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시나리오: 김 할머니 (78세, 여성)•
기본 정보: 전업주부였으며, 3년 전 알츠하이머형 치매(Alzheimer's Dementia) 진단을 받았습니다. 동거하는 며느리와 함께 생활 중입니다.•
주 호소 및 현병력: 며느리가 "자신의 저금통과 예금통장을 훔쳐갔다"고 주장하며 크게 화를 내고 불안해합니다. 실제로는 할머니가 통장을 티비 뒤편 서랍에 숨겨두고 까맣게 잊어버린 상태입니다. 이렇게 물건을 두고 잊어버린 후 도둑 망상을 보이는 일이 최근 몇 주 사이 빈번해졌습니다.•
과거력/가족력: 고혈압(Hypertension)으로 약을 복용 중입니다. 가족력상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활력징후: 혈압 138/85 mmHg, 맥박 92회/분, 체온 36.5°C, 호흡 20회/분, SpO2 98% (불안으로 인해 맥박이 약간 상승된 상태).•
신체검진 소견: 특별한 신체적 이상은 없으나, 초조하게 걸어다니며 물건을 뒤집는 모습을 보입니다. 인지기능검사(MMSE) 점수는 최근 검사에서 18/30점으로 중등도 인지장애를 시사합니다.•
의심 진단명: 알츠하이머형 치매에 동반된 행동심리증상(BPSD) - 도둑 망상.•
간호 중재 및 치료 방향: 1) 할머니의 화와 불안을 인정하며 ("통장을 찾지 못해서 정말 속상하고 화나시겠어요"), 2) 논쟁이나 부정 없이 ("제가 도와드릴게요. 자주 두시는 곳부터 함께 살펴볼까요?") 함께 찾기를 제안합니다, 3) 찾는 과정에 집중시켜 망상에서 주의를 돌립니다, 4) 통장을 찾은 후에는 안심시키고, 앞으로는 중요한 물건은 정해진 곳에 두도록 약속을 돕습니다. 약물적 치료로는 필요 시 항정신병약물(Antipsychotics)을 최소 용량으로 고려할 수 있으나, 비약물적 중재가 우선입니다.•
환자 교육 내용: 가족(며느리)에게는 환자의 망상이 악의가 있어서가 아니라 뇌 질환의 한 증상임을 설명하고, 부정하거나 맞서지 말고 감정을 수용한 후 실질적인 도움을 주거나 주의를 환기시키는 방법을 교육합니다. 중요한 물건은 환자가 쉽게 볼 수 있는 안전한 곳에 보관하는 환경 조절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