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 수술 후 5일째인 환자의 상처 부위가 뜯어지며 장기가 돌출(Evisceration)되었다. 간호사가 즉… | 마이메르시 MyMerci
기본간호학
문제

복부 수술 후 5일째인 환자의 상처 부위가 뜯어지며 장기가 돌출(Evisceration)되었다. 간호사가 즉시 취해야 할 조치는?

해설
장기 탈출은 응급 상황이다. 장기가 마르지 않도록 '멸균 생리식염수에 적신 거즈'로 덮어주고, 복압을 낮추기 위해 무릎을 굽힌(배횡와위) 자세를 취한 뒤 즉시 의사에게 보고한다. 절대 밀어 넣으면 안 된다.

심화 해설

장기 돌출(Evisceration)은 복부 수술 후 가장 무서운 합병증 중 하나예요. 상처가 완전히 아물기 전에 봉합선이 갈라지면서 장기가 피부 밖으로 튀어나오는 상황이죠. 이건 그냥 '상처가 터졌다'가 아니라, 복막염(Peritonitis)이나 패혈증(Sepsis)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입니다. 왜 2번 "멸균 생리식염수를 적신 거즈로 덮어준다"가 정답일까요? 핵심은 "보존"과 "감염 예방"입니다. 돌출된 장기는 공기 중에 노출되면 빠르게 마르고(건조), 조직이 괴사할 수 있어요. 또한, 외부의 세균에 쉽게 감염될 수 있죠. 멸균 생리식염수(Normal Saline)는 체액과 비슷한 삼투압을 가져 조직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장기를 촉촉하게 유지시켜줍니다. 멸균 거즈는 추가적인 오염을 막는 물리적 장벽 역할을 하구요. 이 조치는 의사가 확정적인 처치(재봉합 등)를 하기 전까지 장기의 상태를 최대한 보존하기 위한 최선의 응급 조치입니다. 반면, 다른 보기들은 왜 위험할까요? 1번 "손으로 밀어 넣는다"는 정말 금기 중의 금기! 돌출된 장기가 이미 오염되었을 수 있고, 무리하게 넣으면 더 많은 손상과 감염을 유발할 수 있어요. 3번 "마른 거즈로 덮는다"는 장기를 마르게 만들어 괴사를 촉진시킵니다. 4번 "물을 먹인다"는 장기 돌출 시 의심되는 장폐색(Ileus) 상태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이에요. 5번 "엎드린 자세"는 복압을 더 가해 상처를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호흡도 곤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올바른 자세는 무릎을 구부리고 반듯이 누운 자세(배횡와위, Semi-Fowler's position)로, 복압을 줄이는 자세입니다.
이제 기억하기 쉽게 말장난과 연상법을 알려드릴게요! 1. "촉촉이 VS 마른멍청이": 장기 돌출 시에는 "촉촉이"처럼 생리식염수에 적신 거즈로 덮어야 해요. "마른멍청이"처럼 마른 거즈로 덮는 건 멍청한 짓! 촉촉해야 살아남는다! 2. "밀지마, 밀면 뭐 돼? MDR 감균 돼!": 장기를 함부로 손으로 "밀"어 넣으면, 병원 내 다제내성균(MDR) 감염을 유발할 수 있어요. "밀지마"라고 외치세요.
실무에서 이 지식은 정말 중요합니다. 수술 후 환자를 관찰하다가 갑자기 배꼽 주위 드레싱이 피범벅이 되고, 그 사이로 장관이 보인다면? 당황하지 말고, 첫째, 환자를 안정시키고 반듯이 눕힌 후 무릎 아래에 베개를 넣어 줍니다. 둘째, 근처에 있는 가장 깨끗한 멸균 생리식염수와 거즈를 사용해 장기를 덮습니다. 셋째, 다른 간호사나 의사에게 즉시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때 '어떤' 거즈로 덮느냐가 환자의 예후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임상 시나리오

[환자 정보] 김모씨, 58세, 남성, 운전기사. 기저질환으로 당뇨병(Diabetes Mellitus)을 앓고 있으며 혈당 조절이 다소 불량한 상태입니다. [현병력] 대장 게실염(Diverticulitis)으로 인한 복강경 보조 하 대장 절제술(Laparoscopic-assisted hemicolectomy)을 5일 전에 받았습니다. 회복실에서의 경과는 양호했고, 3일째 장운동 소리가 들려 유동식을 시작한 상태였습니다. [발생 상황] 수술 후 5일째 오전, 환자가 갑자기 기침을 심하게 한 후, "배에 뭐가 터지는 것 같다"며 심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간호사가 확인하러 가보니, 상처 드레싱이 혈액과 장액으로 범벽이 되어 있고, 중앙 봉합선 부위가 약 4cm 가량 갈라져 있으며, 그 사이로 장관이 피부 밖으로 돌출되어 있는 것이 관찰됩니다. [활력징후] 혈압 100/60 mmHg, 맥박 120회/분, 체온 38.2°C, 호흡 24회/분, SpO2 96%. 맥박이 빠르고 혈압이 떨어지는 것은 출혈이나 감염에 의한 쇼크 초기 징후를 시사합니다. [간호사 즉시 조치] 간호사는 당황하지 않고 다음과 같이 행동합니다. 1) 환자에게 "괜찮으세요, 도와드리겠습니다"라고 안심시키며, 2) 침대 헤드를 낮추고 환자 무릎 아래에 베개를 넣어 배횡와위 자세를 취하게 합니다. 3) 근처에 비치된 멸균 생리식염수 병과 멸균 거즈 팩을 열어, 생리식염수에 거즈를 충분히 적셔 돌출된 장기를 가볍게 덮어 줍니다. 4) 동료 간호사에게 의사를 부르고 응급 카트를 준비하도록 요청합니다. [의심 진단 및 치료] 수술 상처 파열(Wound Dehiscence)에 따른 장기 돌출(Evisceration). 당뇨로 인한 상처 치유 지연과 기침으로 인한 복압 급상승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환자는 즉시 수술실로 이동하여 탐색술 및 재봉합을 받게 되며, 광범위한 항생제 정맥 주사가 시작됩니다. [간호 중재 및 교육] 수술 후에는 감염 징후 모니터링, 통증 관리, 적절한 영양 지원(고단백)에 집중합니다. 퇴원 시에는 상처 부위를 보호하며 복압을 높이는 행동(심한 기침, 구토, 무거운 물건 들기, 변비)을 피하는 방법과 상처 관리법에 대해 상세히 교육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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