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경산부가 임신 30주에 질 출혈로 내원하였다. 초음파 검사에서 태반이 자궁 하부에 위치하나 자궁경부 … | 마이메르시 MyMerci
산과 각론
문제

40세 경산부가 임신 30주에 질 출혈로 내원하였다. 초음파 검사에서 태반이 자궁 하부에 위치하나 자궁경부 내구를 완전히 덮지는 않았다. 다음 중 가장 적절한 처치는?

환자는 30분 전에 소량의 선홍색 질 출혈이 있었다고 진술하였다. 현재 출혈은 멈춘 상태이며 활력징후는 안정적이다. 초음파 검사에서 태반의 하연이 자궁경부 내구에 근접하지만 완전히 덮고 있지는 않은 부분 전치 태반 소견이 관찰되었다. 태아 심박동은 정상이고, 태아 체중은 임신 주수에 적절하다.
해설
출혈이 멈추고 산모와 태아가 안정적인 부분 전치 태반의 경우, 임신 36주까지 입원 안정 가료와 초음파 추적 관찰을 시행한다. 응급 제왕절개술은 대량 출혈이나 태아 곤란 시 고려한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산과 응급인 전치 태반(Placenta Previa)의 관리 원칙, 특히 부분 전치 태반(Marginal/Partial Placenta Previa)에서 산모와 태아가 안정적일 때의 최선의 치료를 묻는 전형적인 KMLE 문제입니다. 전치 태반은 태반이 자궁 하부에 위치하여 자궁경부 내구를 일부 또는 전체를 덮고 있는 상태로, 임신 중기 이후 무통성 질 출혈(Painless vaginal bleeding)이 특징입니다. 이 환자는 출혈이 멈추고(30분 전 소량), 활력징후가 안정적이며, 태아 상태도 양호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치명적인 출혈이 재발할 위험**과 **조산(Preterm delivery)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기대 요법(Expectant management)**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기대 요법의 핵심은 입원 안정 가료(Admission for observation), 절대 안정(Absolute bed rest), 금욕(Sexual abstinence), 그리고 정기적인 초음파 추적 관찰(Serial ultrasound follow-up)을 통해 태반 위치 변화(자궁 하부 성장에 따라 상방 이동 가능)를 확인하고, 임신 36~37주에 계획된 제왕절개술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감별 포인트! 전치 태반에서 가장 큰 위험은 **분만 시 대량 출혈**입니다. 따라서 질식 분만(Vaginal delivery)은 **완전 전치 태반(Total/Complete Placenta Previa)과 부분 전치 태반 모두에서 금기**입니다. 태반이 자궁경부 내구를 조금이라도 덮고 있으면 분만 시 태반이 먼저 박리되어 심각한 출혈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①번 선택지(질식 분만 유도)는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치료 알고리즘 임신 중기(28~34주) 부분 전치 태반의 안정적인 출혈: 1. 입원 및 절대 안정: 첫 출혈 시 입원하여 안정을 취하고 활력징후, 출혈량, 태아 상태를 면밀히 관찰합니다. 2. 초음파 추적 관찰: 2~4주 간격으로 태반 위치 변화를 확인합니다. 3. 분만 시기 결정: 임신 36~37주에 제왕절개술(Cesarean section)을 계획합니다. 4. 응급 상황: 대량 출혈(지혈되지 않음), 태아 곤란(Fetal distress), 산모 쇼크 발생 시 **응급 제왕절개술**을 시행합니다. 감별 진단 table
질환주요 특징관리
전치 태반(Placenta Previa)무통성 질 출혈 (Painless), 태반이 자궁경부 내구를 덮음안정 가료 후 계획된 제왕절개술 (부분/완전 모두 금기)
태반 조기 박리(Placental Abruption)동통성 질 출혈 (Painful), 자궁 긴장도 증가, 태아 곤란 동반응급 제왕절개술 (태아 상태에 따라)
KMLE 족보 암기법 **"전치(全治)는 조용히, 박리(剝離)는 급하게"** - 전치 태반: 출혈은 많지만 **통증이 없다** → **안정 가료** (조용히 기다린다) - 태반 조기 박리: **통증이 있다** → **응급 수술** (급하게 수술한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40세 경산부, 임신 30주, 무통성 소량 질 출혈. 초음파: 부분 전치 태반(태반 하연이 자궁경부 내구에 근접하나 완전히 덮지 않음). 산모와 태아 모두 안정적. **진단적 접근**: - 우선: 입원 후 활력징후, 출혈량(패드 개수) 모니터링 및 혈액형, 교차 검사(Cross-matching) 준비. - 확진 검사: 경복부 또는 경질 초음파(Transvaginal ultrasound)로 태반 위치 재확인 (경질 초음파가 더 정확하나, 자궁경부 내구와 태반 하연의 거리를 측정할 때 주의). **치료 계획**: - 1차: 입원 안정 가료, 절대 안정, 금욕. - 약물: 자궁 수축 억제제(Tocolytics)는 조기 진통이 동반될 때만 고려 (이 환자는 출혈만 있으므로 불필요). 스테로이드(Fetal lung maturity)는 임신 34주 이전에 조산 위험이 있을 때 투여. - 분만: 임신 36~37주에 **계획된 제왕절개술** 시행. **주의사항**: - **절대 금기**: 질식 분만 시도, 내진(Digital vaginal exam) 절대 금지! (태반을 건드려 대량 출혈 유발 가능) - **응급 징후**: 출혈 재발 또는 증가, 산모 혈압 저하, 태아 심박동 이상 → 즉시 응급 제왕절개술. 레지던트 선배의 팁 "이 문제에서 '가장 적절한 처치'를 고를 때 핵심은 **환자의 안정성**입니다. 출혈이 멈췄고, 산모도 태아도 안정적이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지금 당장 수술하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분만 시기까지 버티는 것'입니다. 문제에서 '즉시', '응급'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반드시 환자의 상태가 불안정한지 확인하세요. 산모가 쇼크 상태이거나 태아가 곤란하면 ③번이 정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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