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여자가 6개월 전부터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피로감과 식욕 저하로 내원하였다. 최근 건강검진에서 간기능검사 이상이 반복되어 정밀검사를 권유받았다. 평소 술은 마시지 않으며 처방약, 한약,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지 않는다. 과거 수혈이나 간질환의 병력은 없다. 혈압 114/72 mmHg, 맥박 76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5℃이다. 공막에 황달은 없고 복부는 부드러우며 압통이나 간비대는 없다. 복부 초음파에서 지방간이나 담도 확장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검사소견은 다음과 같다. 다음 검사로 가장 적절한 것은?
[간기능검사]
• ALT 284 U/L (참고치 7~40)
• AST 196 U/L (참고치 10~40)
• 알칼리인산분해효소 118 U/L (참고치 40~120)
• 총 빌리루빈 1.3 mg/dL (참고치 0.2~1.2)
[혈청단백검사]
• 총 단백질 8.6 g/dL (참고치 6.0~8.3)
• 알부민 3.9 g/dL (참고치 3.5~5.2)
• IgG 2,240 mg/dL (참고치 700~1,600)
[간염바이러스검사]
• IgM anti-HAV: 음성
• HBsAg: 음성
• anti-HCV: 음성
1혈청 세룰로플라스민
2항핵항체✓ 정답
3HCV RNA
4항미토콘드리아항체
5알파태아단백
해설
젊은 여성에서 aminotransferase가 주로 상승하고 IgG가 증가해 있으며 바이러스간염과 약물·음주 등의 원인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자가면역간염을 평가하기 위한 자가항체 검사로 항핵항체를 확인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수개월간 지속되는 간기능 이상이 있으며 AST와 ALT가 현저하게 상승한 반면 알칼리인산분해효소 상승은 두드러지지 않아 간세포성 손상 양상을 보입니다.
A형, B형, C형간염에 대한 검사에서 급성 또는 현재 바이러스간염을 뒷받침하는 소견이 없고 음주, 약물 및 건강보조식품 복용력도 없습니다. 또한 복부 초음파에서도 지방간이나 담도 질환을 시사하는 소견이 없습니다.
특히 젊은 여성에서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aminotransferase 상승과 IgG 증가가 동반된 경우 자가면역간염을 고려해야 합니다.
자가면역간염에서는 항핵항체(ANA), 항평활근항체(anti-SMA) 등의 자가항체가 진단에 이용됩니다. 따라서 제시된 선지 중 다음 검사로 가장 적절한 것은 항핵항체입니다.
정답 근거
• 젊은 여성
• 지속적인 AST, ALT 상승
• IgG 증가
• 바이러스간염 검사 음성
• 음주 및 약물 복용력 없음
• 초음파에서 뚜렷한 다른 원인 없음
→ 자가면역간염 평가
→ 항핵항체
폐쇄성 황달 (Obstructive Jaundice) — 담도계의 폐쇄로 인해 결합형 빌리루빈이 혈중으로 역류하여 발생하는 황달. 특징적으로 직접 빌리루빈, ALP, GGT가 상승하고 무변색 대변, 진한 소변이 동반됨.
직접 빌리루빈 (Direct Bilirubin) — 간세포에서 글루쿠론산과 결합된 수용성 빌리루빈. 정상적으로 담도를 통해 장으로 배설되며, 혈중 증가는 폐쇄성 황달 또는 간세포성 황달(배설 장애)을 시사함.
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 (Alkaline Phosphatase, ALP) — 담관 상피, 골, 태반 등에 존재하는 효소. 담즙 정체 시 가장 현저하게 증가하는 효소로, 폐쇄성 황달의 중요한 지표. 골 질환에서도 증가할 수 있어 GGT와 함께 해석함.
알부민 — 간에서 합성되는 주요 단백질. 반감기가 길어(약 20일) 급성 간 손상 초기에는 감소하지 않음. 만성 간질환(간경변)에서 합성 기능 저하를 반영하여 감소함.
무변색 대변 (Acholic Stool) — 담즙의 장내 배설이 차단되어 대변에 빌리루빈 유래 색소인 스테르코빌린이 없어져 회백색 또는 점토색을 띠는 상태. 완전한 담도 폐쇄를 시사하는 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