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정보] 김모씨, 45세, 남성, 건설 현장 인부. 과거력 특이사항 없음.
[주 호소 및 현병력] 오전 작업 중 약 3미터 높이에서 발을 헛디뎌 콘크리트 바닥에 우측 흉부를 강타하며 추락했습니다. 동료에 의해 구급차로 이송되었습니다. 이송 중부터 "숨이 턱턱 막히고, 오른쪽 가슴이 엄청 아프다"며 호소하고 있습니다.
[활력징후] 체온 36.8°C, 혈압 100/60 mmHg, 맥박 130회/분, 호흡 34회/분, SpO2 88% (실내 공기 기준).
[신체검진 소견] 의식은 명료하지만 고통스러워 보입니다. 우측 흉부 전면과 측면에 넓은 타박상과 찰과상이 관찰됩니다. 호흡을 관찰하자, 숨을 들이쉴 때 우측 흉부의 한 부분이 주변보다 오히려 안으로 꺼지는(함몰) 현상이 뚜렷하고, 숨을 내쉴 때는 그 부분이 도리어 튀어나오는(팽창) 기이한 움직임을 보입니다. 우측 흉부를 촉진하면 국소적인 압통과 함께 불안정한 뼈의 움직임(크렙투스, Crepitus)이 느껴집니다. 우측 폐의 호흡음이 현저히 감소되어 있습니다.
[검사 결과] 응급실에서 촬영한 흉부 X-ray 상, 우측 제5, 6, 7늑골이 각각 전후 2곳씩(총 3개 이상의 파편) 골절된 소견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해당 부위의 흉벽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동반된 우측 폐의 미만성 음영(폐 좌상 의심)도 관찰됩니다.
[의심 진단명] 우측 연가양 흉곽(Flail chest) 및 폐 좌상(Pulmonary contusion).
[간호 중재 및 치료 방향] 최우선 목표는 저산소증 교정입니다. 즉시 비재호흡 마스크(Non-rebreather mask)를 통해 고농도 산소를 공급하고, SpO2와 동맥혈 가스 분석(ABGA)을 모니터링합니다. 통증 조절(정맥 내 진통제)은 호흡 억제를 방지하고 호흡 효율을 높이는 데 중요합니다. 환자의 호흡 상태가 악화되거나 피로해지면 기계적 환기(Mechanical ventilation)를 준비합니다. 흉부 물리 치료와 기침 유도는 폐의 확장을 유지하고 무기폐(Atelectasis)를 예방하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수액 공급은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과다 수액은 폐 좌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환자 교육 내용] 통증이 심하더라도 깊게 숨을 쉬고 기침을 해야 하는 중요성을 설명합니다. 침대머리 높이를 30도 이상 올리고 체위를 자주 변경하도록 교육합니다. 호흡 보조 근육을 사용하고, 입술 오므리기 호흡(Pursed-lip breathing)을 지도하여 호흡 효율을 높이도록 합니다. 통증 조절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반드시 알리도록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