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정보] 김모씨, 58세, 남성, 운전기사. 기저질환으로 당뇨병(Diabetes Mellitus)을 앓고 있으며 혈당 조절이 다소 불량한 상태입니다.
[현병력] 대장 게실염(Diverticulitis)으로 인한 복강경 보조 하 대장 절제술(Laparoscopic-assisted hemicolectomy)을 5일 전에 받았습니다. 회복실에서의 경과는 양호했고, 3일째 장운동 소리가 들려 유동식을 시작한 상태였습니다.
[발생 상황] 수술 후 5일째 오전, 환자가 갑자기 기침을 심하게 한 후, "배에 뭐가 터지는 것 같다"며 심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간호사가 확인하러 가보니, 상처 드레싱이 혈액과 장액으로 범벽이 되어 있고, 중앙 봉합선 부위가 약 4cm 가량 갈라져 있으며, 그 사이로 장관이 피부 밖으로 돌출되어 있는 것이 관찰됩니다.
[활력징후] 혈압 100/60 mmHg, 맥박 120회/분, 체온 38.2°C, 호흡 24회/분, SpO2 96%. 맥박이 빠르고 혈압이 떨어지는 것은 출혈이나 감염에 의한 쇼크 초기 징후를 시사합니다.
[간호사 즉시 조치] 간호사는 당황하지 않고 다음과 같이 행동합니다. 1) 환자에게 "괜찮으세요, 도와드리겠습니다"라고 안심시키며, 2) 침대 헤드를 낮추고 환자 무릎 아래에 베개를 넣어 배횡와위 자세를 취하게 합니다. 3) 근처에 비치된 멸균 생리식염수 병과 멸균 거즈 팩을 열어, 생리식염수에 거즈를 충분히 적셔 돌출된 장기를 가볍게 덮어 줍니다. 4) 동료 간호사에게 의사를 부르고 응급 카트를 준비하도록 요청합니다.
[의심 진단 및 치료] 수술 상처 파열(Wound Dehiscence)에 따른 장기 돌출(Evisceration). 당뇨로 인한 상처 치유 지연과 기침으로 인한 복압 급상승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환자는 즉시 수술실로 이동하여 탐색술 및 재봉합을 받게 되며, 광범위한 항생제 정맥 주사가 시작됩니다.
[간호 중재 및 교육] 수술 후에는 감염 징후 모니터링, 통증 관리, 적절한 영양 지원(고단백)에 집중합니다. 퇴원 시에는 상처 부위를 보호하며 복압을 높이는 행동(심한 기침, 구토, 무거운 물건 들기, 변비)을 피하는 방법과 상처 관리법에 대해 상세히 교육합니다.