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2세 여성, 자연 분만(NVD) 직후. 태반이 완전히 만출된 후에도 질을 통한 활발한 출혈이 지속됩니다. 복부 촉진 시 자궁저 높이가 높고, 자궁이 단단히 뭉치지 않고 푸석푸석(부드럽게) 만져집니다.
진단적 접근: 이 경우, 초음파 검사 등으로 다른 원인(태반 잔류, 자궁 파열 등)을 감별하기 전에, 가장 먼저 시도해야 할 치료적 중재가 바로 자궁 마사지와 uterotonics(자궁수축제) 투여입니다. 이는 생명을 위협하는 출혈을 신속히 통제하기 위한 필수 조치입니다.
치료 계획 (PPH 알고리즘):
1. 1단계 (일차 치료): 양측 자궁저 마사지 + 옥시토신 10-40 단위/L 용액으로 지속 정주.2. 2단계 (이차 치료): 1차 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면, 추가 자궁수축제(메틸에르고노빈(Methylergonovine), 카보프로스트(Carboprost), 미소프로스톨(Misoprostol)) 투여.3. 3단계 (수술적/시술적 치료): 약물 치료 실패 시, 자궁 내 풍선 탐폰(Bakri balloon), 동맥 색전술(Arterial embolization), 수술적 결찰(B-Lynch 봉합술 등)을 고려.4. 최후의 수단: 위 모든 방법이 실패할 경우 자궁 적출술(Hysterectomy)을 시행합니다.
주의사항: 옥시토신은 빠른 정주 시 저혈압과 항이뇨 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메틸에르고노빈은 고혈압 환자에게 금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