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부가 질식 분만 후 지속적인 출혈이 있어 검사한 결과, 태반이 완전히 배출되지 않고 일부가 잔류한 것으로… | 마이메르시 MyMerci
산과 각론
문제

초산부가 질식 분만 후 지속적인 출혈이 있어 검사한 결과, 태반이 완전히 배출되지 않고 일부가 잔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경우 출혈의 주된 기전은?

해설
태반 잔류 시 태반 부착 부위의 혈관이 제대로 수축 및 폐쇄되지 못해 출혈이 발생한다. 자궁 수축은 정상일 수 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질식 분만 후 지속적 출혈태반 잔류가 확인된 초산부입니다. 이 경우 출혈의 주된 기전은 태반 부착 부위의 혈관 폐쇄 장애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분만 후 출혈(Postpartum hemorrhage)의 원인은 4T(톤, 트라우마, 티슈, 트롬빈)로 기억합니다. 태반 잔류(Retained placenta)는 'Tissue'에 해당하는 대표적 원인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태반이 완전히 배출되지 않고 자궁 내에 잔류하면, 태반이 자궁벽에 붙어 있는 부위의 혈관(자궁동맥 분지)이 물리적으로 막혀 수축과 폐쇄를 방해합니다. 정상적인 분만 후에는 자궁의 강력한 수축(Afterpains)으로 이 혈관들이 압박되어 지혈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태반 조직이 그 자리를 막고 있으면 혈관이 열린 채로 남아 지속적인 출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자궁 자체의 수축 능력은 정상일 수 있습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①번 자궁 수축 불량(Uterine atony)은 분만 후 출혈의 가장 흔한 원인이지만, 이 경우 태반은 완전히 배출된 상태에서 자궁이 이완되어 발생합니다. 문제에서는 태반이 잔류했다고 명시했으므로, 수축 불량보다는 잔류 조직에 의한 기계적 폐쇄 장애가 1차 원인입니다. ③번 자궁 경관 열상은 분만 트라우마로 인한 출혈 원인이지만, 태반 잔류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④번 자궁 내번증(Uterine inversion)은 드문 합병증으로, 태반 부착 부위가 질 쪽으로 끌려 나오는 상태입니다. ⑤번 응고 장애는 태반 조기 박리나 양수 색전증 등에서 2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28세 초산부(G1P0), 질식 분만 직후. 태반이 30분 내에 배출되지 않아 수동 박리 시도 후 부분적으로 제거됨. 이후 자궁 마사지와 옥시토신(Oxytocin) 정주에도 불구하고 질 출혈이 지속됨. 활력 징후는 혈압 90/60 mmHg, 맥박 110회/분으로 저혈량 쇼크 소견.

진단적 접근: 1) 신체 검진: 복부 촉진으로 자궁의 위치와 긴장도(톤) 확인. 2) 초음파 검사: 자궁강 내 잔류 태반 조직 확인을 위한 필수 검사. 3) 혈액 검사: 혈색단백(Hb), 헤마토크릿(Hct), 혈소판, 섬유소원(Fibrinogen) 및 응고 검사로 출혈량과 2차적 응고장애 평가.

치료 계획: 1) 응급 처치: 대정맥로 확보, 수액 및 수혈, 활력 징후 안정화. 2) 확정적 치료: 수술적 태반 제거술(Manual removal of placenta) 또는 소파술(Dilation and curettage, D&C)을 시행하여 잔류 조직을 완전히 제거합니다. 조직 제거 후에도 출혈이 지속되면 자궁 수축제(예: 메틸에르고노빈(Methylergonovine), 카보프로스트(Carboprost)) 추가 투여.

주의사항: 태반 잔류 조직을 무리하게 잡아당기면 자궁 내번증이나 자궁 천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파술 시 과도한 소파로 인해 자궁내막 손상과 향후 유착(Asherman syndrome)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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