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태반 조기 박리(Abruptio Placentae)의 모체 합병증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를 묻고 있습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태반 조기 박리는 태아 만출 전에 정상 위치의 태반이 자궁벽에서 부분적 또는 완전히 박리되는 상태입니다. 주요 증상은 갑작스러운 심한 복통, 자궁 압통, 질 출혈(때로는 은닉출혈)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태반 조기 박리의 가장 위험한 모체 합병증은 파종성 혈관 내 응고(DIC)입니다. 박리된 태반 조직에서 조직 인자(Tissue Factor)가 대량 유리되어 응고계를 활성화시키고, 이로 인해 섬유소원(Fibrinogen)이 급격히 소모됩니다. 따라서 모체의 예후(출혈성 쇼크, 다발성 장기 부전, 사망 위험)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검사는 섬유소원 수치입니다. 임상적으로 섬유소원 수치가 150 mg/dL 미만으로 떨어지면 중증 DIC를 시사하며, 긴급한 수혈 및 분만이 필요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자궁 수축 빈도: 태아 곤란증 평가에 더 관련이 있습니다.
③ 질 출혈의 양: 태반 조기 박리에서는 자궁 내에 혈종이 형성되는 은닉출혈(Concealed Hemorrhage)이 흔하므로, 외부로 보이는 출혈량이 질환의 중증도를 반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④ 혈청 알파태아단백(AFP) 수치: 태아 신경관 결손이나 복벽 결손 등 태아 기형 선별 검사에 사용됩니다.
⑤ 태아 심박수 패턴: 태아의 상태(태아 곤란증)를 평가하는 지표로, 모체의 직접적인 예후와는 관련이 적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2세 임신 34주 산모. 갑작스러운 심한 상복부 통증과 함께 질 출혈을 주소로 내원. 자궁은 단단하고 압통이 심함. 태아 심박수는 변이성 감소 소견.
진단적 접근: 1) 즉시 초음파로 태반 위치 및 후태반 혈종 확인. 2) 응고 검사 패널 (섬유소원, PT/aPTT, D-dimer, 혈소판 수)를 STAT로 의뢰. 3) 혈액형 검사 및 교차 시험.
치료 계획: 섬유소원 수치가 100 mg/dL로 낮게 나옴. 즉시 신선동결혈장(FFP) 또는 크리오급여물(Cryoprecipitate) 수혈을 시작하고, 태아 상태를 고려하여 응급 제왕절개술을 준비합니다.
주의사항: 태반 조기 박리 환자에게는 자궁 이완을 유발할 수 있어 토콜리틱제(Tocolytics) 사용을 금기입니다. 또한, 응고장애가 교정되기 전에 경막외 마취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