릎, 고관절), 원위 지간 관절
통증 양상염증성 (활동 시 호전, 휴식 시 악화)활동 시 악화, 조조강직 1시간 이상활동 시 악화, 조조강직 30분 미만
주요 검사HLA-B27 양성, RF/CCP 음성RF/CCP 양성, 염증 표지자 상승특이 검사 없음, 영상에서 골극
특징적 징후포도막염, 골부착부염류마티스 결절, 혈관염헤베르덴/부샤르 결절
1차 약제NSAIDDMARDs (MTX)NSAID, Acetaminophen
약물 포인트 NSAID (Naproxen, Diclofenac, Indomethacin 등): COX-1/2 비선택적 억제를 통해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을 차단하여 진통, 소염, 해열 작용을 나타냅니다. 강직척추염에서는 '필요 시(PRN)'가 아닌 '규칙적 투여'가 핵심입니다. 장기 사용 시 위장관 부작용(위염, 궤양)과 신독성, 심혈관계 위험을 모니터링해야 하며, 필요 시 PPI를 병용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강직에는 강직한 NSAID가 먼저다!" (강직척추염의 1차 치료는 NSAID)로 암기하세요. "NSAID에 반응 없으면 TNF-알파를 잡아라"로 2단계 치료를 기억하세요.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강직척추염을 진단하기 위해 로마 기준(Rome criteria)이나 뉴욕 기준(New York criteria)의 방사선학적 천장관절염 등급을 엄격히 적용했으나, 최근 ASAS(Assessment of SpondyloArthritis international Society) 분류 기준은 MRI를 통한 조기 천장관절염 발견과 HLA-B27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며, 방사선학적 변화가 명확하지 않은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병증(nr-axSpA)의 개념을 도입하여 치료 시작 시점을 앞당겼습니다. 하지만 NSAID 1차 치료 원칙은 동일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28세 남성, 3개월 전 시작된 염증성 허리 통증(야간 악화, 아침 뻣뻣함, 활동 시 호전)과 함께 좌측 무릎의 급성 단관절염 소견으로 내원. 1년 전 포도막염 병력이 있으며, 신체검진에서 허리 굴곡 제한(손가락-바닥 거리 15cm)과 좌측 무릎 삼출액이 확인됨. 혈액 검사에서 ESR/CRP 상승, HLA-B27 양성이며, 천장관절 X선에서 양측성 미란과 경화 소견이 보여 강직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으로 진단됨. 진단적 접근: 염증성 허리 통증의 4가지 특징(40세 미만 발병, 은밀한 시작, 활동 시 호전, 3개월 이상 지속)을 확인하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천장관절 X선은 가장 기본적인 영상 검사이며, 여기서 명확한 천장관절염 소견이 보이면 진단이 확실해집니다. 조기 진단을 위해 천장관절 MRI와 HLA-B27 검사가 보조적으로 사용됩니다. 치료 계획: 진단 즉시 비스테로이드소염제(NSAID)를 규칙적으로 충분한 용량으로 시작합니다(예: Naproxen 1000mg/일 또는 Diclofenac 150mg/일). 동시에 물리치료와 자세 교정, 규칙적인 스트레칭 운동 등 비약물적 치료를 반드시 병행하여 척추 강직을 예방해야 합니다. 4주 이상 충분한 용량의 최소 2가지 NSAID에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 TNF-알파 억제제와 같은 생물학적 제제의 사용을 고려합니다. 주의사항: 이 질환은 만성 경과를 밟으므로, 젊은 남성 환자에게 NSAID의 장기적 부작용(특히 위장관 출혈, 신장 기능 저하)에 대해 교육하고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수적입니다. 무릎 관절염이 심한 경우 단기간의 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전신적 고용량 스테로이드 요법은 표준 치료가 아닙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국시 문제에서 젊은 남성 + 염증성 허리 통증 + HLA-B27 양성이면 바로 강직척추염을 떠올리세요. 그리고 치료 1순위는 반드시 NSAID입니다! '생물학적 제제가 효과가 더 좋은데?'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모든 가이드라인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치료는 NSAID라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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