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세 남성이 눈의 흰자위와 피부가 노랗게 변했다며 내원했습니다. 2주 전부터 소변 색이 진해지고 피부 가려… | 마이메르시 MyMerci
간담췌
문제

68세 남성이 눈의 흰자위와 피부가 노랗게 변했다며 내원했습니다. 2주 전부터 소변 색이 진해지고 피부 가려움증이 동반되었습니다. 복통이나 발열은 없었습니다. 혈액 검사에서 총 빌리루빈 5.5 mg/dL, 직접 빌리루빈 4.2 mg/dL, AST 70 U/L, ALT 75 U/L, ALP 350 U/L, GGT 300 U/L가 확인되었습니다. 복부 초음파에서 담낭에 결석은 보이지 않았고, 간내담관과 간외담관은 확장되지 않았습니다. 다음 중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검사는?

해설
고빌리루빈혈증이 있고 ALP, GGT가 현저히 상승한 담즙정체성 황달 소견입니다. 초음파에서 담관 확장이 없어 폐쇄의 원인이 간문부나 담관 자체의 미세한 병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MRCP는 비침습적으로 담관계의 해부학적 구조와 폐쇄 부위를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어 이 경우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적절한 검사입니다. 복부 CT 촬영은 담관 폐쇄 평가에 유용하지만, MRCP보다 담관 해상도가 낮아 2차 검사로 고려됩니다. 간 조직 검사는 침습적이며, 담관 폐쇄 원인 평가보다는 간 실질 질환 진단에 사용됩니다. 혈청 IgG4 측정은 자가면역 췌장염 평가에 사용되며, 담관 폐쇄의 일차 검사가 아닙니다. 혈청 CA19-9 측정은 담관암 의심 시 보조적으로 사용되며, 선별 검사로는 부적합합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직접(접합) 빌리루빈혈증이 우세한 담즙정체성 황달을 보입니다. 핵심 소견은 ALP, GGT의 현저한 상승과 초음파에서 담관 확장이 없다는 점입니다. 이는 담관 폐쇄가 간문부(Hilum)나 더 작은 간내담관 수준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를 담관확장 없는 담관폐쇄(Obstructive jaundice without ductal dilatation)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 초음파 다음 단계로 담관계의 해부학적 구조를 비침습적이고 정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자기공명담췌관조영술(MRCP)은 금속 조영제 없이도 담관과 췌관을 3차원적으로 재구성하여 폐쇄 부위, 원인(종괴, 협착, 결석)을 평가하는 데 최적의 1차 영상 검사입니다. 담관폐쇄가 의심될 때, 초음파 다음으로 시행하는 표준 알고리즘이죠.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68세 남성, 무통성 황달, 소변색 짙어짐, 가려움증 동반. 혈청학적 소견은 직접 빌리루빈 우세, ALP/GGT 현저 상승, AST/ALT 경도 상승. 복초음파: 담관 확장 없음.
진단적 접근: 1. 초음파(이미 시행) -> 2. MRCP(담관 폐쇄 부위 및 형태 평가) -> 3. MRCP 결과에 따라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진단 및 치료적 시술) 또는 내시경 초음파(EUS)(세침흡인 생검) 고려.
주의사항: 무통성 황달은 담도암을 항상 의심해야 합니다. MRCP에서 담관의 불규칙한 협착이나 중단 소견이 보이면 악성 가능성이 높습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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