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파종성 혈관내 응고(DIC, Disseminated Intravascular Coagulation)의 전형적인 임상 징후를 묻는 핵심 개념 문제예요. DIC는 심각한 기저 질환(패혈증, 외상, 암 등)에 의해 전신적인 응고계가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어 생기는
소모성 응고병증(Consumptive coagulopathy)입니다.
1.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DIC의 병태생리적 핵심은 두 가지 상반된 현상이 동시에 진행된다는 거예요.
첫째,
전신적 혈전(Thrombosis) 형성: 염증으로 인해 조직인자가 과다 방출되면서 응고계가 폭주하여 미세혈관에 광범위한 혈전이 생겨요. 이로 인해 장기 허혈과 기능 부전이 발생합니다.
둘째,
소모성 출혈(Bleeding): 응고 인자와 혈소판이 혈전 형성에 과도하게 소모되면서
혈소판 감소증(Thrombocytopenia)과 응고 인자 결핍이 초래되어 출혈 경향이 나타납니다.
이 두 과정의 결과로, 임상에서는 혈전으로 인한 장기 손상 증상(호흡곤란, 신부전, 의식 변화)과 출혈 증상(점상출혈, 잇몸 출혈, 주사 부위 출혈)이 동시에 관찰됩니다.
2.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①번이 정답입니다. DIC에서 혈소판과 응고 인자가 고갈되면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특징적인 징후는
핵심! 전신의 점상 출혈(Petechiae)과 주사 부위 출혈이에요. 점상 출혈은 피부나 점막에 작은 붉은 반점으로 나타나며, 혈소판 수치가
50,000/mm³ 미만으로 감소할 때 흔히 관찰됩니다. 또한, 정맥주사(IV) 바늘을 뽑은 부위에서 지혈이 잘 안 되거나, 혈압 커프(BP cuff)를 찬 부위에 점상 출혈이 생기는 것도 DIC의 중요한 단서예요.
3.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②번 혈압 상승과 서맥:
혼동 주의! DIC 초기에는 패혈증으로 인해 혈관 확장과 빈맥(Tachycardia)이 흔하며, 혈압은 오히려 저하(저혈압)되는 경향이 있어요. 혈압 상승과 서맥은 DIC와 반대 양상입니다.
③번 소변량 급증: DIC로 인한 미세혈전이 신장 사구체를 막아
급성 신손상(Acute Kidney Injury, AKI)을 일으키므로, 소변량은 감소(Oliguria)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소변량 급증은 요붕증이나 당뇨 조절 상태에서 볼 수 있어요.
④번 혈소판 수치 증가: DIC는
혈소판 감소증(Thrombocytopenia)이 특징입니다. 혈소판 수치 증가는 골수 기능 항진이나 보상 반응에서 나타나며, DIC와 반대 소견이에요.
⑤번 혈액 응고 시간 단축: DIC 초기에는 응고 과다 상태로 잠시 응고 시간이 단축될 수 있으나, 진행되면 응고 인자가 소모되어
PT/PTT 연장(연장)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단축'은 DIC의 대표적인 검사 소견이 아니에요.
4.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DIC 진단에 사용되는 검사 소견을 함께 기억해두세요.
| 검사 항목 | DIC 소견 |
|---|
| 혈소판(Platelet) | 감소 |
| PT (Prothrombin Time) | 연장 |
| aPTT (Activated Partial Thromboplastin Time) | 연장 |
| FDP/D-dimer | 증가 |
| 피브리노겐(Fibrinogen) | 감소 |
병태생리 포인트
DIC는 '혈전(Thrombosis)'과 '출혈(Bleeding)'이 공존하는 역설적인 상태입니다. 미세혈관에 혈전이 생겨 장기를 망가뜨리는 동시에, 응고 자원이 바닥나 출혈이 생깁니다. 이 두 과정 중 어느 것이 더 두드러지느냐에 따라 임상 양상이 다를 수 있지만,
핵심! 간호사는 출혈 위험과 장기 손상 위험을 동시에 사정해야 합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DIC는 성인간호학에서 응고장애 질환의 대표 주자로 매년 빈출됩니다. 특히 "패혈증 환자에서 갑자기 발생한 출혈 경향"이라는 스토리와 함께 출제되며, 위에 정리한 검사 소견 5가지를 모두 암기해두세요. 혈소판 감소와 D-dimer 증가는 가장 강력한 진단 지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