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정보] 김모씨, 48세, 남성, 건설 현장 인부. 평소 소주를 하루 1병 이상 10년 이상 꾸준히 섭취해왔습니다. 경제적 어려움과 가족 갈등으로 인해 스스로 술을 끊기로 결심했습니다.
[주 호소 및 현병력] 술을 마지막으로 마신 지 약 12시간이 지난 오전부터 "벽에서 누가 자꾸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라고 말하며 불안해합니다. 몸에서 식은땀이 많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린다(심계항진)고 호소합니다. 응급실 내원 약 30분 전, 병원 대기실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몸을 뻣뻣하게 긴장시킨 후 전신을 떠는 강직-간대성 발작(Tonic-Clonic Seizure)을 일으켜 응급실로 이송되었습니다. 발작은 약 1분간 지속된 후 저절로 멈췄습니다.
[과거력 및 사회력]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습니다(고혈압, 당뇨 없음). 가족력에서 아버지가 알코올 사용 장애를 앓았습니다. 흡연은 하루 1갑, 20년 동안 해왔습니다.
[활력징후] 체온 38.2°C, 혈압 168/102 mmHg, 맥박 124회/분, 호흡 24회/분, SpO2 96% (실내 공기). 활력징후 전반적으로 교감신경 과흥분 상태를 보입니다.
[신체검진 및 검사] 의식은 혼미한 상태며, 시간과 장소에 대한 지남력이 떨어져 있습니다. 손과 몸이 미세하게 떨리고(진전), 동공은 확장되어 있습니다. 발작으로 인한 혀 깨물기로 인한 구강 출혈이 관찰됩니다. 혈액 검사상 전해질 이상은 특이 소견 없었습니다.
[의심 진단명] 알코올 금단 증후군(Alcohol Withdrawal Syndrome) 및 알코올 금단 발작(Alcohol Withdrawal Seizure).
[간호 중재 및 치료 방향] 1) 최우선: 안전 관리 - 발작 재발 위험에 대비해 침대 난간을 올리고, 침대는 최저 위치로 조정합니다. 발작 시 질식 방지를 위해 옆으로 누운 자세를 유도하고, 구강 내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도록 흡인 장비를 준비합니다. 2) 약물 치료 - 의사의 처방에 따라 벤조디아제핀(로라제팜) 정맥 주사를 통해 발작 예방 및 진정을 시도합니다. 동시에 Thiamine(비타민 B1)을 정맥 주사하여 Wernicke 뇌병증을 예방합니다. 3) 증상 모니터링 - CIWA-Ar 도구를 이용해 금단 증상의 심각도를 정기적으로 평가합니다.
[환자 교육 내용] 현재 급성기에는 안정화가 목표입니다. 증상이 호전된 후, 알코올 중독의 위험성과 금단 증상에 대해 교육하며, 지속적인 치료(상담, 재활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