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근무하는 약사가 스테로이드 크림제를 처방받은 환자에게 복약지도를 하고 있다. 다음 중 크림제와 연고… | 마이메르시 MyMerci
반고형 및 기타 제제
문제

약국에서 근무하는 약사가 스테로이드 크림제를 처방받은 환자에게 복약지도를 하고 있다. 다음 중 크림제와 연고제(ointment)의 차이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환자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하이드로코르티손(hydrocortisone) 1% 크림과 연고 중 어느 것을 써야 하는지 문의하였음.
· 환자 피부 상태: 삼출물이 없는 건조한 병변
· 적용 부위: 팔꿈치 안쪽(굴측면)
해설
크림제는 수성 외상 또는 유성 분산상 구조로 약물 방출이 연고제보다 빠른 경향이 있다. 연고제는 폐색성 기제(특히 바셀린 기제)로 약물 방출이 느리고 피부 침투 시간이 길어진다. 따라서 크림제가 연고제보다 약물 방출 속도가 느리다는 설명은 옳지 않다. 건조한 만성 병변에는 연고제가 적합하고, 삼출성 급성 병변에는 크림제가 적합하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반고형 제제인 크림제와 연고제의 물리화학적 특성 차이와 임상적 적용을 이해하는지를 묻는 전형적인 약제학/피부약제학 국시 문제예요. 특히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피부 상태(삼출물 유무, 급성/만성)에 따른 제형 선택 원리를 함께 알고 있어야 해요. 1.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크림제는 수중유적형(O/W) 또는 유중수적형(W/O) 에멀젼(Emulsion) 형태의 반고형 제제로, 수분을 함유하여 보습 효과가 있고 피부에 도포 시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반면, 연고제는 무수성(Anhydrous) 지용성 기제(예: 백색바셀린, 플라스티베이스)를 주성분으로 하여 강한 폐색 효과(Occlusive effect)를 통해 피부 각질층의 수분 증발을 막고 약물의 경피 흡수를 촉진합니다. 핵심! 크림제는 수분을 함유하고 기제가 느슨한 구조이므로, 연고제보다 일반적으로 약물 방출 속도(Drug release rate)가 빠릅니다. 2.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5번 보기 "크림제는 연고제보다 약물 방출 속도가 느려 약효 지속 시간이 길다"는 설명은 정반대입니다. 크림제는 연고제에 비해 기제의 점도가 낮고 구조가 덜 치밀하여 약물이 기제로부터 피부 표면으로 확산되어 나오는 속도가 더 빠릅니다. 따라서 약물 방출 속도는 크림제 > 연고제 순입니다. 약효 지속 시간은 방출 속도뿐 아니라 약물의 피부 내 체류 시간과도 관련되지만, 일반적으로 단순 방출 속도만 비교하면 크림제가 더 빠르게 방출되어 지속 시간이 짧을 수 있습니다. 3.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혼동 주의! ①번: 크림제는 유화제(Emulsifier)를 함유하므로, 일부 환자에서 유화제 성분에 의한 접촉 피부염이나 자극 반응이 연고제보다 나타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이는 옳은 설명입니다. - ②번: 건조하고 만성화된 병변(건선, 만성 아토피 피부염 등)은 각질층이 두꺼워져 있어 약물 침투가 어렵습니다. 연고제의 강한 폐색 효과는 각질층을 연화시키고 수분을 유지하여 약물 침투를 도우므로 적합합니다. 옳은 설명입니다. - ③번: 연고제, 특히 백색바셀린(White petrolatum) 기제는 강한 폐색성을 가져 각질층을 통한 수분 증산(Transepidermal water loss, TEWL)을 크게 감소시킵니다. 이로 인해 약물이 각질층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침투가 증가합니다. 옳은 설명입니다. - ④번: 크림제는 수분을 함유(보통 60~80%)하지만, 도포 후 수분이 증발하여 보습 지속 시간이 짧습니다. 연고제는 무수성으로 수분을 함유하지 않지만, 폐색 효과로 피부 자체 수분 증발을 막아 장기간 보습 효과를 냅니다. 옳은 설명입니다. 4.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아토피 피부염에서 삼출성 병변(진물이 나는 급성기)에는 크림제나 로션을 사용하고, 건조하고 태선화된 만성 병변에는 연고제가 적합합니다. 또한 같은 스테로이드 제제라도 제형에 따라 효능 강도(Potency)가 달라질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동일한 농도의 하이드로코르티손이라도 연고제가 크림제보다 경피 흡수가 더 잘 되어 국소 효과가 더 강력할 수 있습니다. 개념 정리: 반고형제제별 특성 비교표
특성크림제 (Cream)연고제 (Ointment)
구성O/W 또는 W/O 에멀젼 (수분+유분)무수성 지용성 기제 (바셀린 등)
약물 방출 속도빠름 (기제 구조 느슨)느림 (기제 점도 높음)
폐색 효과약함 (수분 증발)강함 (TEWL 차단)
보습 지속 시간짧음김 (폐색 효과로 내인성 수분 유지)
적합 병변급성/삼출성 병변만성/건조성/태선화 병변
암기 팁: "크림은 Creamy = 물기 많아서 빨리 마르고 빨리 방출" / "연고는 Oily = 기름 막을 쳐서 천천히 방출하고 오래 보습" 국시 빈출 포인트: 반고형 제제의 방출 속도 비교 문제는 약제학에서 단골 출제됩니다. 특히 크림제와 연고제의 방출 속도가 '크림 > 연고' 순서임을 반드시 기억하고, 각 제형이 적합한 피부 병변 유형(급성 삼출성 vs 만성 건조성)도 함께 암기하세요. 기출 변형 주의!: "다음 중 크림제와 연고제의 공통점은?" 또는 "수분 함유량이 가장 적은 제형은?" 등으로 변형되어 출제될 수 있습니다. 로션(Lotion), 겔(Gel), 페이스트(Paste) 등의 다른 반고형 제제와의 비교도 함께 공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약국/임상 실무 가이드 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 만성 아토피 피부염으로 10년째 외래 치료 중인 45세 여성 환자가 약국을 방문했습니다. 피부과 의사가 하이드로코르티손 1% 연고를 처방했으나, 환자가 "작년에 썼던 크림이 더 발림성이 좋고 산뜻한데, 이번에는 왜 연고를 주셨냐?"고 문의합니다. 약사는 환자의 현재 피부 상태를 확인해보니 팔꿈치 안쪽이 건조하고 약간 두꺼워진(태선화, Lichenification) 상태였습니다. 복약지도 및 중재 전략 (Counseling & Intervention): 1. 처방 검수(DUR): 처방전의 약물(하이드로코르티손 1%), 제형(연고제), 용법(1일 1~2회 소량 도포)을 확인합니다. 하이드로코르티손은 저효능(Low potency) 스테로이드로 얼굴, 굴측 부위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2. 환자 평가: 환자의 병변이 건조하고 만성화된 상태임을 확인합니다. 핵심! 급성기에 사용하는 크림제보다 만성 건조 병변에는 연고제가 더 적합함을 설명합니다. 3. 복약지도: "연고제는 크림제와 달리 기름 성분이 많아 끈적거릴 수 있지만,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서 약물이 더 잘 흡수되고 수분 증발을 막아줍니다. 특히 선생님처럼 피부가 건조하고 두꺼워진 부위에는 연고제가 더 효과적이에요." 올바른 사용법: 얇게 펴 바르고 문지르지 말 것, 장기간 사용 시 피부 위축 부작용 주의 4. 처방 중재: 처방에 문제가 없으므로 그대로 조제하며, 필요시 보습제(에몰리언트, Emollient)를 먼저 바르고 30분 후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간격 요법'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 주의: 하이드로코르티손 1% 연고를 얼굴, 겨드랑이, 서혜부 등 피부가 얇은 부위에 장기간 사용하면 피부 위축, 모세혈관 확장증, 뾰루지(여드름)样 발진 등의 국소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스테로이드 제제는 갑자기 중단하면 반동 현상(Rebound phenomenon)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좋아지면 사용 빈도를 점차 줄여가며 중단하도록 교육합니다. - 연고제는 폐색성이 강하므로, 광범위한 부위에 과량 도포하거나 플라스틱 랩 등으로 덮는 '폐색 요법(Occlusive dressing)'은 의사의 지시 없이 금지합니다. 전신 흡수 증가로 인한 부신 억제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복약지도 프로토콜 - 적용 부위를 물로 씻고 부드러운 수건으로 가볍게 두드려 말린 후 바르세요. - 연고제는 손가락 끝 마디(FTU, Fingertip Unit) 만큼을 짜서 성인 팔 한쪽 면적에 바르는 것이 적정량이에요. (FTU: 검지 끝에서 첫 번째 마디까지 짠 양, 약 0.5g) - 다른 보습제를 같이 쓸 경우, 보습제를 먼저 바르고 최소 20~30분 후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세요. 선배 약사의 한마디 "약국에서 스테로이드 제제를 조제할 때, 단순히 약 이름만 보고 넘어가지 마세요. 같은 성분이라도 제형(크림, 연고, 로션, 겔)에 따라 적응증과 효능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는 '급성기에는 크림, 만성기에는 연고'라는 원칙을 꼭 기억하고, 환자의 피부 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한 것처럼 구체적으로 복약지도 해주는 것이 전문 약사의 역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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