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세 남자가 3개월 전부터 지속되는 조기 포만감과 상복부 팽만으로 내원하였다. 최근 식사량이 감소하였고 3개월 동안 체중이 6 kg 감소하였다. 혈압은 122/74 mmHg, 맥박은 80회/분, 호흡수는 18회/분, 체온은 36.5℃이다. 위내시경에서 위 체부와 기저부에 걸쳐 큰 점막하 융기성 병변이 관찰되었다. 조직검사에서 방추형 세포가 관찰되었고 면역조직화학검사에서 KIT(CD117)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복부 CT에서 위 체부에서 바깥쪽으로 돌출된 약 11 cm 크기의 종괴가 관찰되었다. 검사결과와 위내시경 및 복부 CT 사진은 다음과 같다. 다음 치료로 가장 적절한 것은?
핵심 해설
위장관기질종양(GIST)은 위장관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중간엽 종양으로 위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KIT(CD117) 양성이 진단에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국소성 GIST의 기본적인 근치적 치료는 종양의 파열을 피하면서 음성 절제연을 확보하는 수술적 절제입니다. 일반적으로 림프절 전이는 드물어 광범위한 림프절곽청술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종양의 크기가 매우 크거나 주변 장기와 밀접한 경우에는 수술 전에 이마티닙을 투여하여 종양의 크기를 감소시킨 뒤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수술 범위를 줄이고 장기 보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 환자는 11 cm 크기의 큰 위 GIST가 주변 장기와 인접해 있으므로 이마티닙을 이용한 선행치료가 적절합니다. 이후 치료 반응을 평가하여 수술적 절제를 고려합니다.
정답 근거
• 방추형 세포 + KIT(CD117) 양성 → GIST
• 위 체부에서 발생한 11 cm 크기의 큰 종괴
• 주변 장기와 인접한 병변
• 큰 GIST에서 종양 축소가 필요한 경우 → 선행 이마티닙
• 치료 반응 평가 후 수술적 절제 고려
위저샘 용종 — 위저샘 용종(Fundic gland polyp)은 위체부의 위저샘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양성 용종으로, 내시경적으로는 창백하고 반투명한 모양을 보입니다. 악성 변화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증상이 없고 크기가 작으면 경과 관찰합니다.
H.pylori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는 만성 위염, 소화성 궤양, 위암의 주요 원인균입니다. 위저샘 용종과는 직접적인 병인 연관성이 없습니다.
PPI — 양성자펌프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는 위산 분비를 강력히 억제하는 약물로, 역류성 식도염, 소화성 궤양 치료에 사용됩니다. 장기 사용은 위저샘 용종 발생의 가능한 위험 인자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위선종 — 위선종(Gastric adenoma)은 전암성 병변으로, 특히 크기가 2cm 이상이거나 고등급 이형성을 보이면 위암 발생 위험이 높아 내시경적 절제가 필요합니다. 위저샘 용종과는 다른 중증도의 병변입니다.
경과 관찰 — 경과 관찰(Observation)은 특정 치료를 시행하지 않고 정기적인 검사(예: 추적 내시경)를 통해 병변의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관리 전략입니다. 악성 위험이 낮은 양성 병변에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