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HIV 감염인의 면역 상태 평가와 기회감염 위험 예측에 가장 핵심적인 지표를 묻고 있습니다. HIV 바이러스는 인체 면역의 중추 역할을 하는 CD4+ T 림프구(보조 T 세포)를 직접 공격하여 파괴합니다.
CD4+ T 림프구 수치가 200 cells/mm³ 미만으로 감소하면 중증 세포매개면역 결핍 상태에 이르렀음을 의미하며, 이 시점부터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에이즈)으로 진단하고 주폐포자충 폐렴(PCP), 톡소플라즈마 뇌염, 거대세포바이러스(CMV) 망막염 등 치명적인 기회감염 발생 위험이 급격히 상승합니다. 따라서 CD4+ T 림프구 수치는 HIV 질환의 진행 단계를 분류하고, 예방적 항생제 투여 시점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단일 지표입니다.
오답 분석
백혈구(WBC) 수치는 감염, 염증 등에 반응하는 전체적인 백혈구 수를 반영하지만, HIV 감염의 특이적 지표가 아니며 림프구의 질적 결핍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혈소판(Platelet) 수치는 지혈 기능과 관련 있으며, HIV 감염 시 혈소판 감소증이 동반될 수는 있으나 면역 상태 및 기회감염 위험의 직접적 예측 인자가 아닙니다.
헤모글로빈(Hb) 수치는 빈혈 평가 지표로, 만성 질환에 의한 빈혈이나 약제 부작용을 모니터링하는 데 유용하지만 면역 결핍 정도를 반영하지는 않습니다.
C-반응성 단백(CRP) 수치는 급성 염증 반응 시 상승하는 비특이적 지표로, HIV 환자에게서 2차 감염 여부를 평가하는 데 보조적으로 사용될 수 있으나 기회감염 발생의 근본적 위험 지표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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