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세 여성이 1주일 전부터 양측 경부에 여러 개의 작은 혹이 만져져 내원하였다. 내원 3일 전부터 인후통과… | 마이메르시 MyMerci
혈액
문제

22세 여성이 1주일 전부터 양측 경부에 여러 개의 작은 혹이 만져져 내원하였다. 내원 3일 전부터 인후통과 기침이 있었고, 발열이 동반되었다. 과거력상 특이 병력은 없으며, 최근 해외 여행력은 없다. 신체검진에서 양측 경부에 지름 1~2cm의 압통이 경미한 림프절이 여러 개 촉지되었고, 인두 충혈과 편도 비대가 관찰되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진단은?

혈액: 혈색소 13.5 g/dL, 백혈구 11,200/mm³ (호중구 30%, 림프구 55%, 단핵구 10%, 비정형 림프구 8%), 혈소판 290,000/mm³
C반응단백질 25 mg/L
간기능: AST 65 IU/L, ALT 72 IU/L
말초혈액도말: 비정형 림프구 증가, 다수의 다운니 세포 관찰됨
해설
젊은 성인에서 발열, 인후통, 림프절 종대, 비정형 림프구 증가와 간기능 이상이 동반된 소견은 전염성 단핵구증(엡스타인-바 바이러스 감염)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이다. 다운니 세포는 특징적인 소견이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젊은 성인(22세)에서 발열, 인후통, 경부 림프절 종대, 그리고 결정적으로 Pathognomonic! 말초혈액도말에서 다운니 세포(Downey cell, 비정형 림프구)가 관찰되었습니다. 여기에 경도의 간기능 이상(AST/ALT 상승)이 동반된 전형적인 임상 양상입니다. 따라서 가장 적절한 진단은 전염성 단핵구증(Infectious Mononucleosis)입니다. 1.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환자의 주증상은 양측 경부 림프절 종대, 인후통, 기침, 발열입니다. 신체 검진: 경부에 다발성, 경미한 압통의 림프절(1-2cm), 인두 충혈, 편도 비대. 검사 소견: 백혈구 증가(11,200/mm³)와 함께 림프구 55% (상대적 증가)비정형 림프구 8%. 간효소 수치 상승(AST 65, ALT 72 IU/L). C반응단백질(CRP) 경도 상승. 핵심! 비정형 림프구(Atypical Lymphocyte)와 다운니 세포는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pstein-Barr Virus, EBV)에 감염된 B세포에 반응하여 T세포(주로 CD8+ 세포독성 T세포)가 활성화되어 나타나는 특징적인 소견입니다. 이는 EBV 특이 항체 검사(특히 VCA IgM)로 확진할 수 있습니다. 2.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전염성 단핵구증(Infectious Mononucleosis)은 주로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에 의한 급성 감염 질환입니다. - 전파 경로: 타액을 통한 전파(키스병, Kissing disease). - 병태생리: EBV가 인두 상피세포와 B세포를 감염시킵니다. 감염된 B세포에 대해 강력한 세포독성 T세포 반응(비정형 림프구)이 일어나면서 전신 증상(발열, 림프절 종대, 인후통)이 발생합니다. - 임상 삼징(Classic Triad): 발열(Fever), 인후통(Pharyngitis), 림프절 종대(Lymphadenopathy). 이 환자에서 세 가지가 모두 관찰되었습니다. - 비정형 림프구(Atypical Lymphocyte) >10% 또는 절대 수치 증가가 진단적 가치가 높습니다. - 간기능 이상(약 80-90%에서 경도 상승)과 비장 비대(Splenomegaly, 약 50%)도 흔한 동반 소견입니다. 3.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급성 편도염: 인후통과 편도 비대가 있지만, 비정형 림프구 증가와 같은 특징적인 혈액 검사 소견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급성 세균성 편도염(특히 A군 연쇄상구균)은 호중구 증가 소견이 전형적입니다. ②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 CMV 감염도 전염성 단핵구증과 유사한 증후군(발열, 림프구 증가, 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감별 포인트! CMV는 심한 인후통과 편도 비대가 드물고, 비장 비대도 덜 흔합니다. 결정적으로 말초혈액도말에서 다운니 세포는 EBV 감염에서 더 특징적입니다. CMV IgM 항체 검사로 감별합니다. ③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빈혈, 혈소판 감소증, 범혈구감소증 등 정상 조혈 기능 장애 소견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이 환자는 혈색소와 혈소판이 정상이며, 림프구의 모양이 '비정형 림프구(반응성)'로 '모구(Lymphoblast)'가 아닙니다. 백혈병에서는 다운니 세포가 보이지 않습니다. ⑤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 초기 감염: 급성 HIV 증후군은 발열, 림프절 종대, 인후통이 유사할 수 있습니다. 감별 포인트! HIV 감염은 보다 전신적인 증상(발진, 근육통, 관절통)이 흔하고, 말초혈액도말에서 비정형 림프구 증가 소견이 전염성 단핵구증만큼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HIV 항원/항체 검사 또는 RNA PCR로 감별합니다. 4.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1) 확진: EBV 특이 항체 검사(혈청학) - VCA IgM 양성 (급성 감염 증거), VCA IgG 음성 (과거 감염력 없음), EBNA 항체 음성 (초회 감염). 2) 치료: 대증 치료(Symptomatic care)가 원칙입니다. - 휴식(Rest): 발열과 피로감이 심한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 수분 섭취 및 해열진통제: 이부프로펜(Ibuprofen)이나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으로 발열과 인후통을 조절합니다. - 스테로이드(Corticosteroid): 심한 인후통으로 인한 기도 폐쇄, 심한 혈소판 감소증, 용혈성 빈혈 등 합병증이 있을 때 단기간 사용을 고려합니다. - 항바이러스제(Acyclovir 등): 일상적인 사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바이러스 배출은 줄일 수 있지만 임상 경과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3) 주의사항(합병증 예방): - 핵심! 비장 파열(Splenic Rupture): 진단 후 최소 3-4주간은 격렬한 운동과 접촉 스포츠를 금지해야 합니다. 비장 비대가 있으면 촉진 시 주의해야 합니다. - 기도 폐쇄, 신경계 합병증(길랭-바레 증후군, 수막뇌염), 용혈성 빈혈 등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추적 관찰: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외래 추적하며, 간기능 검사는 수주 내 정상화됩니다. 핵심 알고리즘 발열 + 인후통 + 림프절 종대 (젊은 성인) → 말초혈액도말 검사 → 비정형 림프구/다운니 세포 증가 → 전염성 단핵구증 의심 → EBV 혈청 검사(VCA IgM 양성) → 확진 → 대증 치료 (안정, 수분, 해열진통제) → 비장 파열 예방 교육 (격렬한 활동 제한) 한눈에 비교!
질환원인인후통/편도 비대림프절 종대말초혈액도말 소견감별 검사
전염성 단핵구증EBV심함 (삼출성 편도염 흔함)양측성, 전신성, 특히 후경부비정형 림프구(다운니 세포) >10%EBV VCA IgM (+)
CMV 단핵구증CMV드물거나 경미드물거나 경미비정형 림프구 증가 가능하나 덜 전형적CMV IgM (+)
급성 HIVHIV중등도 가능전신성비정형 림프구 증가 가능HIV 항원/항체 (+), RNA PCR (+)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골수 이형성없음전신성, 압통 없음림프모구 (Lymphoblast), 범혈구감소증골수 검사, 면역표현형 검사
약물 포인트 - Acyclovir: EBV 감염에 in vitro 효과가 있으나, 임상적 이점이 입증되지 않아 일상적 사용 비권장. - Corticosteroid (Prednisolone): 적응증은 심한 기도 폐쇄, 심한 혈소판 감소증, 용혈성 빈혈, 심근염, 수막뇌염 등 심각한 합병증. 단순한 피로감이나 림프절 종대에 사용하지 않음. - Amoxicillin / Ampicillin: 절대 금기! 전염성 단핵구증 환자에게 투여 시 90% 이상에서 반점 구진성 발진(Maculopapular Rash)이 발생합니다. 세균성 인후염으로 오인하여 처방하지 않도록 주의. 암기 팁 전염성 단핵구증의 전형적 소견을 외우는 연상법: FLA (Fever, Lymphadenopathy, Atypical lymphocyte) + P (Pharyngitis, 인후통) → FLA P! (엎드려) 쉬어라! 국시 빈출 포인트 전염성 단핵구증은 KMLE에서 매년 1-2문제씩 출제되는 고빈도 질환입니다. 주로 증례형 문제로 출제되며, 다음과 같은 핵심 포인트를 묻습니다: 1) 가장 적절한 진단명 (위 문제와 동일한 유형) 2) 진단을 위한 검사: EBV 항체 검사 (VCA IgM 양성) 3) 치료 원칙: 대증 치료 (항생제 사용 안함) 4) 치료 중 주의사항: 아목시실린 발진, 비장 파열 예방 (운동 제한) 5) 합병증: 비장 파열, 기도 폐쇄, 자가면역 용혈성 빈혈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전염성 단핵구증의 확진을 위해 Monospot 검사(이종항체 검사)를 주로 사용했지만, 위양성률과 위음성률(특히 12세 미만 소아)이 있어 현재는 EBV 특이 항체 검사(VCA IgM, VCA IgG, EBNA 항체)를 표준으로 권장합니다. VCA IgM은 급성 감염 시 양성, EBNA 항체는 회복 후 수주~수개월 후에 양성으로 전환됩니다. 기출 변형 주의! - 변형 1: "같은 증례에서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검사는?" → 말초혈액도말 검사. - 변형 2: "환자에게 절대 금기인 약물은?" → 아목시실린(Ampicillin, Amoxicillin). - 변형 3: "회복 후 가장 주의해야 할 합병증과 환자 교육 내용은?" → 비장 파열, 격렬한 운동 금지.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응급실이나 내과 외래로 "며칠째 열이 나고, 목이 아프고, 목에 혹이 만져져요"라고 호소하는 20대 초반 여대생이 내원했습니다. - 현병력: 1주일 전부터 목에 멍울(림프절)이 잡히기 시작했고, 3일 전부터는 인후통, 기침, 38.5℃의 발열이 동반되었습니다. 식욕 부진과 전신 피로감을 호소합니다. - 과거력: 특이 병력 없음. 최근 약물 복용력 없음. - 사회력: 대학생, 음주 가끔, 흡연 안 함. 최근 해외 여행력 없음. - 활력징후: 혈압 110/70 mmHg, 맥박 96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8.5℃. - 신체 검진: 양측 경부에 여러 개의 1-2cm 크기, 약간 압통이 있는 림프절이 만져집니다. 구강 내 검사에서 인두 충혈과 함께 편도가 심하게 부어있고 하얀 삼출물(Exudate)이 관찰됩니다. 간이나 비장은 만져지지 않았으나 타진 시 비장 비대 의심됨.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첫 단계: ABC 평가 및 활력징후 안정화. - 기도 폐쇄(Airway obstruction) 여부 확인: 편도가 심하게 부어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지 확인. 이 환자는 경미한 편도 비대이므로 기도 문제 없음. 2. 감별 진단을 위한 검사: - 말초혈액도말(Peripheral Blood Smear): 가장 빠르고 유용한 검사입니다. 비정형 림프구(다운니 세포)가 증가되어 있으면 전염성 단핵구증에 강력히 시사합니다. 호중구 증가는 세균성 편도염을 시사합니다. - EBV 혈청 검사: VCA IgM 양성이면 급성 EBV 감염 확진. - 간기능 검사: 경도 상승이 흔하며, 심한 상승은 드물지만 드물게 담즙정체성 간염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3. 주의할 점: - 감별 포인트!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us) 신속 항원 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나, 전염성 단핵구증 환자에서 동시 감염(Co-infection)이 드물지 않습니다. 인후통이 심할 경우 고려하되, 양성이더라도 전염성 단핵구증을 배제하지는 않습니다. - 복부 초음파: 비장 비대 확인이 필요한 경우(운동 제한 시점 결정을 위해)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 환자 교육 및 처방: 1. 안정(Relative rest): 발열과 피로가 가라앉을 때까지(보통 1-2주) 집에서 충분히 휴식. 2. 수분 섭취: 따뜻한 차나 물을 자주 마시도록 함. 3. 약물: Acetaminophen 650mg 4-6시간 간격(발열, 통증 조절). 이부프로펜도 사용 가능하나 비장 파열 위험에 대한 이론적 우려가 있으므로(실제 연관성은 낮음) 일반적으로 안전한 아세트아미노펜을 1차 선택. 4. 가글(Gargle): 생리식염수나 따뜻한 소금물 가글은 인후통 완화에 도움. 5. 금기 약물: Amoxicillin, Ampicillin은 절대 처방 금지. - 추적 관찰 계획: 1-2주 후 외래 재방문하여 증상 호전 여부와 합병증 발생 확인. 간기능은 대부분 수주 내 정상화.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핵심! 비장 파열(Splenic Rupture)은 전염성 단핵구증의 가장 위험한 합병증입니다. 증상 발생 후 3-4주(최대 8주)까지 비장 비대가 지속될 수 있으므로, 이 기간 동안 격렬한 운동, 역도, 접촉 스포츠(축구, 농구, 럭비 등)를 절대 금지해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좌상복부 통증이나 어깨 통증(Kehr sign, 비장 파열 시 횡격막 자극으로 인한 방사통)이 발생하면 즉시 응급실에 오도록 교육합니다. - 기도 폐쇄: 심한 편도 비대로 호흡 곤란이 오는 경우 드물지만 치명적입니다. 목소리 변화(콧소리, 감자 발음), 호흡 곤란 시 즉시 스테로이드(덱사메타손 또는 프레드니솔론)를 정맥 투여하고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 의료법규상 신고: 전염성 단핵구증(EBV 감염)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4급 감염병으로 분류되며, 전수 감시 대상이 아닙니다. (표본 감시 대상). 따라서 진단 시 관할 보건소에 별도 신고 의무는 없지만, 환자와의 성 접촉(키스)을 통한 전파 가능성을 설명하고 예방법(개인 위생, 식기 분리 사용 등)을 안내해야 합니다. 임상 진료 체크리스트 - [ ] 병력 청취: 증상 지속 기간, 인후통, 발열, 피로감, 최근 약물(Amoxicillin) 복용 여부 - [ ] 신체 검진: 림프절 종대(크기, 위치, 압통), 인두 및 편도 검사, 복부(비장 비대 여부) - [ ] 검사: 말초혈액도말 검사 (비정형 림프구 확인), EBV 혈청 검사 (VCA IgM), 간기능 검사 - [ ] 치료: 대증 치료 (해열진통제, 안정, 수분 섭취) - [ ] 교육: 비장 파열 위험성 및 운동 제한 (3-4주), Amoxicillin 발진 위험성 - [ ] 추적 관찰: 증상 호전 여부 확인, 합병증 발생 모니터링 레지던트 선배의 한마디 "여러분, 젊은 성인이 발열, 인후통, 림프절 종대를 가지고 오면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게 전염성 단핵구증이에요. 이 환자에게 '혹시 최근에 누군가와 키스했어?'라고 물어보는 게 진단에 큰 힌트가 될 수 있어요. 검사실에서 가장 빨리 알 수 있는 검사는 말초혈액도말이에요. 다운니 세포가 보이면 진단이 거의 확실해져요. 꼭 기억해야 할 두 가지 금기: 1) 아목시실린 절대 처방 금지 2) 비장 파열 예방을 위한 4주간 운동 금지 이 두 가지만 지켜도 합병증을 대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실제 응급실에서 세균성 편도염으로 오인하고 Amoxicillin을 처방했다가 전신에 발진이 퍼진 환자를 본 적이 있는데, 환자도 당황하고 의사도 매우 난처해집니다. 절대 이런 실수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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