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산과 응급인 전치 태반(Placenta Previa)의 관리 원칙, 특히 부분 전치 태반(Marginal/Partial Placenta Previa)에서 산모와 태아가 안정적일 때의 최선의 치료를 묻는 전형적인 KMLE 문제입니다.
전치 태반은 태반이 자궁 하부에 위치하여 자궁경부 내구를 일부 또는 전체를 덮고 있는 상태로, 임신 중기 이후 무통성 질 출혈(Painless vaginal bleeding)이 특징입니다. 이 환자는 출혈이 멈추고(30분 전 소량), 활력징후가 안정적이며, 태아 상태도 양호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치명적인 출혈이 재발할 위험**과 **조산(Preterm delivery)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기대 요법(Expectant management)**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기대 요법의 핵심은
입원 안정 가료(Admission for observation),
절대 안정(Absolute bed rest),
금욕(Sexual abstinence), 그리고 정기적인
초음파 추적 관찰(Serial ultrasound follow-up)을 통해 태반 위치 변화(자궁 하부 성장에 따라 상방 이동 가능)를 확인하고, 임신 36~37주에 계획된 제왕절개술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감별 포인트! 전치 태반에서 가장 큰 위험은 **분만 시 대량 출혈**입니다. 따라서 질식 분만(Vaginal delivery)은 **완전 전치 태반(Total/Complete Placenta Previa)과 부분 전치 태반 모두에서 금기**입니다. 태반이 자궁경부 내구를 조금이라도 덮고 있으면 분만 시 태반이 먼저 박리되어 심각한 출혈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①번 선택지(질식 분만 유도)는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치료 알고리즘
임신 중기(28~34주) 부분 전치 태반의 안정적인 출혈:
1.
입원 및 절대 안정: 첫 출혈 시 입원하여 안정을 취하고 활력징후, 출혈량, 태아 상태를 면밀히 관찰합니다.
2.
초음파 추적 관찰: 2~4주 간격으로 태반 위치 변화를 확인합니다.
3.
분만 시기 결정: 임신 36~37주에 제왕절개술(Cesarean section)을 계획합니다.
4.
응급 상황: 대량 출혈(지혈되지 않음), 태아 곤란(Fetal distress), 산모 쇼크 발생 시 **응급 제왕절개술**을 시행합니다.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주요 특징 | 관리 |
|---|
| 전치 태반(Placenta Previa) | 무통성 질 출혈 (Painless), 태반이 자궁경부 내구를 덮음 | 안정 가료 후 계획된 제왕절개술 (부분/완전 모두 금기) |
| 태반 조기 박리(Placental Abruption) | 동통성 질 출혈 (Painful), 자궁 긴장도 증가, 태아 곤란 동반 | 응급 제왕절개술 (태아 상태에 따라) |
KMLE 족보 암기법
**"전치(全治)는 조용히, 박리(剝離)는 급하게"**
- 전치 태반: 출혈은 많지만 **통증이 없다** → **안정 가료** (조용히 기다린다)
- 태반 조기 박리: **통증이 있다** → **응급 수술** (급하게 수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