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정보: 김모 씨(22세, 여성, 대학생). 신경성 폭식증(Bulimia Nervosa) 진단을 받고 정신건강의학과 병동에 입원했습니다.
주 호소 및 현병력: "식사를 하면 무조건 살이 찔 것 같아 참을 수 없어요. 먹고 나면 바로 화장실에서 토해야 마음이 놓여요." 2년 전부터 다이어트 후 폭식과 구토가 시작되어 최근 주 4-5회로 빈도가 증가했습니다. 본인은 이 행동을 극도로 부끄러워하며 숨겨왔습니다.
과거력/사회력: 특별한 신체적 질환은 없음. 학업 스트레스가 많으며, SNS에서 마른 몸매에 대한 압박감을 많이 느낀다고 합니다.
활력징후 및 신체검진: 혈압 110/70 mmHg, 맥박 72회/분, 체온 36.5°C. 구강 검사에서 치아 법랑질 미세한 침식 소견이 관찰됩니다. 체중은 정상 범위이지만, 환자는 자신을 "뚱뚱하다"고 지속적으로 표현합니다(Body Image Disturbance).
검사 결과: 혈액검사에서 저칼륨혈증(Hypokalemia, 3.0 mEq/L)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반복적인 구토로 인한 전해질 손실 때문입니다.
의심 진단명: 신경성 폭식증, 전해질 불균형.
간호 중재 및 치료 방향: 1) 구조화된 식후 관리: 모든 식사 후 1시간 동안은 휴게실에서 간호사 또는 동료 환자와 함께 시간을 보내게 합니다. 이 시간 동안은 화장실 사용이 제한됩니다. 2) 정서적 지지 및 불안 관리: 식사 후 생기는 불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호흡 조절법이나 명상 앱 사용을 권장합니다. 3) 영양 교육 및 전해질 보충: 균형 잡힌 식사의 중요성과 구토의 신체적 위험성에 대해 교육하며, 처방된 칼륨 보충제를 투약합니다. 4) 인지행동치료(CBT) 연계: 왜곡된 신체상과 음식에 대한 비합리적 신념을 다루기 위해 심리치료사와의 정기적인 상담을 진행합니다.
환자 교육 내용: "구토는 심장 리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저칼륨혈증을 일으킵니다. 식사 후 불안은 자연스럽게 가라앉습니다. 그 시간을 우리가 함께 보내며 새로운 방법을 배워보는 거예요. 당신의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