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33세 여성이 양측 정강이에 압통을 동반한 붉은 결절(결절홍반)을 주소로 내원하였습니다. 문진 결과 2년 전부터 1년에 5회 이상 반복되는 구강 궤양과 외음부 궤양의 과거력이 있었으며, 신체 검진에서 피부바늘찔림검사 양성 소견을 보였습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베체트병은 특정 진단 검사가 없으므로 철저한 병력 청취와 신체 검진이 가장 중요합니다. 피부바늘찔림검사(Pathergy test)는 20G 주사 바늘로 전완부를 비스듬히 찌른 후 24~48시간 후 농포 형성을 확인하는 검사로, 양성 시 진단적 가치가 높습니다. 감별을 위해 결핵, 사르코이드증, 크론병 등 결절홍반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원인 질환에 대한 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경증 점막 및 피부 병변에는 콜히친을 우선 투여하며,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병용할 수 있습니다. 심한 궤양이나 장기 침범이 동반된 경우에는 전신 스테로이드나 아자티오프린, 사이클로스포린, TNF-알파 억제제 등의 면역억제제를 사용합니다. 결절홍반 자체는 대개 수 주 내에 자연 소실되지만, 재발이 흔하므로 베체트병의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베체트병 환자에서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 심한 두통, 복통이나 혈변이 발생하면 각각 눈 침범(포도막염), 신경 베체트병, 장 베체트병을 의심하고 즉시 안과, 신경과, 소화기내과 협진이 필요합니다. 특히 포도막염은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응급 상황으로 간주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국시에서 베체트병 문제는 '반복 구강 궤양 + 결절홍반 + 외음부 궤양 + 피부바늘찔림검사 양성'의 전형적인 조합으로 나옵니다. 결절홍반만 보고 베체트병을 놓치지 말고, 반드시 점막 증상 동반 여부를 확인하세요. 또한 결절홍반의 원인으로 결핵, 사르코이드증, 크론병, 약물(경구 피임약 등)도 떠올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