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위 전절제술 후 나타나는
악성 빈혈(Pernicious anemia)의 병태생리적 기전을 묻는 대표적인 국시 빈출 문제예요. 위전절제술을 받으면 위 점막의
벽세포(Parietal cell)가 제거되어
내인자(Intrinsic factor)가 분비되지 않습니다. 내인자는
비타민 B12(Cobalamin)가 회장 말단에서 흡수되는 데 필수적인 운반 단백질이에요. 내인자가 없으면 비타민 B12가 흡수되지 못해 거대적아구성 빈혈(Megaloblastic anemia), 즉 악성 빈혈이 발생합니다.
핵심! 이 때문에 위전절제술 환자는 평생 비타민 B12 근육주사를 맞아야 해요.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정답은 ③번 악성 빈혈이에요. 위전절제술로 위가 완전히 제거되면 내인자가 생성되지 않아 비타민 B12 흡수가 불가능해집니다. 비타민 B12는 DNA 합성과 적혈구 성숙에 필수적인데, 결핍되면 거대적아구성 빈혈이 나타나요. 이 빈혈을 '악성 빈혈'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과거에 치료법이 없어 치명적이었기 때문이지만, 현재는 비타민 B12 투여로 관리가 가능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혼동 주의! ①번 철분 결핍성 빈혈은 위전절제술 후 철분 흡수 장애로도 나타날 수 있지만, 이 문제는 "비타민 B12 결핍"으로 인한 빈혈을 구체적으로 묻고 있어요. 철분 결핍성 빈혈은 소적혈구성 저색소성 빈혈로, 위절제술 후 함께 발생할 수는 있으나 문제의 조건과 맞지 않아요. ②번 재생불량성 빈혈은 골수 기능 부전으로 모든 혈구가 감소되는 범혈구감소증(Pancytopenia)이 특징이고, ④번 용혈성 빈혈은 적혈구가 과도하게 파괴되어 생기며, ⑤번 겸상적혈구 빈혈은 유전성 헤모글로빈 이상 질환입니다. 모두 비타민 B12 결핍과는 무관해요.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위절제술 후에는 악성 빈혈 외에도
덤핑 증후군(Dumping syndrome), 지방변(Steatorrhea), 칼슘과 비타민 D 흡수 장애로 인한 골다공증 위험도 함께 알아두세요. 내인자는 위 체부와 기저부의 벽세포에서 분비되므로, 위 아전절제술 시에도 내인자 분비가 감소할 수 있어 비타민 B12 수치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개념 정리
악성 빈혈(Pernicious anemia): 위 벽세포 파괴 → 내인자 결핍 → 비타민 B12 흡수 장애 → 거대적아구성 빈혈. 치료: 비타민 B12 근육주사(평생). 진단: Schilling test(내인자 결핍 확인).
한눈에 비교!
| 빈혈 종류 | 원인 | 적혈구 크기 | 관련 요소 |
|---|
| 악성 빈혈 | 내인자 결핍 → B12 흡수 장애 | 거대적아구성 (MCV 증가) | 위 전절제술, 자가면역성 위염 |
| 철분 결핍성 빈혈 | 철분 부족 (흡수 장애, 출혈) | 소적혈구성 (MCV 감소) | 위절제술, 만성 출혈 |
병태생리 포인트
비타민 B12는 메틸말론산(Methylmalonic acid)과 호모시스테인(Homocysteine) 대사에 필요해요. 결핍 시 이 물질들이 축적되어 신경계 증상(말초신경병증, 보행 장애)도 함께 나타날 수 있어, 빈혈 증상뿐 아니라 신경학적 사정도 중요해요.
암기 팁
"위(胃)가 없으면 내인자도 없다! 내인자 없으면 B12 흡수 불가! B12 없으면 악성 빈혈!" 이렇게 세 단계로 기억하세요. 또 '악성'이라는 이름이 무서울 수 있지만, B12 주사로 잘 조절된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두면 좋아요.
국시 빈출 포인트
위절제술 후 합병증으로 악성 빈혈과 덤핑 증후군은 거의 매년 출제되는 개념이에요. 특히 "위전절제술 + 비타민 B12 = 악성 빈혈"이라는 연결 고리를 문제에서 직접 물어보거나, 사례형으로 "위암 수술 후 피곤함과 창백함을 호소하는 환자"로 변형되어 나올 수 있습니다.
기출 변형 주의!
"위전절제술 환자에게 비타민 B12를 투여하는 경로는?" (정답: 근육주사, IM) 또는 "악성 빈혈의 진단 검사는?" (정답: Schilling test) 등으로 변형되어 출제될 수 있어요. 경구 투여는 내인자가 없어 흡수가 안 되므로 절대 금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