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정리 비만·당뇨병이 자궁내막암 위험을 높이는 기전은 프로게스테론의 길항을 받지 않는 에스트로겐 노출입니다. 이 보기 중 같은 기전을 가진 요인을 찾는 문제이며, 정답은 ③ 무배란성 출혈입니다. 배란이 없으면 프로게스테론이 분비되지 않아 내막이 에스트로겐 자극만 계속 받습니다.
1. 원리와 배경 정상 월경주기에서 에스트로겐은 자궁내막을 증식시키고, 배란 뒤 분비되는 프로게스테론은 증식을 멈추고 내막을 분화시켜 탈락시킵니다. 배란이 없으면 이 균형이 깨져 내막이 계속 증식하고, 과형성을 거쳐 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비만에서는 말초 지방조직에서 안드로겐이 에스트로겐으로 전환되어 에스트로겐이 늘어납니다. 당뇨병의 바탕인 인슐린 저항성은 고인슐린혈증을 만들고, 이는 성호르몬 결합 글로불린을 줄여 활성 에스트로겐을 늘리며 배란 장애에도 관여합니다. 결국 에스트로겐은 많고 프로게스테론은 부족한 상태로 모입니다.
2. 정답 ③ 설명 무배란 = 프로게스테론 부재 = 에스트로겐 단독 자극이므로 비만·당뇨병과 결과가 같습니다. 비정상 자궁출혈이 무배란과 함께 반복되는 경우 내막 평가의 필요성도 커집니다.
3. 선지별 분석 ① 다산은 임신 중 프로게스테론이 우세한 시기를 거치므로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아닙니다. 오히려 출산 경험이 없는 것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② 난소 낭종 병력 자체는 지속적인 에스트로겐 노출을 뜻하지 않습니다. 다만 다낭성난소증후군처럼 무배란이 동반되는 경우는 위험이 높아지므로, 낭종이라는 이름만으로는 이 기전과 연결되지 않습니다. ④ 흡연은 자궁내막암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보지 않으며, 오히려 위험이 낮아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위험 요인과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⑤ 프로게스틴이 포함된 경구피임약은 내막 증식을 억제하여 장기 복용 시 위험을 낮추는 보호 요인입니다.
여기에 더해 자궁내막암의 두 유형도 구분해 두면 좋습니다. 에스트로겐과 관련된 유형은 비만, 무배란, 에스트로겐 단독 요법 같은 요인과 연결되고 비교적 이른 시기에 증상이 나타나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반면 에스트로겐과 직접 관련이 적은 유형도 있어 모든 환자가 이 기전으로 설명되지는 않습니다. 이 문제처럼 기전을 공유하는 요인을 고르라고 하면 프로게스테론 부재 여부를 기준으로 선지를 하나씩 확인하면 됩니다.
4. 기억 포인트 위험 요인은 에스트로겐이 프로게스테론 없이 오래 작용하는 상황이고, 비만·당뇨병·무배란이 여기에 해당한다
5. 실무·국시 포인트 • 폐경 후 출혈이나 비정상 자궁출혈은 자궁내막암 평가가 필요한 증상으로 안내합니다. • 체중 관리와 혈당 관리가 위험을 줄이는 교육 내용이 됩니다. • 에스트로겐 단독 호르몬 요법과 늦은 폐경도 같은 기전의 위험 요인으로 함께 출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