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정보] 김철수 씨, 68세, 남성, 은퇴한 공무원. 최근 근육 침윤성 방광암(Invasive Bladder Cancer) 진단 하에 근치적 방광적출술(Radical Cystectomy) 및 회장 도관(Ileal Conduit) 요루 형성술을 시행 받았습니다. 수술은 1주일 전에 이루어졌으며, 현재 회복실에서 일반 병동으로 이동한 상태입니다.
[주 호소 및 현병력] "간호사 선생님, 제 배에 붙인 봉지 속 소변을 보니까 하얀 가래 같은 게 둥둥 떠다녀요. 염증이 생긴 건가요? 많이 걱정됩니다."라고 호소합니다. 2시간마다 배액 봉지를 확인하고 있으며, 소변량은 시간당 약 40-50 mL로 적정합니다.
[활력징후] 체온 36.8°C, 혈압 130/85 mmHg, 맥박 78회/분, 호흡 16회/분, SpO2 98% (실내 공기). 활력징후는 안정적이며, 발열은 없습니다.
[신체검진 및 관찰] 복부 우측 하단의 요루(Stoma)는 편평하지 않고 약간 돌출되어 있으며, 색상은 생기 있는 적자색을 띠고 있습니다(건강한 장 점막의 색). 요루 주위 피부는 약간 붉어졌지만 심한 짓무름은 없습니다. 배액 봉지 내 소변은 약간 혼탁하고, 흰색 실타래 같은 점액 덩어리가 보입니다. 악취는 일반 소변 냄새와 유사하며, 특히 역한 냄새는 나지 않습니다.
[간호 중재 및 환자 교육] 간호사는 김 씨의 불안을 먼저 이해하고 진정시킨 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김철수 씨, 지금 소변에 보이는 하얀 실타래 같은 것은 정상적인 점액이에요. 수술할 때 소변의 새로운 길로 사용한 소장에서는 음식물이 잘 통과하도록 점액을 항상 분비합니다. 이제 그 길로 소변이 지나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점액이 씻겨 나오는 거죠. 감염이나 염증이 아니라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진짜 감염 징후인 체온 상승, 소변의 심한 악취, 요루 주변 통증, 소변량 급감 등이 나타나면 알려달라고 교육합니다. 점액이 많아서 배액관이 막힐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하루 2L 이상)를 권장하고, 필요시 배액 봉지를 더 자주 교체하는 방법도 안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