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정리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사정할 때 질병의 중증도를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무엇인지 묻는 문제다. 정답은 ④ 하루 배변 횟수와 혈변 유무이며, 환자가 직접 겪는 대표 증상이 중증도의 1차 기준이다.
1. 원리와 배경 궤양성 대장염은 직장에서 시작해 위쪽으로 연속적으로 퍼지는 대장 점막·점막하층의 만성 염증이다. 점막이 헐고 궤양이 생기면 수분 흡수가 줄고 점막 혈관에서 출혈이 일어나, 설사와 혈변, 배변 급박감이 나타난다. 염증의 범위와 깊이가 클수록 배변 횟수가 늘고 혈변이 뚜렷해진다. 그래서 중증도 분류의 기본인 Truelove와 Witts 기준은 하루 배변 횟수와 혈변 정도를 먼저 보고, 체온 상승·빈맥·빈혈·적혈구침강속도 상승 같은 전신 징후를 함께 따져 경증·중등증·중증으로 나눈다. 중증은 하루 6회 이상의 혈성 설사에 전신 징후가 동반된 경우를 말한다.
2. 정답 풀이 정답 ④ 하루 배변 횟수와 혈변 유무. 병상에서 바로 물어보고 기록할 수 있고, 반복 사정으로 악화·호전을 추적할 수 있어 중증도 판단의 출발점이 된다. 배변 횟수가 많고 혈변이 심하면 활동성 염증이 광범위하다는 뜻이므로, 탈수·빈혈 위험을 예상하고 의사에게 보고할 근거가 된다.
3. 선지별 분석 ① 혈청 C-반응단백은 전신 염증을 보여 주는 보조 지표라 도움은 되지만, 비특이적이고 환자의 증상만큼 직접적이지 않아 가장 중요한 기준은 아니다. ② 대장내시경 시행 시기는 환자의 상태가 아니라 검사 일정에 관한 것이라 중증도 지표가 아니다. 심한 급성기에는 천공 위험 때문에 내시경을 신중하게 하거나 미루기도 한다. ③ 복부 CT는 독성 거대결장이나 천공 같은 합병증이 의심될 때 쓰는 영상검사다. 맞는 활용이지만 일상적인 중증도 사정 기준은 아니다. ⑤ 체중 감소는 만성적인 영양 불량과 흡수 저하를 반영하는 소견이라 급성기 중증도를 바로 가르는 기준으로는 부족하다.
4. 연관 개념 확장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은 같은 염증성 장질환이지만 사정의 초점이 다르다. 궤양성 대장염은 직장에서 시작해 연속적으로 퍼지는 점막 염증이라 혈성 설사와 배변 급박감이 두드러지고, 크론병은 소화관 어디에나 비연속적으로 생기며 복통과 체중 감소, 누공·협착 같은 합병증이 두드러진다. 그래서 궤양성 대장염에서는 배변 횟수와 혈변을 중심으로 중증도를 보고, 중증이면 열·맥박·혈색소·ESR 같은 전신 지표가 함께 나빠진다. 간호사의 사정은 단발성 확인이 아니라 추세 관찰이다. 어제보다 횟수가 늘었는지, 피의 양이 늘었는지, 밤에도 화장실을 가는지 같은 정보가 의사의 치료 단계 조정 근거가 된다. 설사가 심하면 탈수와 전해질 이상, 출혈이 계속되면 빈혈이 따라오므로 섭취량과 배설량, 체중, 소변량도 같이 기록한다. 배변이 잦은 환자는 항문 주위 피부가 쉽게 헐기 때문에 회음부 청결과 피부 보호도 기본 간호에 포함된다.
5. 기억 포인트 중증도는 먼저 "하루 몇 번, 피가 섞였나"를 묻고, 그다음에 열·맥박·빈혈·ESR을 본다.
6. 실무·국시 포인트 • 입원 때와 상태 변화 때마다 배변 횟수·혈변량·활력징후를 같이 기록하고, 횟수가 늘면서 열과 빈맥이 동반되면 바로 보고한다. • 변형 문제: 사례형으로 횟수와 체온·맥박을 주고 중증도를 묻거나, 크론병과 달리 궤양성 대장염은 혈성 설사가 핵심이라는 비교로 나온다.
환자28세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입원 사정
"오늘만 화장실을 여덟 번 갔고 대변에 피가 많이 섞여 나와요." 환자는 창백한 얼굴로 배가 쥐어짜듯 아프다고 말한다.
• 측정: 체온 38.2℃, 맥박 102회/분.• 판단: 잦은 혈성 설사에 발열·빈맥이 겹쳐 중증 악화가 의심된다.• 사정: 하루 배변 횟수, 혈변의 양과 성상, 복통, 탈수 징후를 먼저 확인한다.• 수행: 의사에게 즉시 보고하고 처방에 따라 수액과 약물, 검사를 준비한다.• 평가: 배변 횟수와 혈변량, 활력징후가 안정되는지 시간 단위로 확인한다.
핵심 포인트: 중증도의 1차 기준은 하루 배변 횟수와 혈변 유무다.
궤양성 대장염 (Ulcerative Colitis) — 직장에서 시작해 연속적으로 퍼지는 대장 점막의 만성 염증성 질환이며 혈성 설사가 대표 증상이다.
Truelove와 Witts 기준 (Truelove and Witts criteria) — 배변 횟수·혈변과 체온·맥박·혈색소·ESR을 종합해 궤양성 대장염 중증도를 나누는 기준이다.
혈변 (Hematochezia) — 항문으로 선홍색 혈액이 섞여 나오는 증상으로, 궤양 부위 점막 출혈을 반영한다.
독성 거대결장 (Toxic megacolon) — 중증 대장염에서 대장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는 응급 합병증으로 천공 위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